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5사단 강태경 중사
육군 35사단 백마연대 강태경 중사가 헌혈 100회를 기록해 화제다. 강 중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대한적십자로부터 명예장을 받았다. 강 중사가 헌혈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은 고교시절 친구를 따라 우연히 헌혈의 집을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한다. 강 중사가 보다 적극적으로 헌혈에 임하게 된 것은 2013년 우리나라가 수혈자보다 혈액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서 부터다. 강 중사는 이때부터 최소 월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헌혈을 했고, 올해 2월 18일 헌혈 100회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어김없이 부대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101번째 헌혈을 했다고 말한 강 중사는 “1초의 따끔함과 찡그림으로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다면 정말 의미 있고, 스스로도 행복한 일이라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헌혈을 계속해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