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 주생면의 들녘에서 흙을 일구던 한 농부가 도민체전 씨름판 위에서 금빛 반전을 써냈다. 방극완 선수는 14일 고창군에서 열린 제62회 전북도민체전 일반부 씨름 80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낮에는 밭에서 농사일을 하고, 저녁이면 임실 씨름장으로 달려가 땀을 흘린 그의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농부 방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쁩니다. 지더라도 후회 없이 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그게 오히려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밭일과 복숭아 농장 일로 단련된 두툼한 손아귀와 한 번 잡은 샅바를 놓지 않는 끈기는 모래판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방 선수의 바람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남원에 씨름장이 없어 임실까지 가서 훈련해야 했던 현실을 아쉬워하며, “하루빨리 남원에도 씨름장이 생겨 후배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 선수는 씨름의 매력을 이렇게 전한다. “씨름은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직접 해보면 더 깊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국민학교 씨름 선수였던 경험을
공자와 노자의 경구 居高思墜(거고사추), 持滿戒溢(지만계일)은 지도자의 본분을 날카롭게 일깨운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추락을 경계하고, 권한이 가득 찼을수록 절제와 겸손을 지켜야 한다는 경고다. 그러나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 교훈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남원시는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소송에서 1‧2심 연이어 패소하며 400억 원대 혈세 부담을 떠안게 됐다. 대법원 상고를 진행 중이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재정 충격은 이미 현실이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마다 1,400만 원가량의 혈세가 이자 명목으로 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언제까지 세금으로 실패한 행정을 떠안아야 하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상징적 무게다. 하루 1,400만 원, 한 달이면 수십억 원이 고스란히 허공으로 날아가고 있는 셈이다. 시민단체는 “이제는 행정 책임자와 정치권이 명확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책임 회피로 일관한다면 민심의 심판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은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법은커녕 제대로 된 설명조차 내놓지 않았다. “시간만 벌면 된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하는 사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몫이 됐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추석 밥상머리에서 나온 민심이 내년 남원시장 선거의 판도를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미 남원지역 시민단체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금의 시장은 더 이상 안 된다”는 기류가 확산되며, 새로운 소통형 리더십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태 의장, ‘소통’으로 1위 굳히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은 25.4%의 지지를 얻어 선두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지지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이 시장 후보 선택 기준으로 가장 많이 꼽은 요소는 ‘소통’이었고, 김 의장은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온 의정 활동으로 이 부분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청년층(20·30대)에서 두드러진 지지를 확보했으며, 40대 이상에서도 고른 응답을 얻어 세대를 초월한 확장성을 보여줬다. 남녀 성별을 막론한 지지도 역시 “남원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최경식 시장, 현역 프리미엄이 오히려 부담반면 최경식 시장은 모노레일 상고 문제와 함께 ‘소통 부재’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러운 행정 스타일이 민심을 돌아서게
“봄에는 분양하겠다더니, 가을에는 보증금을 올리겠다고 돌변했다.” 남원 조산동 해뜨레아파트 입주민들은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다. 수창건설은 지난 9월 3일,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두고 임대보증금 인상과 재계약을 통보했다. 그 이유라는 것도 황당하다. 10월 15일까지 계약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나온다며 서둘러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주민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 회사 자신들을 위한 행정 꼼수일 뿐이다. 더 기가 막힌 건 남원시의 태도다. 시청 건축과는 “2년이 지났으니 인상은 가능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행정은 시민 편에 서야 한다. 그러나 지금 남원시는 사실상 수창건설의 논리를 그대로 읊조리며 건설사의 방패막이가 되고 있다. 시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행정은 방관자가 아니라 공범이다. 지역 경제는 고물가와 침체로 이미 무너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증금 인상은 단순한 금전 부담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주민들이 “서민 등골을 빼먹는 수창건설”이라고 외치고, “남원시도 한통속”이라고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인상 거부를 결의했다. 이는 단순한 저항이 아니라, 주민 공동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다. 설령 일부 세대가 개별
남원 조산동 해뜨레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닥친 임대보증금 인상 사태는 단순한 계약 문제가 아니다. 이는 서민의 주거 안정을 무너뜨리고, 주민들을 기만한 악덕 건설사의 민낯이다. 수창건설(주)은 지난 봄까지만 해도 분양을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그러나 불과 몇 달 만에 돌변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증금 인상 통보를 날렸다. 그 이유는 과태료를 피하기 위한 ‘행정 편의’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주민 편의는 뒷전이고, 회사 사정만 앞세운 뻔뻔한 행태다. 법적 요건을 형식적으로만 충족했다는 것도 문제다. 「임대주택법」과 「민법」 규정을 내세워 인상 통보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 과정이 주민들에게 불합리한 부담을 떠넘긴 꼼수였다는 점은 변명할 수 없다. 더 심각한 것은 행정의 태도다. 남원시청 건축과는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말만 반복하며 사실상 방관자로 일관하고 있다. 행정은 시민의 편이어야 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건설사의 논리를 되풀이하며, 결국 갈등을 키우는 조력자로 전락했다. 이는 직무유기와 다름없다. 지역 경제는 이미 침체에 빠져 있고, 고물가로 가계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증
