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겨울 찬바람이 매서워지기 시작한 5일 남원 중앙교회 신도들이 동해번쩍 서해번쩍 지역 곳곳을 누비며 난방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5일 도통동 행정복지센터는 중앙교회(정종승 목사)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연탄 1,000장을 저소득 4가구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도통동뿐 아니라 금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력, 왕정동 취약계층 지원 활동으로도 확대됐다. 중앙교회는 ‘왕정동 밝힌 연탄 1,000장’ 나눔에 이어 이번 도통동·금동 봉사까지 더해 올해만 일곱 번째 천사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연탄 배달에는 20여 명의 신도들이 참여해 한 장 한 장 손으로 나르고,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연탄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나눔이라 난방이 어려운 가정들에게 ‘생명 연료’ 같은 힘이 됐다. 한편 도통동의 ‘1일 1가구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된 어르신은 “연탄을 받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직접 와서 쌓아주니 벌써 마음도 집안도 따뜻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중앙교회 관계자는 “연탄은 작지만, 어려운 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운봉농협(조합장 오용담)이 올해도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이어갔다. 운봉농협은 지난 4일 운봉농협 서림경제사업소에서 ‘온정담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2024년 연말 김장 나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행사에는 운봉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운봉남녀새마을회원, 운봉농협청년회, 운봉읍 직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김장 절임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담하며 품질 높은 김치를 준비했다. 작업장은 내·외부로 나누어 동선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했으며, 배추 상태와 보관까지 세심하게 점검해 겨울 내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된다. 운봉농협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대표적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오용담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왕정동의 겨울이 올해도 조금 더 따뜻해졌다. 남원중앙교회(목사 정종승)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000장을 후원하며, 왕정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번 후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어진 중앙교회의 ‘행복한 나눔’ 실천으로, 교인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된 연탄 1,000장이 난방 취약가구에 전달됐다. 봉사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옮기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는 등 이웃을 향한 온정이 이어졌다. 정종승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원예·과수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는 2025년 12월 1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남원시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79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는 전년대비 5억 원 증액된 금액으로, 원예 분야 18개 사업에 56억 원, 과수 분야 13개 사업에 2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구조 개편이 눈에 띈다. 남원시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하우스 폭염예방시설, 단동하우스 보강 지주대 지원 등 재해예방 중심의 신규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농가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전면 재정비했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남원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사업 예정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광한루원 중심 상권을 청년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청년 상인 모집’에 돌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1차 서류전형 약 60명을 선발한 뒤 최종 14명 내외의 청년 창업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광한루원 중심 상권활성화 거점센터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단순 점포 임대를 넘어 교육·컨설팅·입점 준비·시설 지원까지 단계별 창업 육성 체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광한루원 경외상가가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시가 직접 창업 생태계를 설계한 셈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45세의 청년으로, 남원 거주자뿐 아니라 남원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 청년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외식업, 굿즈 판매 등 업종 제한없이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광한루원 인근 상권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창업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남원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지난 3일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 상량식을 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마감 공사에 착수했다. 명지호텔은 광한루원 일대 관광벨트 확장의 핵심 시설로, 지역 고유의 멋과 한옥 미학을 담은 고품격 숙박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상량식은 건물 골조가 완성된 뒤 마룻대를 올려 무사 준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의식으로, 관리동에서 진행됐다. 대지면적 2,060㎡, 연면적 455㎡ 규모에 총 6개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외래 관광객에게 남원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숙박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상량문을 작성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상량문 양쪽에는 전통대로 ‘용(龍)’과 ‘귀(龜)’자를 쓰고, 무사 완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문구가 더해졌으며,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마룻대가 올려지며 고사는 마무리됐다. 최경식 시장은 “명지호텔은 남원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시설”이라며, “안전하고 훌륭한 완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된 명지호텔은 준공 후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자 공개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4건에 대한 국비 27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남원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가속도를 붙였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당초 정부안에 빠져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던 사업들이 모두 되살아나면서 “남원의 미래를 완성할 퍼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수련원 건립(총사업비 442.3억/내년 국비 1억),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161억/1억), AI 기반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20억), 도자전시관 건립(170억/5억) 등을 확보했다. 이번 확보액은 모두 대형 프로젝트의 ‘첫 단추’에 해당하는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의 본예산 라인 탑재다. 변산수련원이 D등급 판정을 받으며 대체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남원시는 KTX역세권, 광한루원, 함파우 아트밸리 등 인프라와의 연계 가치를 집중 설명해 설득력을 확보했다. 내년 설계비 반영으로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어현동 일원에 118실 규모의 전국 유일 도심형 경찰 치유·연수센터 조성이 목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남원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봉례)와 남원중앙교회(담임목사 정종승)가 2일 금동 지역 내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5명의 교인과 공무원, 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날 현장은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나르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이들로 가득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온기로 퍼져 나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금동행정복지센터가 진행 중인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된 가구들이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매일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어려움을 듣는 과정에서 난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확인했고, 이 가운데 가장 지원이 시급한 4가구에 연탄이 전달됐다. 남원중앙교회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겨울 연탄 나눔을 이어오며,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 지역 대표 후원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교회 관계자는 “연탄 한 장에 담긴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봉례 동장은 “남원중앙교회가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겨울철 들어 국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자, 남원시보건소가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1일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전파될 경우 급성 호흡기 질환 및 높은 치명률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국내 AI 발생 현황 공유, AI 인체감염증 개요, 발생 시 대책반의 세부 역할·대응 절차,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실습 등 초동 대응에 필수적인 실무 중심 과정으로 채워졌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기본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중복감염을 막기 위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지방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실패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자체 부문 140건 중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차 온라인 심사는 국민·전문가·공무원 등 50명의 심사위원이 ▲국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전문가·국민 20인 심사위원단이 직접 비교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남원시는 꾸준히 제기돼 온 소아 야간 진료 공백 해결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 내 인구감소지역 특례기준을 직접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을 이끌어 ▲‘소아진료 관심지역’ 별도 지원 기준 신설 ▲지원금 상향 등 실질적 제도개선 성과를 만들어냈다. 남원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