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 선거가 다가올수록 더불어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들의 거대한 숫자와 화려한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남원 경찰수련원, 정치인의 사기극...‘허위업적 정치’ 민낯 밝힌다 누군가는 수천억 원짜리 투자사업을 말하고, 누군가는 자신이 국가예산을 세웠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시민들이 정말 알고 싶은 것은 “누가 더 크게 떠드느냐”보다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느냐”다. 특히 경찰수련원 유치 논란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검증돼야 할 사안이다. 경찰수련원은 박희승 의원과 남원시, 전북자치도, 시의회, 경찰청, 기획재정부 실무진 등 수많은 기관과 인물들이 함께 움직여 만든 결과물이다. 어느 한 사람이 혼자 예산을 만들고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그런데도 일부 후보는 공개석상과 현수막, 각종 홍보물에서 마치 자신이 경찰수련원 예산을 세우고 유치를 이끈 핵심 인물인 것처럼 이야기해 왔다.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주고받은 문자와 통화 내역 정도다. 만약 정말 기획재정부 공무원과 문자와 통화를 했고, 그것이 예산반영 과정에서 핵심 역할이었다고 주장한다면 이제는 남원시민 앞에 그 관계자와 사실관계를 함께 공개하고 검증받아야 한다. 문자 몇 통이 단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이 2026년 대표창극 춘향을 기획·제작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예원당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25일과 26일은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취학아동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춘향은 판소리 다섯바탕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는 춘향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익숙한 줄거리 재현보다 춘향의 시선과 내면에 집중해 사랑과 이별,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작품은 ‘서(序)·이별·그리움·신연맞이·수난·재회·어사출도·다시 사랑가’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원전 사설에 새로운 사설을 일부 더하고, 작창과 작곡, 서사적 무용을 결합해 전통 창극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확장했다. 특히 “달빛 아래 매화 피어, 봄 향기 보내나니”로 시작하는 서(序)를 비롯해 “여보 도련님 날 데려가오”의 이별, “하루 가고 이틀 가고”의 그리움, “갈까부다 갈까부네”의 수난, 어사출도와 다시 사랑가에 이르기까지 춘향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장면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이번 작품은 배삼식 교수가 대본을 맡고, 한승석 교수가 작창을, 김정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배역으로는 서진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예비후보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1호 공약에 이어 완주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AI와 수소, 에너지, 주거, 물류, 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을 통해 완주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약은 에너지 자립과 주민소득 확대, 첨단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유 예비후보는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마을’을 조성해 에너지 자립과 기본소득 기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을 연계한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조성해 완주를 첨단 AI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지역 내 AI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완주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를 지정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첨단소재 기반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해 방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광역 교통망과 물류기업 유치를 바탕으로 호남권 중추 물류허브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유 예비후보는 기업수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광한루원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활기를 띠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광한루원은 봄을 맞아 현장 체험학습에 나선 초·중학생은 물론,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까지 몰려들며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4월 들어 남원서원초등학교와 영선중학교 등 인근지역 학교들이 줄이어 광한루원을 찾고 있다. 학생들은 완월정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오작교 아래를 헤엄치는 잉어 떼에 먹이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전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광한루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미에 감탄하며, 한복체험과 전통놀이를 통해 남원만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광한루원은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남원고등학교와 월락초등학교 등 학교들은 4월과 5월 중 졸업앨범 촬영을 위해 광한루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신록이 짙어지는 광한루원의 풍경이 학생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낼 배경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광한루원 봄 페스타’도 방문객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
(익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 기계공학과 메카바이오그룹 석사과정의 유연진 대학원생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선정됐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여성 대학원생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이공계 학부생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 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책임자인 유연진 대학원생은 기계공학부 신지호·송채원·박동희 학생과 팀을 꾸려 ‘기계적 살균 나노구조-SLIPS 융합 기반 장기 지속형 항균 표면 설계’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나노구조 기반의 물리적 살균 기능과 윤활유 함침 구조(SLIPS)를 결합해 박테리아 부착을 억제하고, 항균 성능의 지속성을 높이는 표면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는 약 7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진 대학원생은 “지도교수인 박현하 교수님의 지도와 격려 덕분에 이번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연구를 수행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장수=타파인) 이상선 기자 = 장영수 전 군수가 조국혁신당 장수군수 후보 경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장 전 군수는 지난 7일 당원과 군민을 향한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장수의 자부심을 혁신으로,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재정 1조2천억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서 장 전 군수는 조국혁신당의 핵심 가치인 ‘사회권 선진국’ 담론을 장수군 실정에 접목한 ‘장수형 기본사회’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정치는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존 시혜성 복지를 넘어 기본권으로서의 존중을 강조했다. 