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재정과 최용선 주무관이 20일 도청에서 실시된 2017년 1/4분기 전라북도 체납세징수 우수사례 발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 주무관이 내놓은 사례는 ‘효산콘도 공매, 그래도 끝까지 계속할 것이다’라는 주제로 체납법인의 유치권자를 허위유치권 신고에 다른 공매방해죄로 형사고발해 유치권을 대부분 해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6개 시군을 선정하고 서면심사와 사례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최 주무관은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4년 8개월 동안 징수부서에 근무하며 탁월한 업무 추진으로 지난해 전라북도 세정분야 종합평가와 지방세징수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 주무관은 “세무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체납자를 최대한 배려하면서도 체납세 징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연구하고 도전하는 세무공무원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남원시에 각각 2,000만원 전달했다. 양 단체는 22일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46년차 지구대회를 통해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빈곤가정과 위기가정에 대한 생활안정을 기원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우기만 총재는 “국제로타리는 위기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양 단체의 지원금을 빈곤가정과 사례관리를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에 지원할 방침이다.
남원시가 걷기 좋아 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두발로’ 여행코스를 개발했다. 코스는 3가지 주제로 나눠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길’, ‘두발로 걷는 달 이야기길’, ‘두발로 자전거길’로 명칭 했다. 두발로 걷는 감성여행길은 광한루원 앞 요천제방을 출발해 이야기가 있는 주요 장소를 돌아보는 여행길로 3시간 코스로 개설됐으며 두발로 걷는 달 이야기길은 광한루원을 출발해 남원관광지 뒷산 달봉까지 12개 지점을 거치는 2시간짜리 산행코스다. 이 코스는 유난히 달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남원의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개설한 코스로 곳곳에 달과 관련된 지명유래를 써 놓았다. 두발로 자전거길은 요천을 출발해 섬진강까지 40km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을 강조해 젊은 연인들과 자전거동호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남원 두발로 여행코스가 젊은 여행자들을 위한 남원의 감각적인 브랜드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월 취암마을이 전북도 공모 주거취약지 생활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며 모두 3억원이 투입된다. 취암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22개구간 중 제3코스 인월~금계구간에 위치한 마을로 연간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마을 안길이 협소하고 안전시설물 등이 없는데다, 붕괴된 담장과 폐가가 방치돼 있어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있다. 남원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까지 도로교통시설 정비, 주거지 경관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본 의원은 우리지역 입주민의 주거 안정권을 침해하고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주식회사 부영주택에 대해 알리고, 관련 기업에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자 한다. 첫째, 부영1차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을 하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매년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최대 상한선인 5%로 인상하는 것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 둘째, 부영2차아파트의 신속한 분양전환을 촉구한다. 부영측이 임차인대표회의는 분양전환신청권이 없으며 분양전환기대권은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주장하나. 구 임대주택법의 개정 취지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므로 남원시의 분양전환 승인처분은 적법하다. 셋째, 부영 3차·5차아파트 부당이득금 소송이 정확하고 신속히 진행되기를 촉구한다. 현재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에는 부영3차와 5차아파트 분양전환 시 부당이득금에 관한 소송이 2014년에 접수돼 3년째 진행되고 있다. 부영은 재판이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자료 제출하고 집행부는 신속하고 정확 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춘향국악대전은 춘향제 프로그램 중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행사이면서, 한국의 국악 명인을 선발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 있는 국악경연대회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춘향국악대전을 치르면서 발생한 문제들은 춘향국악대전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지역 국악인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남원시민의 가슴에도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올해도 춘향국악대전을 준비하기도 전에 전․현직 회장 간에 맞고소가 일어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시상이 지원되는 행사를 매년 평가해, 최근 2회 연속 C등급이거나 전회년도 D등급인 대회는 대통령상 등 시상지원을 제외시키고 있다. 남원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상을 놓고 치러지는 국악 경연대회는 전국적으로 29개다. 대부분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장차치단체가 행사준비와 진행을 주도한다. 남원시도 춘향국악대전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춘향국악대전은 어느 특정단체의 전유물이 아니다. 87회를 맞는 춘향제 행사 중 44번씩이나 치루는 춘향국악대전이 이제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환주 시장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위성 지도에서 우리 남원시를 살펴보면 유독 순환이 이뤄지지 못해 답답해 보이는 구간이 있다. 