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지리산권 7개시군(전북 남원시, 장수군, 전남 곡성군, 구례군, 경남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시군의회의장들이 전남 구례군의회 의장실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등 공동 대응하는데 합의했다./사진=전북 남원시의회 제공전북 남원시에 들어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지리산권 7개 시군의회가 뭉쳤다. 전북의 남원시와 장수군, 전남의 곡성군과 구례군, 경남의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의회는 5일 오전 11시 전남 구례군의회 의장(의장 김송식)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촉구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등 공동 대응하는데 합의했다. 지리산권 의료취약지 공공보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4월 당정이 결정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조속한 설립을 다시 촉구한 셈. 이번 건의문에는 지난 4월 11일 국민의 건강권 및 낙후된 의료 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당정협의로 서남대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남원에 설립키로 결정한 후, 9월 21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을 위한 법률안’을 발의(김태년 의원 외 21명
▲지난 26일 전북 남원시의회 의원들이 국회를 찾아 국립공공보건의료대의 설립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이를 협조해달라고 관련 국회의원들을 만났다./사진제공=남원시의회 지난 4월 정부가 결정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남원시의회가 적극 횡보를 보이고 있다. 의학계와 일부 정당 등이 설립을 반대하고 나서 논란을 만들고 있지만 공공보건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을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9일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에 따르면 지난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관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정례회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남대 폐교 후 남원시민들이 받은 상실감과 지역경제의 충격 완화, 민간에 전적으로 맡길 수 없는 공공보건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의 남원 설립이 절실히 필요함을 호소했다. 토론회에서 윤 의장은 지리산권 의료 취약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의료사고를 사례로 설명하고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른 의료혜택을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설립자의 비리로 폐교된 서남대의 의사정원을 활용한 국립공공의료대학의 설립
지난 16일 보건복지부를 찾은 이환주 남원시장이 남원출신 권덕철 차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조기 설립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보건복지부와 최근 논의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지난 16일 논의한 결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출신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조기 설립과 내실화를 위해 향후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 창구를 열어놨다. 이어 이 시장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등 관계자와 '의료의 공공성 강화'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권덕철 차관은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전 국가적인 관점에서 공공의료인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2022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원시 방안에 힘을 실었다. 이에 이환주 시장은 "정치권과 함께 노력해 유치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새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공공의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