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끝났다. 전북도에선 기존의 야당에 대한 심판이혹독했다. 민심이라는 게 참 야속하기도 한다. 시류에 휩쓸린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정치 못지않게 움직이고징치한다. 시각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에게 다시 한 번변화와 기대를 요구했다. 올바르게 정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려달라는 것이다. 이제 선거는 결과를 내고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당선자나 유권자에게 이제 시작되는 약속이 하나 있다. 공약이다. 이용호 당선자는 중소기업 유치와 향토기업 육성에 사활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또 보육 및 육아교육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복지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좀 더 세부적으로는 동부통합 SOC 내륙국도 건설, 국립지리산 청소년 수련관건립, 옻칠창조 복합단지 조성, 스토리도시 남원만들기로 한류 원형 문화 아카이브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임기 4년 동안 공약이 얼마나 완성될지모르지만 표심에 대한 응답은 확실해야한다. 역대 선거를 보면 공약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아주 적다. 공약이행은 정치적 약속이자 신뢰다. 사기를 치지 않을 참이면나중에 부도난 채권을 들이밀어서는 안된다. 당선자도 고심하고
신창균 (남원경찰서 주생파출소장 경위) 112 등 긴급전화의 올바른 신고문화정착이 필요하다. 112는 어린 아이부터 팔순의 노인에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대표적인 범죄관련 긴급전화번호다. 그동안 경찰은 "112신고"에대한 총력대응 방침을 천명한 바 있고,이에 따라 사소한 것일지라도 "주민만족공감치안 구현"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그런데 고질적인 허위신고뿐만 아니라범죄신고 보다는 각종 생활민원이나 개인적인 사소한 일을 해결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112를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경찰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112에 신고 된 이상 신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모든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이로 인해 범죄피해에 실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개선의 필요성도 꾸준히제기되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경찰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의 국민들은 신고경중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출동하는 정책에 대하여약 82%가 찬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4월부터 긴급성에 따른 대응코드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세분화하여, 긴급성이
김용근 1961년생으로 남원시에 근무하고 있다. 30여년동안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1인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사편찬위원회지역사료조사위원, 지리산둘레길자문위원, 지리산문화해설사, 농어촌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남원은 수많은 문화들이 충돌되며 자기 자리에서 색깔과 정체성을 가지면서 남원의 스타일로 디자인 되어 왔다. 그중에 남원 칼 문화가 있다. 남원 칼 이야기의 시원은 어디일까? 남원 칼은 역사의 중심에 있어 왔고,이야기를 가졌으며 그 시점은 가야시대이다. 지리산 남원에는 아막골이 있었다. 지금의 아영면이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쇠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철의 부족이었다. 칼을 잘 만들었던 이곳 사람들의 철의문화는 이곳이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요충지로의 기둥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되었다. 남원 사람들의 칼 만드는 솜씨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목기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목기칼을 비롯하여, 조선 최고 명품이었징 제조 기술은 말할 것도 없었다. 여기에 대장간에서 제조 되었던 괭이,호미 같은 농기구는 가야 철을 다루는유전자로부터 나왔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생활용 칼을 만드는 기술과 솜씨도 모두 가야시대 남원사람들의 철을 다루는 유전자를 이어 받은 결과
최용명 (남원소방서 인월119안전구조센터장) 남원소방서 인월119안전구조센터는지리산을 배경으로 하는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어 사계절 모두 산악사고의 발생이 많아 출동이 잦은 지역이다. 다름이 아니라 2016년 3월 15일 10시30분경 지리산 뱀사골 탐방로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다급하게 접수되어 출동한 사례를 통하여 얻은 교훈과더불어 봄철 해빙기 산행 주의사항을 알리고자 한다. 현재 지리산 지역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고로쇠 채취를 위하여 채취 기구들이주위에 많이 눈에 띈다. 이번 추락 사고를 당한 사람 또한 경기도 지역에서 지리산 산행을 하던 중 홀로 호기심이 발동, 동료들의 무리에서 이탈 후 주위에 설치된 고로쇠 채취 기구에 접근하여 섭취하고자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경우로서 단 한 번의 호기심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였다. 다행이 조난자는 신속한 119구조구급대의 출동으로 병원에 이송돼 외과적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봄철 해빙기 산을 찾는 등산객 증가에따라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 첫째로 규정된 등산로나 탐방로를 벗어나면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땅꺼짐이나 낙석 등으로 디딤자리가 불안전
