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유수율 향상을 위해 올해 대대적인 노후관교체, 누수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37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관로 17.5km를 교체하고, 수돗물 누수발생 긴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전역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약 957km다.
시는 지난해 1월 작성된 상수도관망 진단보고서를 토대로 노후정도가 심한 노선부터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35억원을 투입, 2,300여 건의 누수를 수선해 1,400만톤의 수돗물을 절약했다.
경제적으로는 140억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유수율을 76.4%로 향상시켜 상수도사업 재정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시는 상수도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판, 플래카드를 제작, 설치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누수의심 신고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