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가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중증장애, 장기입원 등으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동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신청서 접수부터 쿠폰 전달까지 전 과정을 1:1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원시 금동아파트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강○○(77세) 어르신은 “평소 외출이 힘들어 쿠폰 신청을 포기하려 했는데, 집까지 찾아와 직접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진○○(83세) 어르신 부부의 사례는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진 어르신은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산소흡입기에 의지하고 있고, 배우자 역시 간경화 투병과 심박동기 삽입 치료를 받고 있어 외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를 알게 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두 차례에 걸쳐 이들의 자택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고 쿠폰까지 직접 전달하며 행정의 온기를 실천했다.
김봉례 금동장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을 때 진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1일 1가구 찾아가는 행정’을 지속해 주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 사업으로, 금동행정복지센터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를 상시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