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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정신과 미래함께 가꾸겠다”…남원문화원 제17대 윤승호 원장 취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문화원이 지난 3일 남원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제15·16대 및 제17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원문화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취임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부터 8년간 남원문화원을 이끌어 온 김주완 원장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김 전 원장에게는 문화원 발전과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함께 헌신해 온 전 임원진에게도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화원사 건립을 위해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했지만 임기 내 완전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용역 추진 단계에 머문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지난 8년 동안 남원문화원의 희로애락을 회원들과 함께 나눈 시간은 제 인생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17대 문화원장으로 공식 취임한 윤승호 원장은 지난 3월 18일 단일후보로 등록해 제6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지지를 받아 추대됐다.

 

윤 원장은 취임사에서 “남원문화원을 이끌어 가는 일은 단순한 역할을 넘어 남원의 정신과 미래를 함께 가꾸는 일”이라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문화원이 중심을 잡고 새로운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으로 조직과 운영체계 정비,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콘텐츠 개발,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정책 발굴, 홈페이지 및 SNS 활성화, 기부·후원문화 확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문화원은 보다 개방적인 운영을 통해 회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문화원사 건립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미래를 위한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며,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신뢰받는 문화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1954년생으로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 정치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전북일보 기자와 남원신문사 사장, 남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 전북도의원, 남원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남원문화원은 1964년 사설문화원으로 개원해 올해로 61주년을 맞았으며, 지역문화 발굴과 보존, 전승 사업 등을 통해 시민 문화 향유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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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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