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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署 남원노인복지회관 제설봉사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가 따뜻한 손길로, 눈길도 녹여 훈훈한 미담이 됐다.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 따뜻한 미담을 전한 남원署 112타격대 대원 20여명은 총대신 빗자루와 넉가래를 들었다.

이날 김회수(경비계장) 경위, 강희성 경위 인솔하에 대원들은 전날부터 내린 폭설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남원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공감치안'을 펼쳤다.

남원노인복지회관은 하루에도 수백명의 어르신들이 취미활동 등을 위해 자주 왕래하는 곳으로 빙판으로 변한 길때문에 낙상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남원署는 앞서 내린 폭설에도 이곳을 찾아 어르신들이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 봉사활동을 했다.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대원들은 눈길을 치우는 내내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훈훈함을 전해 시민들에게 칭송을 들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치우려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했는데, 경찰관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따뜻한 손길로 눈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훈기 경찰서장은 “시민들과 공감하고 시민이 안전한 남원만들기는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설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항상 남원경찰이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