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원, 남원시의 새로운 시립예술공연장이 25일 성대한 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의 조직 개편과 함께 청아원을 통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창작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악단, 농악단, 합창단 등 3개 시립예술단을 개별 운영해 왔으나, 2023년 조직을 일원화하며 예술단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관으로 남원시는 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해 전통 예술의 계승과 미래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아원은 앞으로 정기 공연, 창작 무대, 청소년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아원 개관은 문화예술 도시 남원이 시립예술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각 예술단이 남원의 정신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익산 고구마(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보석 고구마 캐기, 돌확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바지'를 착용하고 개막 행사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에게는 고구마순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개막에 앞서 익산시는 '익산 고구마(순)를 부탁해' 캐릭터 손그림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발굴한다. 전국의 만 18세 이하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도 함께 주어진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은 익산을 대
원광대학교 화학공학과의 대학원생들이 '2025 KAPRA & KPS/DPP Conference'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며 그들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열플라즈마를 활용한 첨단소재 및 에너지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원광대는 이를 대학의 연구 역량을 입증한 쾌거로 평가했다. 석사과정 오세진씨는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입방정계 질화붕소 나노물질 합성'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씨는 열역학적으로 준안정 상태에 있는 질화붕소 나노물질과 나노튜브를 동시에 합성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양한 실험 조건을 통해 합성 조건을 최적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초기 단계의 연구지만 큰 격려가 되어 기쁘고,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석사과정 이한준씨는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대용량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술'을 주제로 상을 받았다. 이씨는 DC 열플라즈마를 활용해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공정을 연구했다. 그는 실험과 전산 해석을 통해 반응 조건별 성능을 정량적으로 분석, 99.99%의 높은 암모니아 전환율과 30.77 g/kWh의 수소생산 효율을 달성했다. 이씨는 "의미
남원시의회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했다. 김한수 의원을 비롯한 김영태, 김길수, 손중열, 김정현, 이기열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는 이상기후, 공급망 불안,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농약·비료·종자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 인상분의 50% 지원, ▲연간 최대 50만 원 한도, ▲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공정한 지원 대상 선정 및 부정수급 방지 등이다. 김한수 의원은 “최근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원시 농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오창숙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이 발의한 『남원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7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들이 연령에 맞는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에는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 검사 및 조기 진단, 교육·정보 제공, 상담·심리지원 등 다각적인 발달 지원 사업 추진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내용이 담겼다. 오창숙 의원은 “영유아는 남원의 미래이자 지역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각 연령대에 맞게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영유아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지난 22일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남원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작자, 협동조합, 콘텐츠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향가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 개발 ▲변사곡 춘향마당놀이 상설공연 ▲프랑스 K-POP 페스티벌 연계 홍보 ▲이성계 스토리 기반 관광사업 ▲FPV 드론 축제영상 제작 ▲청소년 중심 미디어센터 구축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들이 다수 제안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향토사학자는 간담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facebook)에 “지방 의원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민의 고민을 꺼내고 꿰어내려는 열정이 의원의 책무 앞에 한 걸음 더 들어간 현장이었다"며, 간담회의 취지와 임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임종명 도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제안
진안군과 부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 기탁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수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진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부안군을 직접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이달 21일에는 부안군 박찬병 보건소장을 비롯한 부안군청 관계자들이 진안을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하며 상호기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두 보건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진안군은 부안군 보건소의 기부금을 올해 6월부터 모금을 시작한 진안군 지정 기부사업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진안군 학천지구 일원에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박찬병 부안군 보건소장은 “진안군 보건소와의 꾸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런 의미 있는 기부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 보건소가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부안군 보건소 직원분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
전북대학교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달성하며 장기이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황홍필 혈관이식외과 교수)에 따르면 말기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에게 뇌사자 신장을 성공적으로 하여 누적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기록했다. 7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거쳐 현재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아들에게 이식한 첫 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생체 이식 442례, 뇌사자 이식 260례 등 총 702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2014년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올해까지 총 48건의 혈액형 불일치 이식을 안정적으로 마치는 등 고위험 수술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신장이식뿐 아니라 간이식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1998년 뇌사자 간이식, 2005년 생체 간이식을 성공한 후, 현재까지 총 115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 기증자와 그 가족들의 숭고한 뜻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 추진의 문제점과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을 주민에게 알리고, 군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기간(7.14~25) 의사일정을 줄이고, 군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설명회는 △21일 동상 △22일 경천 △23일 상관 △24일 운주 등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까지 이어지며 오전·오후·저녁 간담회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군의회의 공식 입장 ▲통합의 부작용 ▲타 지역 사례 ▲완주의 비전 등이며, 전단지 배포와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진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군민 자치권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설명회”라며, “잘못된 통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완주는 자립과 자치의 길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완주군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대표 행사다. 완주군은 부스를 통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오성한옥마을, 구이저수지 ‘시나브로 치유길’,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럭키드로우 이벤트’, SNS 로고송 챌린지, 스티커 번호 맞추기,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완주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완주군은 KITS 어워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BTS 힐링성지이자 감성 콘텐츠가 풍부한 치유여행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융합해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