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에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드는 기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임실군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탁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다주에너지는 강장훈 대표의 주도 아래 임실군에 매년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백미 10kg 200포를 기탁하며, 강장훈 대표는 "추워지는 날씨에 소외 계층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실치즈농협은 조합장 이창식의 주도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창식 조합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갈마 농업회사법인의 대표 한서리는 백미 10kg 100포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기탁했다. 한서리 대표는 "겨울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질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경기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위문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운암면 하운암 자율방범대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라면 40박스를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 기부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운암면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윤성만 대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현 운암면장은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하운암 자율방범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운암면의 복지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운암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지난 11일 열린 운암면 주민자치 발표회 및 사랑의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박민경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은 "경기가 어렵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현 운암면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후원이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운암면의 복지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2025년 신년사에서 “임실방문의 해인 2025년 새해에는 ‘천만관광 명품도시 이제 임실’이라는 비전 아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는 비전을 밝혔다. (원문) 존경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가적 혼란과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들어진 경제적 상황에서 더욱 춥고 힘든 새해를 맞아야 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무겁습니다. 지난 한 해는 찾고, 머물고, 살고 싶은 천만관광 임실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렸습니다. 지난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열린 임실N치즈축제는 4일동안 역대 최대인 58만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45만명이 방문, 개통 2년만에 13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주목받았습니다. 임실방문의 해인 2025년 새해에는 ‘천만관광 명품도시 이제 임실’이라는 비전 아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습니다. 옥정호에는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 자라섬 관광정원을 특화 개발하고,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친환경 수상레저 단지 등 관광개발을 강력하게
완주군 상관면에 거주하는 최선신씨와 아들 정태성씨가 삼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7일 삼계면사무소를 방문해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지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 성금은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정군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최선신씨는 문화의 집 상담복지센터에서 상담업무를 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올해 고3인 정군의 가정형편을 알게 되어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그녀의 아들 정태성 씨는 포항에서 군복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성과상여금을 모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기탁에 동참했다. 최씨는 "작은 힘이지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감을 전했다. 삼계면 홍충의 면장은 "어려운 학생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북부권노인복지관(관장 김윤경)이 지난 27일 지역 내 전원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전북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지원으로 시행한 ‘온기를 나누는 관촌 할매들’ 사업 참가 어르신들이 만든 공예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이정애 어르신은“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 본 것도 고마운데 아이들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윤경 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었고,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사면 생활개선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7일, 생활개선회 한명숙 회장은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에 성금을 전달하며 “회원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 회장은 “이 기부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길영 지사면장도 “생활개선회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촌면 복지기동대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27일 해단식을 갖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4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장 김용일을 포함한 13명의 대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복지기동대는 각 마을을 다니며 생활의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원들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주민들의 소소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주천마을의 오모씨는 "지붕에서 물이 새어 위험했는데, 복지기동대가 용마루를 잘 쌓아줘서 비가 새지 않게 되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용일 복지기동대장은 "대원들이 재능기부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며 봉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밝혔다. 노창래 관촌면장은 "복지기동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고, 저소득 가정의 생활이 보다 편안해졌다"며 "정성스러운 후원금으로 관촌면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아동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로고스 지역 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도예치료, 미술치료, 요리치료, 교육 및 우울증 사후검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책임지며 올바른 인식을 갖추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생명 존중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실군립도서관과 임실공립 아낌없이주는나무 작은도서관이 '2024년 전북자치도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임실군립도서관은 도내 47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도서관 서비스, 장서보유현황, 예산 등 정량지표와 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 등 정성지표를 종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책계단 음악회, 지역화가 작품 상설 전시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도내 159개 공립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는 아낌없이주는나무 작은도서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은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 변화와 작은도서관 활성화 노력을 중점적으로 평가받았으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경력 단절 여성의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마을주민 대상 도서관 공간 무료 대여 등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지원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군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및 독서·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