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인신문 이상선 기자] 남원시가 구 남원역사와 향기원부지에 만인의총, 광한루, 남원읍성 등 도심 내 주요 거점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 도심 속 시민의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만인공원 조성사업’의 사전행정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원시는 그동안 구역사 부지로 방치돼있던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토지를 올해 3월까지 모두 매입 완료하고, 현재 문화재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이다. 만인공원 조성사업 부지는 문화재구역에 속해 있어 「매장유산의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조사를 통해 읍성과 관련된 건물지, 우물, 석축유구, 담장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시행하는 시‧발굴조사는 매장유물조사를 위해 8월 중 현장의 수목을 벌목하고 지장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과 함께한 오랜 추억의 깃든 수목을 벌목하게 되어 매우 아쉽다”며, “법적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조사더라도, 우선 시굴조사에 방해되지 않는 수목은 최대한 존치하고 시굴조사 후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추가적인 벌목이 필요할 경우에는 한 그루의 수목이라도 존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전북 순창군이 청년창업 제조공간인 팹랩 플랫폼 조성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되는 청년 공유 창업공간인 팹랩 플랫폼 조성사업이 이달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팹랩 플랫폼 조성을 위해 지역 청년농업인과 관련 분야 교수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왔다. 지난해 초 관련부지와 건물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후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이달 실시설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뒷편 기존 복분자공장으로 활용됐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창업제조공간을 조성하고 여기에 증축으로 공간을 더욱 확대한다. 총 4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본체인 창업제조공간 1층에는 커뮤니티 시설과 오픈 오피스, 수제맥주와 발효커피 로스팅, 전통주, 공유주방, 베이커리 등의 교육 및 제조판매공간이 들어선다. 2층에는 공유오피스, 공유회의실과 방송 스튜디오 등이 조성되며, 별도의 건물인 청년창업실험공간에는 생활목공과 문화콘텐츠 제작공간이 조성되고 공유하우스, 정원형 노천극장 등이 갖춰진다. 우선 내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