특히 장 전 군수는 이번 경선 기조를 ‘계승과 확대’로 설정했다. 민주당 출신으로 장수군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를 부정하거나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낡은 정치를 지양하겠다”며, “앞선 이들의 성과는 인정하고, 조국혁신당의 선명한 가치를 더해 장수의 파이를 키우는 품격 있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핵심공약으로는 현재 약 5천억 원 규모인 장수군 예산을 임기 내 1조2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중앙예산 확보를 통해 장수군의 경제 체질을 바꾸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또 조국혁신당의 사회권 정책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이 봄철 해빙기 이후 산사태 예방대책이 필요한 대상지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산사태안전점검반을 운영하고 현장조사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민가와 시설물 피해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함께 위험요인을 면밀히 조사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숲가꾸기 사업지 등에 대해서는 배수로 정비 상태와 부산물관리 실태, 사면안정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 즉시 응급조치에 나서고, 항구적인 정비가 필요한 구역은 별도의 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현장조사는 서부지방산림청과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팀이 참여한 6개 점검반이 맡는다. 이들은 중점 조사지역 40여 곳을 전수조사해 재해위험 요인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역은 오는 6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인천 청장은 “산사태는 사전점검과 조치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위험지역 관리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한을 당초 예정대로 2026년 5월 9일까지 유지하되, 토지거래허가 심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중과 배제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와 지역별 허가처리 속도 차이, 시·군·구청의 허가심사 기간이 통상 15영업일가량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정부는 5월 9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뿐 아니라, 같은 날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경우에도 양도소득세 중과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는 허가심사 결과가 늦어지더라도 중과세 부담없이 매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적용 대상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다. 다주택자가 2026년 5월 9일까지 시·군·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한 뒤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기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 주택은 계약일부터 4개월 이내인 2026년 9월 9일까지 양도해야 한다. 또 2025년 10월 새롭게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주택은 계약일부터 6개월 이내인 2026년 11월 9일까지 양도해야 양도소득세 중과가 배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의회가 9일 제27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각종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짧은 회기 속에서도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정현 의원이 ‘5극 3특’ 전략을 활용한 남원시 미래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 오동환 의원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남원 인재학당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명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남원센터 인력 복원을 촉구하는 건의안도 심의·의결됐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수급 불안이 지역 물가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장은 “집행부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춘향제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게까지 온기를 전하는 상생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세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정치권에도 분명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예전에는 중앙 경력이나 화려한 이력, 거대한 숫자의 공약이 유권자의 눈길을 끌었다면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시민들은 더 이상 “어디 출신인가”, “어떤 자리를 했는가”, “몇 천억 원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말만으로 후보를 평가하지 않는다. 누가 더 진실한지, 누가 더 오래 지역을 지켜왔는지, 누가 실제로 시민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남원의 현실을 알고 있는지를 보기 시작했다. 지역 정치인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유권자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스펙보다 진실성, 숫자보다 신뢰, 보여주기식 이력보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남원을 맡겨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과 토론회 분위기만 봐도 이런 변화는 분명하게 읽힌다. 대형 투자 공약과 거대한 숫자를 내세운 후보보다, 현실적 해법과 책임있는 태도를 강조한 후보들이 오히려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원은 이미 모노레일과 테마파크, 각종 보여주기식 개발사업의 실패를 통해 화려한 말과 장밋빛 청사진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낳는지 경험했다. 이제 시민들은 “얼마나 크게 말하느냐”보다 “얼마나 현실적으로 해낼 수 있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