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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산업 원액 공급방안 마련돼야

옻칠 제품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옻 원액 공급 방안이 필요하다.

목기산업에서 시작된 옻칠산업은 10여년전부터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영향을 덜 받으며 호황기를 맞고 있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업종 중 하나다.

그런데 현재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옻칠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액은 남원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원액 공급이 불가능하여 100%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심각한 외교마찰과 경제적 보복이 점차 노골화되고 있어 옻칠 원액의 안정적 수급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오늘 당장 옻나무를 식재하여 시일 내 원액 생산을 기대할 수 없지만 남원 옻칠공예 산업의 부흥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옻나무 식재 분위기 확산, 식재면적 확대,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등이 요구된다.

또한 민간에서는 수익성이 낮아 옻나무 식재에 소극적인 현실을 직시해 남원시가 장기적 관점으로 시유지에 옻나무 심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더불어 옻칠을 현대적 산업분야로 분류한다면 경제과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게 맞겠지만, 옻칠 및 칠기공예를 매개로 한 목공예 부흥, 전략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총무국 문화예술과로 업무를 이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