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달성하며 장기이식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황홍필 혈관이식외과 교수)에 따르면 말기 신장질환으로 투석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에게 뇌사자 신장을 성공적으로 하여 누적 신장이식 수술 700례를 기록했다. 7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거쳐 현재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60대 어머니의 신장을 30대 아들에게 이식한 첫 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생체 이식 442례, 뇌사자 이식 260례 등 총 702건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2014년에는 전북지역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이후 올해까지 총 48건의 혈액형 불일치 이식을 안정적으로 마치는 등 고위험 수술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신장이식뿐 아니라 간이식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1998년 뇌사자 간이식, 2005년 생체 간이식을 성공한 후, 현재까지 총 115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황홍필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 기증자와 그 가족들의 숭고한 뜻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가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중증장애, 장기입원 등으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신청서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전 과정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원시 금동아파트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강○○(77세) 어르신은 “평소 외출이 힘들어 쿠폰 신청을 포기하려 했는데, 집까지 찾아와 직접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진○○(83세) 어르신 부부의 사례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진 어르신은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산소흡입기에 의지하고 있고, 배우자 역시 간경화 투병과 심박동기 삽입 치료를 받고 있어 외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알게 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의 자택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고 쿠폰까지 직접 전달하며 행정의 온기를 실천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때 진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1일 1가구 찾아가는 행정’을 지속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21일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통합 추진의 문제점과 완주의 독자적 성장 전략을 주민에게 알리고, 군의회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제294회 임시회 기간(7.14~25) 의사일정을 줄이고, 군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설명회는 △21일 동상 △22일 경천 △23일 상관 △24일 운주 등을 거쳐, 8월 11일 소양면까지 이어지며 오전·오후·저녁 간담회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군의회의 공식 입장 ▲통합의 부작용 ▲타 지역 사례 ▲완주의 비전 등이며, 전단지 배포와 질의응답을 통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진다. 서남용 특별위원장은 “군민 자치권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설명회”라며, “잘못된 통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주민 동의 없는 통합은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라며 “완주는 자립과 자치의 길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완주군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KITS)’에 참가해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대표 행사다. 완주군은 부스를 통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오성한옥마을, 구이저수지 ‘시나브로 치유길’,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 축제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럭키드로우 이벤트’, SNS 로고송 챌린지, 스티커 번호 맞추기, 게릴라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완주의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완주군은 KITS 어워드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는 BTS 힐링성지이자 감성 콘텐츠가 풍부한 치유여행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융합해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이 21일 전북 임실에서 열린 『농어촌 기본소득』 입법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의원 용혜인(기본소득당 대표)을 비롯해 기본소득당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전북 도민과 임실군민, 시민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임 의원은 토론자로 나서 약 5분간의 발언을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밝혔다.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은 지역 여건과 농민의 현실에 부합하는 모델이어야 하며, 기존의 농민 공익수당과 농촌 기본소득의 의미를 충분히 연결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전북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한 이익공유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국가나 기업, 개인 차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추진될 때,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주민에게 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기본소득 정책이 헌법적 정당성과 재정적 지속성을 갖추기 위해선 정교한 법적 기반과 실증적 검토가 필요하며, 공정한 배분 구조에 대한 정책 제안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
익산지역의 장애인녹색재단 익산지회와 옥야, 연화 라이온스클럽이 폭우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정화 활동을 펼쳐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대규모 환경 정화 운동을 전개하며, 약 90명의 회원이 참여해 공원 내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옥야라이온스클럽은 특히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9일에는 익산시 평화동에 거주하는 4자녀 가정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해 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연화라이온스클럽도 지역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17일에는 익산시 삼기면과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하는 등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라이온스클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녹색재단 익산지회는 지역 내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으며, 거리의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
완주군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고산 창포마을에서 ‘청년정책이장단 힐링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위촉된 30여 명의 청년이장들이 참석해, 완주군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청년 간 친목을 도모하는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오는 9월 예정된 청년축제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유희태 군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유 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청년정책의 방향성과 더불어, 이장단의 처우 개선 및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청년이장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며, 지역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청년이장은 “군수님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청년이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각 읍면에서 활동하는 이장들과 한자리에 모이니 서로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함께할 프로젝트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
진안군 성수면은 지난 20일 일요일, 전날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가수마을에서 행정과 관내 봉사단, 지역주민들이 함께 합동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번 복구작업은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해 가수마을 6가구가 침수되고, 일부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진행되었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행정, 새마을회, 적십자, 농가주부모임, 의용소방대원, 이장단, 백운농협 봉사단,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전주 라이온스 클럽 등 총 140명이 참여해 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마당 청소,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수거, 오염물 제거 등 실질적인 복구작업에 나서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행정은 복구에 필요한 청소차량, 장비, 간식 등을 지원했으며 보건소는 현장 방역을 담당하여 위생 안전을 강화했다. 봉사단은 역할을 분담해 복구작업을 수행했으며, 특히 고령자 가구에는 인력을 집중배치해 세심하게 돕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진안군 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 세탁 차량을 배치해 오염된 의류와 침구류 세탁을 지원하였으며, 대한적십자사도 이불 등 대형 세탁물 위주의 이불 빨래 봉사를 펼쳤다. 더운
전북 남원시 동충동 일원에 약 661㎡(200평) 규모로 남원시건강생활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원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이 센터의 체력단련실 이용자 모집을 21일부터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소생활권 건강관리 거점시설로, 원스톱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고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건강행정 실현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지역 건강지표 분석과 시민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특성과 시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전조사와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사업비 72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시민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주차장과 주민 친화 공간인 쌈지공원 부지 확보 등을 통해 약 19억원의 시비를 증액해 보다 내실 있는 건강관리 인프라를 구축했다. 운영 준비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와 건강 요구도 조사를 통해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타 지역 우수 운영 사례 벤치마킹
진안군은 지난 19일 문예체육회관에서 다문화가족,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인디언쿠스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정적인 지역 정착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진안읍 한예슬 씨와 진안읍 마에다 마이꼬 씨가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치어리딩 공연,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석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 그리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에 기여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이제 진안군의 소중한 구성원이자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웃”이라며“다양성이 존중받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군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