강용구 (전라북도의원)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화두에 맞춰이명박 대통령이 이를 국가 비전으로 언급한 이후 각 자치단체마다 앞 다퉈 도입한 것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자전거 활성화'다. 자전거는 화석연료 대신 몸 안의지방을 태우는 가장 이상적이고 정직이동수단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이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전거는 도시교통 체계가 그 기능을 효율적으로 발휘하는데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직접적인 효과는 자전거 이용률을 높여개인 승용차 이용을 억제함으로써 오염물질의 배출양을 줄일 수 있어 대기질을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고, 간접적인 효과로는 승용차에 비해 자전가가 도로 점유율이 낮아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다는것이다. 2014년말기준 전라북도에는 총409개노선에 총연장 1,280km의 자전거 도로가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이용자들도 꾸준히 늘어 2013년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라북도의 자전거 보유율은 29.3%, 자전거 평균 이용률은 29.9% 조사됐다. 그런데 앞 다퉈 설치하고 있는 자전거도 로가 애초부터 설계가 잘못된 데다 관리도 부실해 엉망으로 운영되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잡동사니와 차들
남원시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이환주 남원시장이 매월 주요 사업현장과 민생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 문제해결에 나서는 현장행정 일환이다. 올해 첫 번째 운영은 광치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이환주 시장은 20일 주요사업 부서장과 담당을 대동하고 광치산업단지내 공사용 자재 생산기업 10개소를 방문하고 업체 브리핑과 함께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문제 해소를 위해 입주기업과 사업부서간 정보교류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동시장실은 29일 노암산업단지 11개소 방문으로 이어진다. 이환주 시장은 “지역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행정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주요현안 사업장과 민생현장, 민원사업장 등을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대철 (남원경찰서 경무과장) 지난 겨울 움츠렸던 생명력이 태동하고, 온 천지에 꽃 향기를 퍼트리기 위해힘차게 몸을 일으키는 새싹들이 소리내는 3월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소리와 함께 나쁜소리도 함께 들릴 수 있다.바로 학교폭력이다. 개학과 함께 친구들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소외받는 왕따도 발생되는 등의 학교폭력이 일어날수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외에서 학생 서로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신체나 언어적인 폭력, 금품갈취, 괴롭히는 행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폭력써클 결성행위 등을 의미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를 가릴 것없이 모두 피해자이고 가해자다. 또한 주변인에게 많은 상처를 남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많은 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제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폭력이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어 부모와 선생님들의 관심이 무었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폭력의 위험을 느낄 때는 먼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다가 더 큰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찰
남원시보건소는 자살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19일 실상사에서 ‘종교계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이날 불교신자 200여명에게 남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안내하고, 생명사랑서약 운동을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명사랑·생명존중문화조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4대 종단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은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큰 공감과 지지를 얻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남원시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가 새학기를 맞아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이란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길에 아이들을 임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곳이다. 도통지구대 관내에는 현재 12개소가 있다. 도통지구대는 통학로 주변에 위치한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찾아가 시설물을 점검하고 위급상황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또 24일까지 실시하는 안전드림앱을 이용한 ‘아동안전지킴이집 이벤트’에도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홍보했다.
조영연(전 남원시의회의장)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여야 각 진영과 후보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국민들 의 정치혐오는 날로 짙어만 가는 분위기다.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도, 쇄신에 대한열정도 좀처럼 재 점화 되지 못하고 있다. 최선도 차선도 아닌, 차악을 선택할 뿐이란국민들의 정치 무력감을, 이러한 깊은 체념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후보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과연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 정책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정책실현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인물, 계파 위주의 정치를 탈피하고자 시작된 메니페스토 운동의 영향으로 더 이상공약 없는 후보자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에대한 검증 없이, 무조건 선심성 정책만을 남발하는 후보자들 간 공약 경쟁이 심화되어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예산 갈등과 같은혼선이 가중돼 온게 현실이다. 이제는 '이행가능한 선거 공약 검증'을 통한 진정한 메니페스토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후보자개인의 화려한 경력이나 그럴싸한 선심성 공약보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보여 온후보자 개인의 끈기와 집념, 문제 해결능력을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