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개발행위를 허가해 줬던 열병합발전소(바이오매스발전소)에 대해 8일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남원시는 8일 보도자료를 내 “청정지역 유지와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화력발전소 건립에 적극 반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앞서 6일 마을총회를 연 광석마을을 찾아가 대화를 갖고 주민들에게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김정환, 박문화, 이정린 의원이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바이오매스발전소는 정부가 당시 권장한 정책사업으로 건설투자와 3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돼 유치하게 됐다”며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지역주민의 건강을 최우선 고려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시민과 함께 법적 대응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8일 반대 입장과 더불어 해당 사업자가 공장부지 터파기를 하면서 불법으로 토사를 반출했다며, 토사반출 중지명령과 검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전소 논란은 남원시의 정책적 판단과 기업유치, 행정의 신뢰도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
광치동에 건립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바이오매스발전소)와 관련해 시의회 업무보고가 도마에 올랐다. 남원시의회는 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남원시 경제과로부터 열병합발전소 설립과정과 현재의 진행사항을 보고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시가 2014년 발전소 사업자인 엔텍바이오파워(주)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도 올해 초까지 업무보고 한번 없었다는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시의회측이 의원총회 안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다루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 의회 기록상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밝혀졌다. 통상적으로 예산이 수반되는 정책사업과 투자유치, 주요 경제사업, 개발행위 등에 따른 허가사항, 주민 민원사항 등은 의회 업무보고 시 안건으로 다루는 것이 보통이다. 광치동에 허가된 열병합발전소는 300억원의 투자유치와 MOU체결, 건축허가와 공장설립, 제반 행정절차에 따른 허가·신고 사항, 주변마을 주민들의 민원 등이 곁들여져 어느 한쪽 관련부서에서라도 업무내용이 알려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열병합발전소는 최근까지 해당 지역구 의원들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ldq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국정과제에 포함하라고 지시하면서 가야문화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들썩이고 있다. 남원 또한 운봉일대의 가야계 고분에서 백제 금동신발과 중국식 청동거울 등 다량의 유물이 나와 과거 운봉 고원에 있는 가야 세력이 고령의 대가야라든지, 백제나 신라 못잖은 강력한 고대국가를 일으켰을 것이라 추정하고 학계에서는 이를 기문국과 연결시키고 있다. 1. 문재인 대통령 가야사 연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리하고 있는 지방정책 국정과제 속에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포함시킬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보통은 가야사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경북까지 미치는 역사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광양만, 순천만, 금강 상류 유역까지도 유적들이 남은 아주 넓었던 역사”라며 “영호남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를 지시하고 가야의 지리적 배경이 충청과 호남까지 걸쳐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은 역사 연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인 지역 화합을 기대하는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제756회 1등 당첨자 나와 남원서 로또 대박이 터졌다. 도통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CU편의점 가말로또 판매점에서 제756회(5월27일 추첨) 로또복권을 사간 사람이 1등 34억원에 당첨된 것. 이날 당첨번호는 10 14 16 18 27, 28+4 번이었다. 당첨금은 1등(5명) 35억1,443만원, 2등(53명) 5,368만원, 3등(1,866명) 152만원으로 1등은 당첨자가 적어 배당금이 특히 많았다.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는 남원지역 주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정확한 사항들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또 구입방식은 자동이었다.(이번 회 1등 당첨자 5명은 모두 자동으로 번호를 뽑았다) 주인 김미현(39)씨는 “알아도 알려줄 수가 없는 것이지만, 로또를 사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언제 누가 사갔는지 특정할 수가 없어 우리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남원에서 로또 1등 당첨이 나온 것은 최근 10년 사이 처음이다. 지역에는 6-7곳의 로또판매점이 있지만 1등 배출은 전무했다. 김미현·강진묵(43) 부부가 편의점을 운영하며 로또를 판매한 것은 2년 남짓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1등이 나온 것은 평소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사는 이
임상진 회장 임상진 회장 가족 남원로타리클럽 회원 "내실있는 클럽운영과 실천적인 봉사활동으로 초아의 봉사 정신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 열정적인 젊은 회장의 취임사의 한 대목이다. 52년동안 남원에서 솔선한 봉사활동을 펼친 남원로타클럽이 만 39세 회장을 탄생시켰다. 열정적인 리더십의 주인공은 강산 임상진 회장이다. 임 회장은 1978년생이지만 9년차 로타리안으로 클럽 내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회장의 취임까지 과정을 들어보니, 역사와 전통의 봉사단체인 남원클럽에서 30대 회장이 배출될 수 있었던 건 지역 내 '봉사의 리더' 100여명의 정회원 지지가 있었다는 후문이 나올 정도로 클럽 내 개인적인 인기도 최고였다. 또한 임 회장은 취임 전부터 남원국제봉사단체 등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며, 남원클럽의 정통에 젊음을 가미한 클럽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해왔다고 한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임상진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사를 통해 "진실과 공평, 선의와 우정, 나와 우리에게 유익했는지, 스스로 반문하는 마음 가짐으로 네가지 표준을
