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이원택 의원이 정부의 법정 정년 65세 상향 입법 추진 방침에 대해 “고령사회에 맞는 노동제도 개편의 출발점”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부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상향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현재 법정 정년은 60세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단계적으로 늦춰져 지난 2033년부터 65세로 상향된다. 이로 인해 정년 이후 최대 5년의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특히 전북지역 상황을 언급하며 “전북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고 농업과 중소 제조업 비중이 높다”며, “정년 연장은 고령 근로자의 소득 공백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숙련 인력이 더 오래 일할 수 있어 지역 산업의 인력 공백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만금 개발과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 등 산업 전환 과정에서도 경험을 갖춘 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정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후속 점검과 주요 조례안 심사를 위한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남원시의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를 보고받고 「남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원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포함한 총 22건의 일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한명숙 의원이 시정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으며,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추진 과정 전반의 책임 규명을 위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도 의결됐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국립의전원법이 조속히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관련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달라”며 “의회도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의전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진행한 뒤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으로 500억 원이 넘는 재정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남원시의회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공식 결의했다. 남원시의회는 11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감사원에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행정의 기본 원칙인 연속성과 신뢰 보호를 상실한 채 표류했다”며, “결국 대법원 최종 패소와 함께 지연이자를 포함해 5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시민 혈세가 매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의 행정 판단과 소송 대응 과정 전반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결의문은 “취임 직후 실시협약의 부당성과 법 위반 의혹을 이유로 완공된 시설의 사용·수익 허가를 지연한 결정은 신뢰 보호 원칙을 외면한 행정이었다”며, “결과적으로 민간사업자에게 협약 해지의 결정적 명분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심판 재결이 법원을 구속하지 않음에도 이를 근거로 협약 이행 거부를 강행했고, 1심과 2심에서 남원시의 귀책 사유가 인정됐음에도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우려를 외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500억 원대 재정 손실이 발생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을 둘러싸고 남원시의회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11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정 손실과 행정적 판단의 문제점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의회는 사업 구상 단계부터 소송 대응, 대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정책 결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었으나, 최근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남원시가 패소하면서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504억 원 규모의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 의원들은 남원시가 협약 이행 과정에서 일방적인 행정을 펼쳤고, 승소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도 상고를 강행하면서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1심과 2심에서 이미 남원시의 귀책 사유가 인정된 상황에서 상고가 이어지면서 소송이 장기화됐고 그 과정에서 약 23억 원의 지연이자가 추가 발생해 시민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의회는 감사원을 통
정치는 때로 계산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결국 평가는 숫자보단 사람의 진심에서 나온다. 이번 김영태 의장의 ‘부활’은 단순한 공천 재심 사건이 아니었다.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묻는 장면이었다. 김영태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가 재심을 통해 ‘적격’ 결정을 받으며 다시 경선 무대로 돌아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재심 심의 결과 김영태 남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결정을 인용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은 ‘재심 통과’ 그 자체에 있지 않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김영태라는 정치인의 태도에 있다. 정치 생명이 흔들릴 수 있는 컷오프 상황에서 많은 정치인들은 분노하거나 공격적인 대응을 택한다. 정치적 억울함을 외치거나 당을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김영태 의장은 달랐다. 그는 지지자 520여 명과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했다.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민주당의 정신을 먼저 찾은 것이다.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외로 비쳤다. 공천 탈락 소식이 퍼지는 와중에도 그는 당을 원망하기보다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했다. 정치적 계산보다 신념을 앞세운 선택이었다. 정치권에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이 재심에서 ‘적격’ 판정을 받으며 경선 무대에 복귀했다. “공천 논란에도 민심은 김영태”…지지자 520명 봉하마을 집결, ‘필승 결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0일 저녁 재심 심의 결과 김영태 남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적격’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의장은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경선 참여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재심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자격을 회복했다. 이번 결정으로 남원시장 선거 구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며 경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 의장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해 온 상황이었던 만큼, 그의 복귀는 지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오는 13일부터 공천 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의장의 경선 복귀가 향후 경선 판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컷오프설이 확산되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었던 만큼, 이번 재심 인용 결정이 남원시장 선거 구도를 크게 흔들 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우리 전통음악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국악 입문 강좌가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원데이 클래스 공개수업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성인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국악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금, 가야금, 판소리, 설장구 등 4개 과목이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수업은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민속국악원 연습실에서 열린다. 강좌는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업 일정은 24일 해금, 25일 가야금, 26일 판소리, 27일 설장구 순으로 운영되며 과목별 정원은 15명이다. 모집 대상은 국악을 처음 배우는 일반 성인으로 선착순 접수 방식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습에 필요한 악기는 국립민속국악원이 제공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접수하면 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개수업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전통예술을 보다 가까이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스크린 속의 빌런, 혹은 역사의 설계자 최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가족들과 함께 관람했다. 이미 익숙한 역사적 줄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주는 긴장감과 몰입도는 대단했다. 흥행의 예감이 강하게 밀려오는 가운데, 나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인물은 주인공 엄흥도도, 비운의 단종도 아닌 바로 한명회였다. 그는 전형적인 ‘악역’이자 현대적 의미의 ‘빌런’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만난 한명회는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렸다. 추하고 왜소한 책사가 아니라, 서늘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역사의 판을 짜는 거대한 설계자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그를 '칠삭둥이'라 비하하며 그의 욕망을 뒤틀린 신체적 결함의 보상 심리로 치부하곤 했으나, 과연 그것이 그에 대한 공정한 평가일까. 남이의 칼끝에서 만난 권력의 비정함 내가 한명회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생 시절 읽었던 남이 장군의 전기였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병조판서에 오를 만큼 세조의 총애를 받았던 기개 높은 무장 남이. 그러나 그는 유자광의 고변과 한명회, 신숙주 등의 공격을 받아 처형당하고 만다. 이것이 역사에 기록된 ‘남이의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연하재활 분야를 이끌 새 학회장이 선출됐다. 원광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민경철 교수가 대한연하재활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대한연하재활학회는 삼킴장애(연하장애) 관리와 재활 연구를 중심으로 의사와 작업치료사 등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 학술단체로,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연하장애 환자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민 학회장은 소아와 성인을 아우르는 연하장애 평가 및 중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근거 기반 재활 중재법 개발과 임상 가이드라인 구축을 통해 학문과 임상 현장을 연결해 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취임과 함께 연하재활의 질적 고도화와 연구 저변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병원 중심 치료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중심 재활(Community-Based Rehabilitation)’ 체계를 강화해 환자들이 퇴원 이후에도 거주 지역에서 지속적이고 안전한 재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하고 학술대회와 실무 중심 워크숍을 활성화해 연하재활 분야 다학제 전문가들의 임상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교수와 학생이 한 팀을 이뤄 인공지능(AI)으로 대학과 지역 문제 해결에 도전한 실전 해커톤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문제 해결형 교육을 위해 운영한 ‘KSNU AIX-Boost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AIX 정책 흐름에 대응하고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AI 활용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임교원 1명과 재학생 2~5명이 팀을 구성해 전공 지식과 AI 도구를 결합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실습형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캠퍼스 생활 개선과 행정 효율화,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내 게시물 정보 디지털화 시스템과 일정 자동 관리 웹서비스, 스마트 학내 비서 등 행정 편의성을 높이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정보 취약계층 근로자를 위한 음성-텍스트 자동 변환 소셜미디어 포스팅 솔루션도 등장해 디지털 격차 해소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 연계 프로젝트로는 군산 농민항쟁 유적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