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남원시의회 나선거구 산동, 이백, 주천 지역구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된 김승곤 의원입니다.
오늘 제7대 남원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에 즈음하여 남원시민여러분과 저를 선택해주신 우리지역 유권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제7대 남원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하여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장종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여러분!
이환주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제6대 의회는 고난의 역경속에서도 큰 무리없이 잘 마무리하였으며 이제 제7대 의회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시의회 의원 모두는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수행하여 한 단계 도약하는 의회상을 구현하였으며 남원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승곤 역시 지역의원의 굴레를 벗어나 시민 모두와 늘~상 가까이 하면서 우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숨가프게 달려온 4년 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저 김승곤은 더 큰 일을 하기 위하여 제7대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출마를 결심 하였었습니다.
저는 우리 남원이 영산 지리산의 중심이 되어 관광의 도시, 교육의 도시, 아름다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누구나가 살고 싶어 하는 관광레저도시가 되도록 저의 역할을 다 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남원시의회 작금의 현실로 보아 상임위원장 자리에 선출되기란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판단을 하였으며
10대 6이란 숫자의 논리에 밀려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독주에 따른 들러리 출마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의회 운영은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의회발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과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해서라도 무소속의원들의 역할과 목소리는 배려되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 무소속 의원들의 목소리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우리시의회의 다수의 횡포와 일당 독식은 지난 선거에서 우리 시민 50%이상이 무소속 후보들을 지지해주신 뜻을 무시한 처사이며 이후 의사일정에도 함께할 수 없으며 제7대 우리시의회 향후 파행적 운영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다수의 의원들께서 전적으로 책임이 있음도 이 자리에서 밝힘니다.
국회에서도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국회의원들이 의석수별로 고루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하고 있으며 인근 부안군 의회도 무소속의원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배분하였으며
또한 임실군의회는 무소속의원이 다선이라 의장의 자리에 새정연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의회와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남구의회에서도 의장은 새누리당에 부의장부터 상임위원장 전체를 새 정치민주연합의원이 차지를 하였는데도,
우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원들이 의장단을 독식하려는 행위와 의도는 지방자치발전의 퇴행이라 생각하며 민심이 천심인 남원시민들 대 다수의 뜻이 아닐 것입니다.
의장단 선거를 짜맞추기식으로 정해 놓고 본 회의장에서기표행위는 형식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 무소속의원 6인은 제7대의회 원구성에 있어 우리의 뜻을 전달하였음에도 이를 반영하기는 커녕 새정연 소속 의원들이 독식하려는 반민주적 형태에 대해서 동료의원으로서 울분을 금치 않을 수 없기에 저 김승곤은 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장 후보를 사퇴 하면서 무소속 몇몇 동료의원들과 함께 향후 일정에 동참할 수 없음을 선언하면서 본 회의장을 퇴장합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여러분!
그동안 분열로 얼룩졌던 제6대 남원시 의회를 종식하고 대통합의 제7대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첫 단추부터 삐그덕 됨을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다시 한번 넓은 혜량으로 저희 소수 의원들에게 바른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용기를 보내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8일
김승곤 남원시의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