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타파인) 김진주 기자 = 김제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김제 관아와 향교, 전통시장을 무대로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조선시대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야간 문화 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 ‘조선귀담’은 김제 관아 동헌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하며, ‘웰컴투조선’ 신분체험은 관람객이 조선시대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100년 먹거리 장터’는 지역 상인과 청년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전통 음식과 간식으로 김제의 미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김제예총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무대를 꾸며 공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