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정치권이 또다시 출렁이고 있다. 윤준병, 도당위원장 자리 때문에 ‘전북 올림픽’에 잿뿌렸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영대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맞붙으면서, ‘김관영-신영대’와 ‘이원택-윤준병’으로 갈라진 권력 구도가 노골화되고 있다.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은 지난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추진 중인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김 지사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신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대승을 위해 강한 전북도당을 만들겠다”며 중앙당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한 ‘민원실장 직속 체제’ 구상도 내놨다. 반면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 김관영 도지사의 올림픽 유치 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지난달 말, 윤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북도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은 ‘엉망진창’이다”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하는 개최지 요건인 경기장 배치의 압축성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총사업비의 40% 이
(김제=타파인) 김진주 기자 = 김제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김제 관아와 향교, 전통시장을 무대로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조선시대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야간 문화 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 ‘조선귀담’은 김제 관아 동헌을 배경으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하며, ‘웰컴투조선’ 신분체험은 관람객이 조선시대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통시장에서 열리는 ‘100년 먹거리 장터’는 지역 상인과 청년단체가 준비한 다양한 전통 음식과 간식으로 김제의 미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김제예총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무대를 꾸며 공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