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중열·김길수 의원이 지역의 무형유산과 전통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손중열 의원과 김길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손중열 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남원시는 지역 내 무형유산의 전승과 육성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남원시 무형유산 전승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발전을 목표로, 무형유산 지원, 강좌 설치 및 운영, 재정지원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손중열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무형유산의 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남원시 전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개정을 통해 지역 전통기술 분야의 장인을 선정하고 이들을 우대 및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손 의원은 "전통기술의 세대 간 단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전통기술 종사자를 장인으로 선정해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진안군은 2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 이재민들을 위해 총 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500만원 상당의 진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홍삼 제품을 비롯해, 200만원 상당의 각종 양념류, 100만원 상당 쌀 200kg, 100만원 상당 라면 50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 마련에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 진안군공무원노동조합, 쌍봉사, 디자인앱솔, OK식자재마트 등에서 후원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 이재민들께 작게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진안군의 따뜻한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과 연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진안군은 이번 구호물품 전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 7일에는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전북 진안군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22일 군청 강당에서 전춘성 군수 주재로 ‘2026~2027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예산 확보 활동 현황을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각 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해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의 중점 투자 방향과 정책 기조를 공유했다. 연초부터 진행된 부서별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쟁점과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17개 부서에서 49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이들 사업을 실제 추진 가능성과 시기적 적절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사업 반영의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산암 정수장 정비사업 303억원 △월평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70억원 △군상리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9억원 등이 포함됐다. 진안군은 향후 각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더욱 보완하고, 부처 및 기획재정부, 국회 등 단계별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사전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부처 방문 및 협의 활동을 더욱 강화해 예산 확보에
남원시가 드론 스포츠 종주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시민 참여형 드론 스포츠 교육’ 1기 과정을 4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강하며, 높은 시민 참여 열기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기 교육은 4월 1일부터 18일까지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드론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교육은 4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뉘어 약 4주간 진행되며, 이와 같은 과정은 10월까지 시리즈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입문 수준을 넘는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교육부 인증 교재를 바탕으로 한 이론 수업은 물론, 드론 조종 기초와 스포츠 실습을 결합한 구성으로 초보자도 드론 스포츠에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었다. 교육 장소는 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최신 시설인 DFL 드론 교육장이다. 이곳에서 실내 이론 및 시뮬레이터 교육 후, 야외 비행장을 활용한 실제 드론 조종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기 모집이 조기 마감되자 남원시는 곧바로 2기 및 3기 교육생 상시 모집을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총 8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2024년 자전거 여행 60선에 선정돼 총 40km로 이루어진 요천 100리 숲길과 남원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친환경 레저관광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남원 고유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친환경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용열차 에코레일과 연계한 여행상품, 자전거 스탬프 투어, 전국 라이딩 대회, 안전한 자전거 여행 문화를 만들어줄 안전지도사 및 해설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레저 관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자전거 동호회 및 여행업계와 협력해 자전거를 매개로 한 참여형 레저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층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경록 남원시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남원이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친환경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대표 문화축제 ‘제95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홍보 전략을 가동, 전국 및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제95회 글로벌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8명과 남원시 공무원들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 관람객을 대상으로 춘향제를 직접 알리는 이색 현장 홍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시는 또한 전광판, 전주 택시 랩핑광고, 소주병 라벨, 농협 ATM기기 등 시민 생활 공간 곳곳에 홍보 콘텐츠를 노출하는 한편, 누구나 춘향제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 중이다.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나섰으며, 유튜브 ‘남원시 TV’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축제 소식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신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의 체험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인 ‘대규모 미션 투어’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총
완주군 구이면 광곡리 화원마을에 어르신들의 새로운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22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회 의원,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 유이수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원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화원경로당은 화원마을 주민들이 직접 뜻을 모아 부지를 마련하고, 총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66㎡(약 20평) 규모로 신축됐다. 김인철 화원마을 노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쾌적하고 따뜻한 경로당이 마련됐다”라며, “이곳이 어르신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원경로당의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 공간이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라며, 주민 모두 이 공간 가운데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여가생활과 지역사회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완주군 고산농협은 지난 21일 제4기 늘푸른대학 수강생 60여 명과 함께 서울 일원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농협 농업박물관 견학 및 특강, 청와대 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에게 뜻깊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박물관에서는 하해익 관장의 ‘협동조합의 이해와 조합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돼,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조합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통 농업과 농촌의 생활상을 보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청와대 관람에서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체험하며, 우리나라 정치사의 중심지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진금용 제4기 늘푸른대학 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손병철 조합장은 “앞으로도 수강생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방류수의 수질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수질오염 TMS, 원격 감시시스템 전광판을 삼례읍 공공폐수처리시설 입구에 설치 완료했다. 그동안 시범운영 해왔던 전광판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TMS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TMS 장비실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근무자도 출입이 불가하며, 유지관리 권리를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TMS 전광판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이 항목별로 법적 기준을 초과하지 않고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주민들이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TMS 수질측정 항목은 PH 산성도, SS 부유물질, TOC 총유기탄소, TN 총질소, TP 총인 등 총 5개 항목이다. 수치가 상승할 경우 경고는 분홍색, 초과는 노랑색으로 표시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TMS 전광판 설치는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투명한 환경행정의 실천이다”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8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완주군이 남원, 김제와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완주군은 ‘완주를 흐르다 – Ride the River, 완주’ 라는 프로젝트로 만경강과 비비정을 중심으로 삼례, 소양, 고산, 동상 4개 권역을 연결하는 테마형 자전거 코스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삼례역과 만경강 자전거길, 에코레일 연계 등 기존 교통·생태 자원을 활용해 접근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쉬어가삼례’ 거점 공간에 공유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자전거 여행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쉼터와 편의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봉동 노포 국수 맛집 탐방, 황톳길 체험, 로컬푸드를 활용한 미식 체험 등 4가지 라이딩 코스를 난이도별로 구성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전거 코스는 경로마다 로컬푸드, 전통시장, 관광명소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흐르듯 천천히 완주를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