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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82억원도 조기 상환
남원시는 코레일로부터 분할매입 할 예정이었던 구 남원역사 부지를 일시 매입하기로 했다.
또 현재 남아있는 지방채 81억5,000만원도 조기 상환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개회하는 남원시의회 제215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5,754억원보다 682억원 늘어난 6,436억원 규모다.
추경예산안 편성 요인은 2016년도 결산결과에 발생된 순세계잉여금과 추가지원 된 지방교부세를 반영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62억원, 문화·관광 120억원, 사회복지 21억원, 농림해양수산 79억원, 산업·중소기업 20억원, 수송·교통 51억원, 국토·지역개발 287억원 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중앙공원조성을 위한 구 역사부지매입 78억원, 남원일반산업단지조성 40억원, 고샘지구조성 10억원, 의회청사 증축 21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7억원, 농로포장과 용배수로 현대화 10억원, 경로당 특별 냉․난방비 지원 9억원, 교룡대로개설 10억원, 네마실1길 소로개설 12억원, 화정~대율간 도로확포장 7억원, 산성선 농어촌 도로확포장 7억원, 지방채 전액 조기상환 81억5,000만원이 배정됐다.
구 역사부지 매입은 시가 당초 분할매입 할 예정이었으나, 코레일에서 잔금에 대한 이자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이자 절감(3억원)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안에 매입비 전액을 반영했다.
지방채 조기상환은 실내체육관, 신역사대로, 북남원IC진입로 등 현안사업을 조기완공하기 위해 발행하였으나 매년 30억원씩 상환해야 하고 이자절감 요인도 커 시가 우선적으로 재정집행을 효율화 시킨 것이다.
교룡대로 조성사업은 이번 추경예산이 통과될 경우 실시설계까지 진행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추경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을 위한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정될 수 있도록 실과소장을 비롯한 분야별 토론회를 거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5월 18일 개회되는 남원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심사를 거쳐 5월 2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