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경찰의 사명이자 국가경쟁력이다. 경찰에 있어 무엇보다 요구되는 덕목은 청렴이다. 경찰관의 청렴은 공직윤리 차원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으며, 부패한 국가는 국제 경쟁 사회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 최근 전북경찰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16개 지방경찰청중 1위를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의 경찰에 대한 청렴도조사는 수사조사, 교통조사, 총포허가, 경비업허가, 계약업무 등 5개 분야 민원인을 무작위로 추출해 이들을 상대로 금품 또는 향응제공 여부 등 부패경험과 부패의 위험도 등을 측정한다. 많은 국민들도 한결같이 경찰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들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잔존하는 각종 경찰 부패로 인해 경찰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한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국민들이 원하는 경찰의 모습은 사건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고 어느 누구든 경찰을 필요로 하면 신속히 달려가 친절하게 상담하고 일을 처리해 주는 그런 경찰의 모습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어려운 현실속에 경찰들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청렴함을 바탕으로 성실과 사명감으로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극소수 경찰관들의 일탈과 비리, 그리고
최근 가정 내 아동학대 찾기에 나서면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 ‘여중생 딸 시신 방치 사건’, ‘7살 원영이 사건’ 같은 강력범죄가 연일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014년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특례법이 시행되고 처벌규정이 강화됐지만 아동학대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국 경찰서 여청수사팀은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의 합동 점검팀에서 전수조사 중 학대에 대한 의심점을 발견하고 현장 동행 요청시에 동행하고 있다. 경찰이 아동학대를 강력범죄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도 관련기관 및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동학대 정황이 보인다면 학교와 자치단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소재를 파악하고, 아동학대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부모 이외에 가까운 곳에서 아동을 접할 수 있는 주변인과 의료인, 아동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주변 아동들을 유심히 지켜보고 아동학대의 기미가 보인다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인면수심 사건으로 번지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
안효은 경위 언제부터인가청소년의 탈선문제를 다르는 뉴스는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로 흔해졌다. 매스컴의 타이틀을 장식하는기사는 청소년 가출, 원조교제, 성폭력 등 그 내용 만으로도 심각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대처 방법은 일회성, 즉흥적 처방에 그쳐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한 심리적,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 한다. 즉, 가정에서는 가족공동의 장을 마련하여 가정의 애정적, 교육적 기능을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 이와 더불어 가정, 사회, 학교가 공동으로 주변의 유해환경을 정비하고 성인들 스스로 무책임한 상업행위를 지양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시켜 나가야 한다. 또하나는 입시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가정·학교·사회전반에 팽배해 있는 출세 지향적, 입시위주 교육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사회시스템으로 성공적인 인간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학생, 청소년들의 일탈과 비행을 막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름길로 청소년을 위한 사회 문화적인 환경 조성이 될 것이다.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청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봄기운이 돌면서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졸음운전이다. 자신도 모르게 깜박하는 순간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봄철은 겨울철에 비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높다. 그 중 졸음운전은 고속도록 전체 사고의 약 31%를 차지하며, 치사율은 두 배 이상이다. 뿐만 아니라, 졸음운전은 혈중 알코올농도 0.17%에 상응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음주운전보다 사고 위험이 1.2배 높다고 한다. 운전 중 자주 눈을 깜박이거나 하품을 하게 되며, 시야가 흐려지고 머리를 들어올리기 어려우며, 차선을 오락가락하면서 앞차에 바싹 붙는 경향이 있다면 이는 졸음운전 징조이다. 차량의 실내온도가 높으면 근육이 풀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21~23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식사 후에는 소화를 하느라 체내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산화탄소 양이 많아져 졸음을 느끼게 된다. 운전 중 졸리면 내 몸이 원하는 대로 바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이나 휴식은 졸음운전을 한방에 날려보내는 명약이다. 날씨가 풀리고 여행 및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계절이
지난 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고등학교 게시판에 붙어있는 왕따 대처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다. 게시물은 따돌림대처법 6가지를 소개하고 있으나, 문제는 대처법들이 괴롭힘의 원인을 피해 학생에게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도 따돌림과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미흡한 인식을 보여주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11년 대구에 살던 한 중학생이 반친구들의 상습적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건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2012년에 학교 폭력예방대책이 수립됐으며 4대 사회악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경찰은 학교전담 경찰관 제도를 도입하게 되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은 심각하다. 대상연령은 점점 어려지는 추세이고 학교에서 사이버공간으로까지 폭력의 범위도 확대되었다. 또한 피해학생들은 제도나 선생님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폭력으로 인한 고통의 증가로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가해학생은 소년법으로 보호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피해학생도 처벌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하게도 가해학생들의 처벌보다 더 심하다.