이태수 사장(47)의 이웃돕기가 주위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개업한 코인노래방(동전사용) 슈퍼스타 도통점(사장 이태수)이 개업 화환을 쌀로 대신 받아 쌀 62포(싯가 218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재규)에 전달했다. 개업을 앞두고 이 사장은 지인들에게 "화환을 대신하여 쌀로 보내주시면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로 전량 기탁하여 좋은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개업안내문을 보냈다. 이 사장의 좋은 뜻에 동참한 지인들은 화환대신 쌀을보내오면서 화답했고 개업 축하선물로 받은 쌀은 사랑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일석 사무처장(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은 SNS를 통해 "항상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이태수 대표께 감사드리며, 복지사긱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사무차장은 "이태수 사장은 저희 단체에 든든한 후원자 입니다. 몇해전 개업식에서도 화환대신 쌀를 받아서 기탁했지요. 저희가 '좋은이웃들'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에도 지붕한채를 기증하셨줘." 이
박달주 회장 남원시축구협회(회장 박달주)가 관광도시 남원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자처했다. 지난 3일부터 양일간 박달주 회장은 연예인 축구단 유포니언스(단장 최태수 가수) 20여명을 남원으로 초청 1박2일 남원 곳곳을 안내하며, 남원을 알렸다. 박달주 회장은 "연예인들을 남원까지 초청해 운동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협회임원들의 참여로 친선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기 가수 최태수 , 탤런트 임대호, 아나운서 김현욱, 연화인 박효주와 백봉기, 개그맨 문규박과 블랑카, 손헌수, 김범준, 모델 이종환 등으로 구성된 유포니언스 연예인 축구단은 지난 4일남원시 이백문화체육센터 초청 경기에 참석해 남원축구협회 소속 오육회(회장 김종래)팀을 시작으로남원시 축구연합회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남원시를 방문한 유포니언스 연예인 축구단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남원의 모
남원시민들과 서남대 구성원들이 30일 교육부 앞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외쳤다. 남원시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와 도·시의원, 시민단체연합, 서남대 구성원 등 300여명(이하 공동대책위)은 3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서남대 정상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그 동안 방만한 관리 감독으로 구재단의 사학비리를 방관했고, 구재단과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했다”며 “앞으로 교육부가 서남대 정상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뜻을 거스른다면 더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책위는 이어 “현재 삼육대의 정상화 방안은 구재단의 계획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교육부가 이를 선택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라북도민, 남원시민, 서남대 구성원이 원하고 내륙 서남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서남대를 정상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시립대를 재정기여자로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정린 서남대정상화공동대책추진위원장은 “이번 성명서 발표는 서남대 정상
남원시의회가 서남대 인수자로 서울시립대를 희망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는 29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부는 지역발전과 서남대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조속히 서남대 재정기여자를 선정하라”고 촉구하며 채택된 결의문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남원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구재단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이 한려대 폐교와 더불어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각 후, 서남대의 모든 기능을 아산 캠퍼스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삼육대 역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입 후, 의대만 취하고 나머지 단과대학은 아산 캠퍼스로 통·폐합하고, 삼육대 학생 100명을 의대만 남은 남원캠퍼스로 이동시킨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어 결국 삼육대와 구재단의 결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어 “교육부가 삼육대를 재정기여자로 선택한다면 교육부도 구재단과 궤를 같이한다고 여길 것이며, 결코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라북도민, 남원시민, 서남대 구성원이 원하고 지리산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서남대를 정상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
왕정동 수호천사봉사회(대표 이도순)가 29일 저소득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호천사봉사회는 관내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매월 1회 집안청소, 세탁, 말 벗 해주기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수호천사봉사회는 이날 배우자 없이 뇌졸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집안청소 등의 봉사와 백미지원으로 지역민들의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수호천사봉사회 이도순 회장은 “우리주변을 살펴보면 도움이 필요한 가정들이 참 많다. 촘촘히 지켜보고 고루 살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는 어디든 찾아가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