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드림스타트 소속 청소년들을 위한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남원시 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체험교실은 남원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청소년 30여 명과 지도자가 참가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2025 민간과학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기본이론 강의는 물론, 창작 비행기 제작, 드론 조종 체험, 블랙이글스 페이퍼파일럿 제작 등 다양한 실습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공·우주 관련 직업진로 탐색 교육이 함께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부터 수업에 참가한 전현준 어린이는 “정말로 재밌었어요. 내일 공군부대에 가는 게 더욱 기대돼요”라며 들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7일 예정된 광주1전투비행단 견학을 앞두고, 참가자들이 사전에 관련 지식과 진로 방향성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한편 남원시는 최근 드론특화지구로 지정되는 등 항공우주 관련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춰, 한국항공우주소년단 전북연맹은 남원시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다년간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김영태 시의장과 의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요천변 물놀이시설과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피해 규모를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태 의장은 “요천변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여가 공간인 만큼, 복구가 지연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꼼꼼하고 신속한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농정위원회 소속 시의원들도 함께했다. 손중열 자치행정위원장은 “시민 복지를 위한 공간의 기능 회복이 시급하다”며 빠른 조치를 촉구했고, 염봉섭 경제농정위원장은 “인명 안전 확보와 배수로 정비 등 2차 피해 예방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인프라 관리와 예방 대책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남원시자율방재단(단장 노시철)과 남원시 안전재난과가 함께, 폭염 기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여름맞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남원시 공설시장에서 열린 5일장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얼음 생수 1,000병을 무료로 배부하는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십수정 일원에서 노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물 나눔 봉사도 함께 이루어져, 폭염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원 장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장날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얼음물 나눔뿐 아니라 폭염 행동요령 홍보물, 부채, 응급물품 등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폭염 대응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노시철 단장은 “올여름도 시민에게 ‘선(善)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방재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우리 단체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자율방재단은 매년 여름철마다 시내버스 승강장과 어르신 이용
남원시는 시각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점묵자 혼용 민원업무 안내책자와 신청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점묵자 민원업무 안내책자 및 신청서’는 기존에 비치되어있던 점자 민원업무 안내책자를 장애인‧비장애인들의 벽을 낮추고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묵자 위에 점자를 입혀 제작되었다. 민원실 내 편의시설 운영 및 민원서류 발급 안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별 서비스 등을 담은 민원업무 안내책자 100부와 가족관계증명 및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등 자주 쓰는 민원신청 서식 7종을 각 100부씩 함께 제작하여 시청 민원실, 주민복지과, 보건소와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민원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묵자 혼용 책자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따뜻하고 열린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민원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손끝 문화탐방 디지털 점자지도’를 제작하여 광한루, 만인의총 등 남원시 대표 문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반영을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예산실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전방위적 설득 작업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남원시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핵심사업들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에게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 원)의 필요성과 지역 상생 효과를 강조하며 강력히 건의했고,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및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에게는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170억 원)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152억 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490억 원) 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최용호 국토예산담당관을 만나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센터 건립(국토부, 190억 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43억 원),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개발(과기부, 400억 원)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남원시가 철도 연계 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주관한 '2025 상반기 지역사랑 철도여행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한 남원시는 철도와 지역 고유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원시는 국악와인열차, 팔도장터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등 여러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기차로 떠나는 감성여행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국악와인열차는 지역성과 문화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독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남원의 재래시장과 특산물을 소개하는 상생형 경제관광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철도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소멸 위기 지역의 활력 회복 모델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지역 고유자원과 교통 인프라를 연결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레일크루즈 해랑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열차 운행을 지속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 테마형 철도관광 상품의 확대 운영을 통해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시장 선거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존 유력 주자들과 함께 ‘다크호스’ 후보들이 부상하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지역 여론은 현직 최경식 시장과 김영태 시의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가운데, 이정린 도의원, 양충모 전 새만금청장, 김원종 전 복지국 국장이 저마다의 색깔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 후보별 정책 비전 비교 최경식 현 시장 현직 프리미엄, 정책 연속성 지속가능한 발전, 시민소통 강화 김영태 시의장 풍부한 의정 경험, 청년층 지지기반 지역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이정린 도의원 젊은 리더십, 신선한 이미지 청년 세대와 함께하는 혁신 남원(남원 몫 찾기) 양충모 전 새만금청장 중앙행정 경험, 국가사업 추진 능력 글로벌 경쟁 도시, 대규모 투자 유치 김원종 전 복지국 국장 현장형 행정, 시민 접점 강화 발품 행정,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 민심 흐름 – 다크호스들의 약진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현직 대 도전자의 구도로 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이정린 도의원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점으로 2030 세대의 표심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양충모
청아원, 남원시의 새로운 시립예술공연장이 25일 성대한 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의 조직 개편과 함께 청아원을 통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창작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악단, 농악단, 합창단 등 3개 시립예술단을 개별 운영해 왔으나, 2023년 조직을 일원화하며 예술단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관으로 남원시는 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해 전통 예술의 계승과 미래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아원은 앞으로 정기 공연, 창작 무대, 청소년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아원 개관은 문화예술 도시 남원이 시립예술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각 예술단이 남원의 정신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했다. 김한수 의원을 비롯한 김영태, 김길수, 손중열, 김정현, 이기열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는 이상기후, 공급망 불안,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농약·비료·종자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 인상분의 50% 지원, ▲연간 최대 50만 원 한도, ▲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공정한 지원 대상 선정 및 부정수급 방지 등이다. 김한수 의원은 “최근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원시 농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강인식 남원시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73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조례의 내용을 전면 재정비해, 방연마스크 비치 대상을 공공기관 중심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재난 취약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요령 안내, 전문기관 위탁 운영, 재정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방안이 추가됐다. ‘조례 개정’은 기존 법령을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맞게 고치는 절차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원시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대피 체계와 보호 장비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강 의원은 “단순한 비치를 넘어 교육·예산·참여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