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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신판 춘향길놀이' '구' 춘향제 '대동길놀이'서 전환,






















남원 춘향제의 주요 행사인 대동길놀이가 올해부터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신판 춘향길놀이’로 전환된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를 위해 최근 길놀이 경연 참가자를 모집하고 행사준비에 착수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그동안 남원시민들과 읍면동이 격년제로 참여해 준비해온 대동길놀이 행사를 올해 제84회 춘향제부터는 ‘신판춘향길놀이’로 전환하기로 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모집결과 참가팀은 남원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외지팀까지 모두 27개 팀이 신청접수 했다.

신판춘향길놀이는 기존의 단순행렬에서 벗어나 춤과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연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표현방식도 춘향전의 소재와 의미를 포함하되 해석과 표현은 자유롭게 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거리행렬은 구간별로 주제공연과 경연공연으로 나눠 SC은행 사거리에서는 춘향제를 모티브로 한 로미오와 줄리엣, 바람과 함께, 미녀와 야수, 사랑과 미녀 등의 주제공연이 팀별로 연출되고, 본 무대인 광한루원 앞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시민 참여팀과 외지 참여팀이 팀별로 특색 있는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철저한 고증을 통해 우리 전통놀이인 용마놀이를 재현해 춘향제 길놀이가 외형적인 볼거리뿐만 아니라 전통문화가 함께 숨쉬는 체험형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남원뉴스=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