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펼친 국악찬양 공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로뎀나무국악찬양단이 주축이 된 첫 날 무대는 성악과 기악, 무용이 하나되어 서양 중심으로 흐르던 찬양을 전통예술로 재해석한 공연이었다. ■ 뜨거운 박수와 환호 공연이 열린 남원 사랑의 광장 현장은 시작 전부터 관객들로 가득 찼다. 첫 무대가 시작되자 전통 악기인 가야금과 해금이 잔잔히 울려 퍼졌고, 판소리 창법으로 선포된 말씀은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후 현대무용과 발레가 어우러지며 웅장한 합창이 이어지자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신앙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일반 관객들까지도 함께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 시민은 “전통이 어우러지니 하나님에 대한 호소력이 더 짙게 다가왔다”며, “종교를 떠나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전했다. ■ 국악과 복음의 만남 로뎀나무국악찬양단은 기악·찬양·무용·영상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기악팀의 한 학생은 “악보 한 줄 한 줄에 기도를 담았다”며, “국악으로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특별한 사명감”이라고 말했다. 무용팀의 학생은 “춤사위 하나하나에 말씀을 표현하려고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 노동조합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에 나섰다. 전북농협 노동조합은 2일 순창고추장익는마을에서 여성 조합원을 대상으로 팜스테이마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와 함께 후원한 것으로,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식품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의 체험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직접 혼합해 고추장을 담그는 전통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농촌 고유의 문화를 몸소 느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장 담그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팜스테이마을은 농촌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가 도시민과 농촌이 하나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 노동조합은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 노동조합과 NH도농상생운동본부는 8월부터 이어온 팜스테이마을 체험 후원을 9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해 150여 명의 도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이 하반기 연체 감축과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지난 1일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연체감축 및 건전결산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92개 농·축협 기획상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농정 현안 특강을 청취하고,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농심천심’ 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도내 농·축협의 연체 현황과 결산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공동대출 연체 관리와 현장 지원책 등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전북농협은 매주 ‘연체 감축의 날’을 운영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전사적인 채권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효율적인 채권 관리에 나선다면 2025년 건전 결산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원=남원뉴스 인용) 김진주 기자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남원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이 25.4%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김 의장이 보여준 ‘소통형 리더십’과 세대·성별·지역을 아우르는 확장성이 본격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① 시민과의 소통 남원시민들이 시장 후보 선택의 최우선 기준으로 꼽은 것은 '시민과의 소통’(36.0%)이었다. 김영태 의장은 시의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현장을 찾고, 시민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왔다. 이러한 소통의 행보가 이번 조사 결과로 이어지며 “시민과 함께하는 리더십”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히 구축했다. ② 세대별 지지 조사 결과, 김 의장은 특히 젊은 세대(18~29세 41.5%, 30대 41.3%)에서 압도적 지지를 확보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청년층이 김 의장을 새로운 남원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동시에 40대 이상에서도 20%대 고른 지지를 확보, 세대를 초월한 리더십을 증명했다. ③ 성별 균형 김 의장은 여성(29.0%)에서 남성(21.6%)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는 정책과 소통 과정에서 여성 친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남원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던지는 메시지는 무겁다. 현직 시의장인 김영태 남원시의회의장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선두에 오른 것은 단순한 지지율의 경쟁을 넘어, 남원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시민 스스로 제시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김영태 의장은 25.4%의 지지를 얻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이 차기 시장의 핵심 자질로 ‘시민과의 소통’을 꼽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랜 기간 불통과 단절의 행정에 지쳐온 남원시민들은 이제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을 갈망하고 있다. 여론조사의 결과는 이러한 민심의 흐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목할 점은 김 의장의 지지가 특정 세대나 지역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젊은 세대의 높은 호응,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 그리고 다양한 선거구 전역에서의 확장성은 김 의장이 보여준 포용적 리더십이 세대와 성별, 지역을 초월해 공감을 얻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는 특정 계층에 기대는 정치가 아닌, 균형과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시민의 뜻과 맞닿아 있다. 물론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를 곧바로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흐름은 분명하다. 시민들은 더 이상 공허한 구
(남원시=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의회 이숙자 의원이 시민 불편을 초래하던 월락동 산책길 대형차량 불법 주차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구간에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법 주차로 인해 보행 안전과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시 집행부와 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남원시는 불법주차 단속 강화와 함께 반사경·가드레일 설치 등 안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과정에서 안전재난과장이 직접 민원 현장을 방문해 건설과·교통과와 협업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단순 보고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적극 행정이 실현된 것이다. 이숙자 의원은 “대형차량 불법 주차 문제로 주민들이 큰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조치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민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원시=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시의회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 정립과 만인정신 계승을 다짐한 가운데, 손중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이 중심에 섰다. 손 의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만인정신 계승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역사 왜곡과 일제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결의안은 시의회 전원의 동의를 얻어 채택됐으며, 지난 8월 28일 열리는 ‘광복 80주년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 바로세우기 범국민 전진대회’에도 남원시의회가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손 의원은 “정유년 남원성 항쟁과 만인의총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후대에 올바른 역사를 전하고, 남원 시민의 의지를 모아 역사 바로세우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반민족 행위를 일삼는 뉴라이트 세력 해체, 식민사관의 잔재 청산, 공교육 국정교과서 수호 등 구체적인 실천 의지도 담겼다. 손 의원은 “역사 바로세우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남원에서 시작된 만인정신을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결의안은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남원시의회는 손중열
(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순창군의회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공익직불제의 법률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조 의원은 “현재 농업 외 종합소득 기준이 2009년 이후 동결돼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행 농외소득 기준은 연 3,700만 원으로, 이는 2007년 전국 가구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2023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소득은 7,185만 원에 달해 격차가 크다. 이로 인해 퇴직연금이나 겸업 소득이 있는 농업인들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은 “농업인의 다양한 소득 구조를 단순히 연소득 기준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농업이 국토보전, 환경보호, 식량안보, 기후위기 대응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필수 산업인 만큼, 제도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이도록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농외소득 기준의 현실적 상향 조정, 소득 초과 농가에 대한 탄력적 지급 및 단계적 조정제도 도입, 관련 법률의
(임실=타파인) 김진주 기자 =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한여름 꽃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꽃이 만개하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관과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임실군은 1일 생태공원 내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심어진 라임라이트 수국이 연둣빛에서 순백으로 변하는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국뿐만 아니라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들이 장엄한 숲길과 어우러져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의 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휴식을 즐기며, 자연이 빚어낸 경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 임실군은 올해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 사업을 통해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붕어섬 생태공원이 꾸준한 경관 조성과 보완 사업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은 사계절 변화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만개한 수국과 다양한 여름꽃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남원시=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국립민속국악원이 창작 창극 ‘지지지’ 전국 순회 공연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작품은 판소리 ‘흥부전’을 제비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무장애 창극으로, 음성 해설과 자막, 수어가 함께 제공돼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무대는 오는 5일과 6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며, 이어 11월 8일 전북 군산예술의전당, 11월 15일과 16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으로 무대를 옮겨 관객들과 만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티켓은 티켓링크와 전화(063-282-2527)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창극 ‘지지지’는 국적이나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전통 판소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순회 공연은 전통 판소리에 창의적 시선을 더해 보다 폭넓은 관객층과 소통하려는 시도로, 국악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