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남원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올해 행사는 춘향제 100년을 향한 도약의 의미를 담아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결합한 10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지난해 제94회 춘향제에는 약 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에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춘향제에서는 '소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향이몽 야외도서관과 '소리'를 주제로 한 댄스·락 경연대회, 요천둔치 품바공연장 등이 준비돼 있으며, 남원시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향토음식 푸드코트도 마련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남원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공연단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콘텐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을 견뎌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남원의 시설재배 복숭아는 매년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하여 노지재배보다 약 40일 앞선 2월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이로 인해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남원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복숭아를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의 복숭아 농가들은 20년 이상의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기술력과 조기 출하 덕분에 신선한 복숭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남원시에서는 300여 농가가 약 331헥타르에 걸쳐 복숭아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조수익과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설재배 복숭아는 13헥타르 규모로 5월 중순부터 출하되며,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8만 원, 평균 3만 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노지재배 복숭아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대형마트, 도매시장,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숭아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시범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하고
박재신 남원세무서장이 2036년 하계올림픽의 전북 유치를 기원하며 'GBCH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Go Beyond, Create Harmony"라는 구호 아래 전북에서의 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박 서장은 "2036년 하계올림픽을 전북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광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학위과정 인증유지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원광대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2년간 인증 혜택을 유지하면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재외 공관에 인증대학으로 공개된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제도다. 이번 인증유지평가는 기존 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인증기간 유지를 위한 평가로, 원광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원광대는 2023년에 시행된 평가에서 필수지표인 외국인 불법체류율을 비롯해 국제화사업계획, 인프라, 학생선발 및 입학적절성, 유학생 지원 및 관리 등 총 13개 지표 중 12개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학위과정 인증대학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유지평가 통과로 원광대는 법무부의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교육부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가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
국립임실호국원은 106주년 3·1절을 맞아 '모두의 보훈, 역사 속 태극기'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보훈을 통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구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독립기념관에 소장된 보물‧국가등록유산인 태극기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전북자치도청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와 함께 국립임실호국원 제2충령당에서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회가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고, 그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우 임실호국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공헌과 희생을 되새기며, 그들의 나라사랑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농업·농촌 치유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치유체험농가 참가보상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촌체험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지역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순창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 여행객, 여행사, 학교, 코레일 여행센터 등이다. 체험에 참가하는 관광객에게는 체험비와 농가맛집 이용비의 일부가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지원은 전액 군비로 진행되며, 체험 유형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1일 체험의 경우 참가비의 50%가 지원되며, 최대 1만5천 원까지 가능하다. 1박 2일 체험의 경우에는 30%가 지원되며, 최대 4만5천 원까지 제공된다. 체험객이 하루 최대 두 개소의 체험을 진행할 경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객이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지정한 농가 중 방문할 농가와 일정을 사전 협의한 후, 해당 농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정 농가는 순창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순창군의 농업·농촌 체험관광이 더
임실군이 SNS를 활용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숏폼 영상을 통해 지역 홍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홍보담당관 산하에 뉴미디어팀을 신설, 젊은 감각을 가진 9급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 출연,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군정 홍보에 큰 효과를 보이며, 영상 조회수가 단기간에 18만을 넘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의 숏폼 영상은 2025 임실방문의 해, 고향사랑기부제, 옥정호 반려견 출입 시범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반려견 입장 시범운영을 다룬 영상은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며 일주일 만에 조회수 2.9만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영상들은 SNS 이용자들로부터 "왜 이렇게 재밌냐", "아이템이 너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임실군은 이번 성공에 힘입어 오는 4월 5일과 6일 열릴 옥정호 벚꽃축제에도 숏폼 영상을 활용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군정 소식에 밝은 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사계절 축제와 각종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한, 지난 '임실방문의 해' 기념 사행시 이벤트는 4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고, 400여 명이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이 발의한 법안 세 건이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시에 통과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로써 김 의원의 활발한 입법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지역 E-스포츠 활성화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은 지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경우 운영 비용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청장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분야지만,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만 대회가 개최돼 지역이 소외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의원은 "이번 법안 시행으로 지역에서도 E-스포츠 대회가 활발히 열려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이 발의한 '대중문화 예술산업 발전법 개정안'은 K-POP, 트로트,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반인들이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받지 못해 빈축을 샀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와 영화·드라마 보조출연자들의 처우 개선이 기대된다. 세 번째 법안인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체육
익산 모현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미꿈소(미래꿈희망창작소) 전국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창의적 독서 활동을 장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선정된 17개 공공도서관 중 전북자치도에서는 모현시립도서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모현시립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창작 프로그램 패키지와 전문 강사의 지원을 받아,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오는 7월부터 다양한 독서·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프레스기를 통한 에코백 만들기'와 '카미봇 파이와 함께하는 코딩수업'이 있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모 선정에 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연계한 특별한 창작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모현시립도서관은 지역 사회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수 남원시의회 의원은 지난 제26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남원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립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라는 난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제안한다"며, "이를 통해 남원이 양질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제안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해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 지역 내 스마트농생명 융합산업 단지 조성, 복지시설 전력 공급,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남원시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증가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연구회'를 결성했다. 연구회는 남원시의 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목표로,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회는 국내외 에너지 자립도시의 현황과 기술 수준 분석, 신재생에너지 자원 경제성 분석,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회는 3월에 신재생에너지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