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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청년·기부까지…순창군, ‘생활 체감형 복지·정책’ 가동

고령층 의료비 부담 완화부터 청년통계 첫 공표
고향사랑기부 잇단 참여까지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고령층 의료비 지원 확대,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통계 공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행보를 본격화했다.

 

의료·정책·공동체를 잇는 세 축을 동시에 가동하며 군민 삶의 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먼저 순창군은 임플란트·틀니·백내장·무릎 인공관절 등 고령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순창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군민 가운데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가 대상이며, 무릎 인공관절은 70세 이상·중위소득 100% 이하로 요건이 강화된다.

 

지원은 항목별로 차등 적용된다.

 

임플란트는 개당 최대 50만 원(본인부담 50%, 최대 2개), 틀니는 보험적용 본인부담의 50%, 백내장은 한쪽 눈당 최대 25만 원(양안 최대 50만 원), 무릎 인공관절은 한쪽 50만 원·양쪽 최대 100만 원까지다.

 

수술 전 사전 문의 후 구비서류를 갖춰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안과 수술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연계를 통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정책의 객관적 기반도 마련됐다.

 

순창군은 호남지방통계청과 협력해 ‘2025 순창군 청년통계’를 최초로 공표했다.

 

지역 내 19~49세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73개 지표를 행정자료 가공통계로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순창 청년 인구는 6,805명으로 전체의 25.4%, 경제활동참가율은 62.2%다.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전년 대비 0.18명 증가했다.

 

군은 이 통계를 정책 우선순위 설정과 맞춤형 지원체계 설계의 기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체 기부의 선순환도 이어졌다.

12일 모던테크 김성국 대표의 부친 김용래 씨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씨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에 참여하며 제2의 고향 순창에 대한 애정을 보탰다.

 

모던테크는 설립 이후 공장을 순창으로 이전하는 등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군은 기탁금을 군민 삶의 질 제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어르신부터 지역의 미래인 청년, 공동체를 살리는 기부까지,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한 축으로 묶어 추진하겠다”며, “생활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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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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