안남전씨 ‘오동 내추럴 주칠반’ 대상
제20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에서 안남전(59 ·남원 이백)씨가 출품한 ‘오동 내추럴 주칠반’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정두(49·남원 인월)씨의 ‘복의 근원’이, 은상은 김난희(48·남원 동충동)씨의 ‘옻칠사각접시’, 이석환(54·남원 노암동)씨의 ‘귀빈’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목공예대전에는 총 6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3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18일 남원시청 강당에서 열렸으며 옻칠, 목공예 전문가 6명이 심시위원으로 참여해 기술력과 참신성, 실용성 등에 중점을 둬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 대상을 차지한 ‘오동 내추럴 주칠반’은 오동통판을 통으로 절단해 주칠을 한 작품으로 우리의 좌식문화의 정서를 투박하면서도 순박하게 잘 보여주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상금은 5,000만원이며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5월 3일 있을 예정이며 수상작은 5월 4일부터 7일까지 남원예촌2지구 전시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