해뜨레아파트 보증금 인상 통보에 주민 반발 확산 “지난 봄부터 분양을 추진하겠다더니 갑자기 돌변했다.” 남원 조산동 해뜨레아파트 입주민들은 수창건설㈜의 태도 변화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감정평가가 끝나고 지난 6월부터 분양 준비가 이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수창건설은 돌연 보증금 인상 통지서를 발송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날아든 날벼락 같은 소식에 주민들은 “서민의 등골을 빼먹는 악덕 건설사의 행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과태료 피하려는 ‘꼼수 계약’ 지난 5일 남원시청 건축과 확인 결과, 수창건설이 계약을 서두른 이유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임대차 변경 계약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주민 편의를 고려한 조치가 아니라, 오로지 회사의 행정 부담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것이다. 형식적으로는 「임대주택법」 제20조 제2항과 「민법」 제627조에 따른 통지 요건을 맞췄지만, 실질적으로는 입주민에게 불합리한 부담을 전가한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입주민들 “공동체 권리 지키겠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9월 10일 긴급 회의를 열고 보증금 인상 요구를 전원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대표회의는 “이 문제는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니라
(익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익산시 평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0일 오전 사랑의 밀키트 20개 기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전북자치도 익산지회가 주최했으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득 익산지회장과 장현주 부지회장, 최윤정 평화동장, 복지계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송 지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된 밀키트는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식료품 꾸러미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애인녹색재단 익산지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가 추진한 춘향테마파크 모노레일 사업과 관련해 400억 원대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으면서, 최경식 남원시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무책임한 행정이 빚어낸 재앙으로,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이 막대한 손실을 메워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모노레일 사업은 2017년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시작됐으나, 현 시장이 협약을 '불공정'하다고 판단하며 법적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법원은 남원시의 책임을 인정하며, 1·2심 모두 남원시의 패소로 결론이 났다. 배상액은 변호사 비용과 지연손해금까지 포함해 400억 원을 초과했다. 특히, 남원시는 공사비 과다 계상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피하고 자체 감사를 선택하면서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공신력 있는 조사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불신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 여론도 최 시장에게 불리하게 돌아섰으며, 많은 시민들이 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방재정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 문화,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줄어들면서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불편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전 타당성 검증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한요한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지원사업 2차 개척연구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개척연구사업은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열고 학문적 개념 정립을 목표로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약 30대 1의 경쟁률 속에 160개 과제가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 교수는 3년간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흡입형 엑소좀 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폐 섬유화 억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엑소좀의 전달 효율을 높여 폐 조직 표적성을 강화하고, EMT(상피-간엽 전이) 및 ECM(세포외기질) 강직도 조절 등 다중 기전을 동시에 제어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일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반복 흡입 투여가 가능한 차세대 치료제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미개척 분야에서 학문적 전환점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한요한 교수는 지난해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처음엔 선물용으로 골랐어요. 무엇보다 전북 임실 삼계면의 청정 환경에서 난 재료로 만든다는 설명이 믿음이 갔거든요. 임실은 원래 농축산과 친환경 산업으로 이름난 고장이라 식품을 고를 때 마음이 놓입니다. 지역 자체가 친환경 농업과 농촌 관광으로 정체성을 쌓아온 곳이니까요.[고객 리뷰] 김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강 간식입니다. 특히 일본인들에게는 한국 여행 필수 쇼핑 품목으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아요. 그만큼 맛도 뛰어나지만, 실제로는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암 예방 & 간 건강: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위 점막 손상을 막아 위암 위험을 낮추고,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눈 건강: 비타민 A가 풍부해 스마트폰·컴퓨터를 자주 쓰는 현대인에게 필수적입니다. 시력 개선과 눈 질환 예방에 탁월해요. 혈관 건강 & 다이어트: 알긴산, 후코이단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지방 흡수를 억제해 혈액순환 개선, 고혈압·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뼈 건강: 칼슘과 아연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 성장 발달, 노년층 골다공증 예방까지 도와줍니다. 이처럼 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품인데, 여기에 국내산 찹쌀을 입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