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 이영수 대표 대통령 표창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 이영수(41) 대표가 최근 축산 선진화를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원지역 가축분뇨처리와 자연순환형농업을 위해 법인을 만들고, 공장시설을 본격 가동한 지 7년여 만이다. 이 대표의 대통령 표창은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도 남다르다. 남원시 운봉읍 신기리에 위치한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은 이름 그대로 축산농가들의 조합이다.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분뇨처리를 고민하게 된 축산농가들과 이 대표가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합작이 에코바이오영농조합법인이다. 2009년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현재의 회사부지 2만9,000㎡에 공장을 설립했다. 공장은 조합원인 17개 양돈농가가 배출하는 가축분뇨를 수거해 미생물을 통한 호기성발효과정을 거쳐 액상비료를 생산, 농경지에 살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하루 가축분뇨 처리량은 20-100톤으로 연간 3만8,000여톤을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이 같은 가축분뇨 자원화는 축산농가(회원조합원)의 분뇨처리비(2억원)와 경종농가의 비료 값(5억원)을 절감하고 축산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까지 줄여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설의 우수성은 외부 평가에서도 두드러지는데 농수산식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