우리나라의 평균 연령층이 높아지고 사회가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매년 노인 교통사고가 증가 하는 추세이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0%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로 고령자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노인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시력, 청력, 인지능력 등 감각이 감퇴하게 되고 주변의 소리나 움직임에 반응이 늦거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어 노인 교통사고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노인 보행자의 경우 보행속도가 느리고 신체적 능력을 전동차나 지팡이, 유모차등의 보행장구류에 의존하여 보행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위험에 대한 반응속도나 대처능력 또한 급격히 느려져 교통사고의 위험에 매우 노출되어 있다. 노인교통사고의 경우 경미한 사고라도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호받아야 할 교통약자이기 때문에 어린이보호구역처럼 노인을 위해 양로원, 경로당, 노인집중거주지역 등 노인의 통행이 많은 곳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을 설치하고 노인의 느린 걸음걸이를 감안한 횡단보도의 시간조정, 무단횡단을 막을 수 있는 방호울타리 설치 등을 통해 노인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교통안전구역을 설정하여 배려하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노인을 대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과 마음가짐인데
지난 겨울 움츠렸던 생명력이 태동하고, 온 천지에 꽃 향기를 퍼트리기 위해 힘차게 몸을 일으키는 새싹들이 소리내는 3월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소리와 함께 나쁜 소리도 함께 들릴 수 있다. 바로 학교폭력이다. 개학과 함께 친구들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소외받는 왕따도 발생되는 등의 학교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외에서 학생 서로간에 발생하는 폭력으로 신체나 언어적인 폭력, 금품갈취, 괴롭히는 행위,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폭력써클 결성행위 등을 의미한다. 학교폭력은 가해자, 피해자를 가릴 것 없이 모두 피해자이고 가해자다. 또한 주변인에게 많은 상처를 남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많은 대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제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폭력이 아닌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어 부모와 선생님들의 관심이 무었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학교폭력의 위험을 느낄 때는 먼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다가 더 큰 문제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는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학교 선생님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찰 112 또는 청소년
조영연 전 남원시의회의장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한 여야 각 진영과 후보자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국민들의 정치혐오는 날로 짙어만 가는 분위기다.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도, 쇄신에 대한 열정도 좀처럼 재 점화 되지 못하고 있다. 최선도 차선도 아닌, 차악을 선택할 뿐이란 국민들의 정치 무력감을, 이러한 깊은 체념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 후보자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 정책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정책실현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인물, 계파 위주의 정치를 탈피하고자 시작된 메니페스토 운동의 영향으로 더 이상 공약 없는 후보자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예산확보, 구체적 실행계획 등에 대한 검증 없이, 무조건 선심성 정책만을 남발하는 후보자들 간 공약 경쟁이 심화되어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예산 갈등과 같은 혼선이 가중돼 온 현실이다. 이제는 ‘이행 가능한 선거 공약 검증’을 통한 진정한 메니페스토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후보자 개인의 화려한 경력이나 그럴싸한 선심성 공약보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보여 온 후보자 개인의 끈기와
4(…짐의 궁궐에는 얼굴이 반듯하며 용의 상을 갖는 여인의 상이 없는데, 짐의 얼굴은 반듯하며 꽉찬 둥근 얼굴이라, 나와 같은 여자를 얻어 짝을 이루고자 하는데, 다시 봐도 없으니, 어찌 말 할 수 있겠는가?) (대 왈 : 부인의 귀함은 눈과 눈썹 어깨 등에 있는 것입니다. 자식은 배와 유방과 배꼽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무릇 얼굴이 둥글면서 꽉 찬 모습은 호면이라 하여, 반드시 살성을 범합니다. 어찌 능히 입궁하여 귀인이 되겠습니까. 무릇 여인의 형모는 봉황과 같아야 하며, 꽉 찬 방원형이어야 대귀한 것입니다. 봉황의 형상은 얼굴이 둥글고 길며, 상하(삼정)가 균형을 이루고, 눈썹이 높고, 눈이 가늘고 수려하며, 목이 둥글고 길며, 어깨가 바르고 반듯합니다. 이것은 곧 진귀한 사람입니다. 입궁 하지 않아도, 귀부인이 되기에 허물이 없습니다.) 중국대륙의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아버지 무사확은 긴급히 원천강을 수소문하여 자신은 물론 자식들의 앞날이 궁금하여 상을 보게 하는데.... 확실성이 신과 같다는 원청강과 마주하고 나니 가슴이 뛰어서 도저히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 농을 한마디 했다. 어찌 그 사내의 얼굴에서 금방(7시) 아내가 죽을 것을 알았
사건의 개요 1. 한의원을 운영하는 남편 박명의는 1996년 부인 김무시와 결혼하였고, 한의사인 박명의 씨는 독자적으로 한의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후, 부인 김무시의 친정아버지(박명의의 장인)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했다. 2. 그러나, 장인의 병원운영이 어려워져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자 불만이 생긴 남편 박명의는 2004년 장인의 병원근무를 그만두고 따로이 한의원을 개업했고, 이 무렵부터 박명의, 김무시 부부는 잦은 부부싸움을 하게 되었다. 3. 남편 박명의는 새로이 한의원을 개업하면서부터 수입과 지출을 부인 김무시에게는 알려주지 않고, 생활비도 일정히 주지 않으면서 본가 어머니인 이간섭(부인 김무시의 시어머니)에게는 수시로 돈을 주었다. 4. 부인 김무시는 결국 남편 박명의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내면서, 시어머니 이간섭을 상대로도 “친정부모를 무시하고 남편의 수익을 빼돌려 부동산을 샀다.”며 위자료 2,5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재판의 결과 ⇒ 원고(부인 김무시) 일부승소 1심 가사재판부는, “원고(부인 김무시), 피고(남편 박명의)는 이혼하고, 남편은 부인에게 위자료로 3,000만원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