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동 바이오매스발전소(화력발전소) 자리에 태양광발전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는 25일 최근 논란이 된 광치동 바이오매스발전소 사업자가 사업계획을 취소한 뒤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사업을 변경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업체측이 경제적 손실이 많지만 정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확대하는 100대 국정과제에 부합하고, 남원시 행정과 주민 반대의사에 심사숙고한 끝에 태양광사업 전환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남원시 광치동에 건설되는 바이오매스발전소(열병합발전소)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원시 광석마을 주민들은 최근 광치산업단지 입구와 마을주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엔텍바이오(주)의 화력발전소 설치를 결사반대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사업추진 과정에 발전소로 인한 대기질 오염과 미세먼지 등의 피해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 대한 의견수렴이 전혀 없었다는 점과 정당한 절차를 거쳤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주변에 공장이 들어서면 주민들 의견정도는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그것도 화력발전소라면 환경피해라는 측면이 있으니 어떤식으로 운영되는 것 정도는 설명해줘야 하는데 동장이나 공무원들에게도 물어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광석마을 이강부 통장은 “이근에 산업단지 공장들이 많아 평소에도 주민들이 분진 등의 피해에 예민해져 있다. 그런데도 2014년도에 허가된 화력발전소 건설을 최근 토목공사중에 발생한 토사유출 때문에 알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해 했다. 마을주민들은 28일 마을총회를 열어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