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맨발걷기협회가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한양광장 강의실에서 4일간 진행되며, 맨발걷기 철학과 어싱의 과학적 이론, 그리고 실전 지도법을 포함한 35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국제맨발걷기협회는 2020년부터 서울숲에서 맨발걷기학교를 운영하며 약 5,000명의 참가자에게 맨발걷기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매주 토요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고 있다. 김도남 국제맨발걷기협회 회장은 "전문지도자 과정을 통해 맨발걷기의 철학과 어싱의 과학적 원리, 발 구조와 움직임을 해부학적으로 체계화하여 전달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과정 수료생들이 시니어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적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전문지도자 과정의 참가 신청은 국제맨발걷기협회를 통해 가능하며, 자격증 취득 후에는 시니어 건강과 웰니스 분야로의 진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직업적 기회를 제공할
▲천년숲 함양 상림공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맨발 걷기' 힐링 삼매경에 빠졌다.(함양군) "올여름 휴가는 한권의 책과 가족의 손을 잡고 평화로운 상림으로 산책을 떠나는 것도 찌는 무더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아닐런지요." 경남 함양군 천년숲 상림공원이 힐링 삼매경에 빠졌다. 상림공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 문화재이면서 누구나 자유스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무더위 잊는 최고 힐링 공간이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는 상림만한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천여년 전에 사람이 만든 숲이었는데, 이제는 자연숲이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숲 산책로에 모래흙을 깔아 물 빠짐도 좋아져 산책하기에 더욱 좋아졌다. 특히 맨발로 1km 이상을 산책을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자연과 사람이 온몸으로 교감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숲이 됐다. 특히 상림공원은 숲 중간을 흐르는 실개천에서 언제든지 손과 발을 씻을 수 있고, 양손에 신발을 들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천년 전 사람이 인공적으로 숲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숲이 사람을 치유하고 있다. 함양 상림은 그런 곳이다. 큰 느티나무 그늘 아래 군데군데 돗자리를 펴고 동그라니 둘러않아 못다한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