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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둔화는 쌀 수입 개방정책과 맞물려 전례 없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쌀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책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시의 대응은 안일한 것만 같아 우려스럽다. 이에 본 의원은 남원 쌀 소비촉진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한다.
첫째, 쌀의 품질을 고급화해야 한다.
농가입장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구매 욕구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
외부에 거주하는 향우회 및 자매결연 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외지업체인 대형마트와 슈퍼에 남원쌀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 요식업체,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 쌀을 이용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셋째,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식품개발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쌀 소비감소에도 컵반, 햇반 등으로 일컬어지는 즉석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 남원참미 재배단지를 확대 육성해야 한다.
현재 330ha인 남원참미 생산단지의 확대 육성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고, 재고관리의 문제를 덜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