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산림조합중앙회 진안교육원에서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 27명을 대상으로 ‘숲 나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아동들은 숲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숲길을 산책하며 식물과 곤충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나무를 오르는 트리클라이밍에 도전하기도 했는데 트리클라이밍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나무에 오르는 활동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체험으로 마련되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숲속에서 진행된 목공체험을 통해 ‘손잡이 공구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톱질과 망치질 등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뿌듯함을 선사했다. 참여 아동들은 “직접 만든 공구함을 집에 가져가 부모님께 자랑하고 싶다”, “나무를 올라간 본 건 처음인데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진안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 호흡
진안군과 부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 기탁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수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월 30일에는 진안군 보건소 직원들이 부안군을 직접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이달 21일에는 부안군 박찬병 보건소장을 비롯한 부안군청 관계자들이 진안을 방문해 200만원을 기탁하며 상호기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두 보건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된 것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진안군은 부안군 보건소의 기부금을 올해 6월부터 모금을 시작한 진안군 지정 기부사업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진안군 학천지구 일원에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박찬병 부안군 보건소장은 “진안군 보건소와의 꾸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이런 의미 있는 기부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양 보건소가 지역 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부안군 보건소 직원분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 20일 일요일, 전날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가수마을에서 행정과 관내 봉사단, 지역주민들이 함께 합동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작업은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가수마을 6가구가 침수되고, 일부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행정, 새마을회, 적십자, 농가주부모임, 의용소방대원, 이장단, 백운농협 봉사단,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전주 라이온스 클럽 등 총 140명이 참여해 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마당 청소,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수거, 오염물 제거 등 실질적인 복구작업에 나서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행정은 복구에 필요한 청소차량, 장비, 간식 등을 지원했으며 보건소는 현장 방역을 담당하여 위생 안전을 강화했다. 봉사단은 역할을 분담해 복구작업을 수행했으며, 특히 고령자 가구에는 인력을 집중배치해 세심하게 돕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 세탁 차량을 배치해 오염된 의류와 침구류 세탁을 지원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도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위주의 이불 빨래 봉사를 펼쳤다. 더운
진안군은 지난 19일 문예체육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인디언쿠스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진안읍 한예슬 씨와 진안읍 마에다 마이꼬 씨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치어리딩 공연,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석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그리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기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이제 진안군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웃”이라며“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군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최근 벼멸구 발생 우려에 대응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벼 병해충 1차 공동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백운면과 성수면을 시작으로 공동방제 지원사업 접수에 따른 관내 벼 재배지 1,104헥타르(ha)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입혔던 벼멸구의 확산이 다시금 우려되고 있다. 특히 벼멸구는 발생 초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고온기 세대 번식을 차단하고 조기 예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 예찰을 강화했으며, 농업인 단체, 지역농협,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여 공동방제 시기를 결정하고 벼멸구에 특화된 전용 약제를 추가 선정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총 3차례의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2회 방제에서 1회 늘어난 것으로, 병해충 밀도를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2차 방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3차 방제는 8월 25일경 실시될 예정이며, 각 차수의 방제 일정은 기상 상황과 병해충 확산 여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방제 비용은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이 50%, 지역농협이 20%를 각각
진안군이 지역 대표 걷기 프로그램인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가 14일, 14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바이고서’는 진안고원길 14개 구간, 총 210km를 매주 토요일 나누어 걷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하며 진안고원길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행사 첫날인 3월 1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90여 명이 함께했으며, 3월 22일 둘째 주차에는 250여 명으로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14주간 누적 참여 인원은 약 2,000여 명에 달했다. 올해도 ‘시나브로 치유’를 주제로 △작은 판소리 음악회 △자연 속 음악 명상 △숲속 요가 △역사문화 해설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병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마지막 일정은 진안고원길 제14구간인 ‘진안천 물길’ 코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전면사무소에서 진안만남쉼터까지 걸은 뒤,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 모여 14주간의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함께 돌아보며 소회를 나눴다. 참가자 A씨는 “진안고원길을 걸으며 자연 속
진안군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모범부부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이번 개최됐으며 각 읍·면장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최종 12쌍의 부부가 선정됐다. 선정자는 ▲진안읍 김대흠, 오성자 ▲진안읍 신재열, 윤주영 ▲용담면 이충덕, 길봉수 ▲안천면 김유식, 안경순 ▲동향면 이기홍, 성초롱 ▲상전면 김남균, 임일매 ▲백운면 정병근, 이금옥 ▲성수면 김명수, 송금선 ▲마령면 송동열, 조은행 ▲부귀면 김왕곤, 신순금 ▲정천면 안순용, 나양오 ▲주천면 배재호, 김연화 부부이다. 이들은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실천 ▲사랑과 신뢰로 장애를 부부애로 극복 ▲서로에 대한 존중으로 평등한 가족문화에 기여 등 다양한 이유로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장미꽃을 달아주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장미꽃의 꽃말인 ‘사랑과 존경’에 맞춰 “이해해줘서 고마워”, “사랑합니다”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가족은 우리 삶의 뿌리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동향면·상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 2단계 사업이 모두 선정되며 총 40억 원(지구별 2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국 11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진안군은 유일하게 2개 면이 동시에 선정되며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1단계에서 조성한 ‘동향 다옴센터’와 ‘상전 365화합센터’ 등 거점시설(하드웨어)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주민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전문가 양성 교육 ▲찾아가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거점 중심의 서비스가 배후마을까지 확산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농촌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
진안군은 12일 우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청춘 아지트리움 및 청년 쉐어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청년센터 ‘월랑’의 개관을 함께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이양희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등 주요 인사와 청년단체, 지역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 관람 등으로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시설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 46억 원(국비 13억, 지방비 33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진안읍 일대에 연면적 818㎡,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난해 2월 착공하여 올해 5월에 완공되었다. 층별로는 1층에는 옥내주차장이, 2층은 사무실과 청년창업공간, 3층은 남성쉐어하우스 4실과 공유주방, 4층은 여성 쉐어하우스 6실로 구성됐고, 앞으로는 진안군 청년센터‘월랑’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청년 정책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춘 아지트리움 및 청년 쉐어하우스는 청년들이 창업과 자립을 준비하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복합형 생활·교류 플랫폼으로 조성되었으며, 앞으로는 진안군 청년정책의 중심인 청년센터 ‘월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청춘 아
진안군이 도로나 농로 등 공공시설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사유지로 남아 있는 토지에 대해 분할 측량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등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마을 안길, 농로, 하천 등에 편입되었지만, 지목 변경이 되지 않아 여전히 개인 소유로 남아 있는 사유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사유지는 건축 인허가 등 재산권 행사 시 공공용지를 제외하기 위해 측량이 필요하지만, 그 비용이 토지소유자에게 전가되어 왔다. 또한, 공공도로로 활용되고 있는 사유지를 둘러싸고 이웃 주민 간 통행·진입 관련 갈등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기도 했다. 진안군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용지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의 분할 측량을 목적으로 할 경우 측량비를 지원해 토지소유자의 부담을 줄이고 향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해당 토지소유자가 군청 민원봉사과 지적팀을 방문해 ‘공공용 사유지 분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군은 토지 현황 및 신청 목적을 검토한 뒤,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을 의뢰하고 측량비를 지급한다. 측량이 완료되면 성과도를 토지소유자에게 교부하고 지적공부를 정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