바로 남원역과 금동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새터중로 미개설 구간이다. 현재 남원역에서 금동방향으로는 2013년 616m 길이의 새터중로가 준공되었고, 금동에서 남원역 방향으로는 2016년까지 조산중로 1구간과 2구간이 개설되어 있다. 하지만 약 400m 정도의 새터중로 구간이 미 개설됨에 따라 조산중로까지 연결되지 못해 금동 주민들은 남원역을 이용하기 위해 둘러서 길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금동과 노암동에는 많은 아파트 신축이 이뤄져 있고, 최근에도 아파트 신축이 계획되어 있어 불편을 겪는 주민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형편이다. 고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로마로 가는 길이 없다는 부관의 말에 ‘나는 길을 찾든지, 만들든지 하겠다’라며 알프스를 넘었다. 금동과 남원역 사이에는 알프스가 가로 막고 있는 것도 아니다. 400m의 도로가 개설되기만 하면 시민들의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이다. 또한 낙후된 시내 서남지역의 기간도로를 개선함으로써 시내권 균형 개발도 도모할 수 있다. 부디 오늘 발언이 계기가 되어 시내 서남권 거
옻칠 제품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옻 원액 공급 방안이 필요하다. 목기산업에서 시작된 옻칠산업은 10여년전부터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영향을 덜 받으며 호황기를 맞고 있어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업종 중 하나다. 그런데 현재 남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옻칠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액은 남원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원액 공급이 불가능하여 100%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사드문제로 인한 중국과의 심각한 외교마찰과 경제적 보복이 점차 노골화되고 있어 옻칠 원액의 안정적 수급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오늘 당장 옻나무를 식재하여 시일 내 원액 생산을 기대할 수 없지만 남원 옻칠공예 산업의 부흥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옻나무 식재 분위기 확산, 식재면적 확대,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 등이 요구된다. 또한 민간에서는 수익성이 낮아 옻나무 식재에 소극적인 현실을 직시해 남원시가 장기적 관점으로 시유지에 옻나무 심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더불어 옻칠을 현대적 산업분야로 분류한다면 경제과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게 맞겠지만, 옻칠 및 칠기공예를 매개로 한 목공예 부흥, 전략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총무국 문화예술과로 업
쌀 소비 둔화는 쌀 수입 개방정책과 맞물려 전례 없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전국의 지자체에서는 쌀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책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시의 대응은 안일한 것만 같아 우려스럽다. 이에 본 의원은 남원 쌀 소비촉진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드리고자한다. 첫째, 쌀의 품질을 고급화해야 한다. 농가입장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구매 욕구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두 번째,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 외부에 거주하는 향우회 및 자매결연 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외지업체인 대형마트와 슈퍼에 남원쌀을 판매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 요식업체, 학교를 포함한 공공기관 등에서 지역 쌀을 이용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 셋째,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활용한 식품개발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쌀 소비감소에도 컵반, 햇반 등으로 일컬어지는 즉석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현실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 남원참미 재배단지를 확대 육성해야 한다. 현재 330ha인 남원참미 생산단지의 확대 육성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고, 재고관리의 문제를 덜어 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자전거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있을 정도로, 자전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 수단이자, 생활 수단이다. 남원시는 2012년부터 섬진강 자전거길 도색 및 정비사업(3억2,000만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자전거도로 사업을 실시해 2016년까지 11억6,400만원을 투자했다. 또 2017년도에는 시내 주요구간 보수, 유지관리 등으로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놓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를 이용해 일상생활을 하기 에는 자전거도로의 불편함은 여전하고, 자전거로 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래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자전거도로에서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가입 제도정비가 추진돼야 한다. 둘째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하교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통학길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셋째 자전거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시민들이 자전거만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자전거 도로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언급한 3가지 제안만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남원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전거 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