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자율방재단(단장 노시철)과 남원시 안전재난과가 함께, 폭염 기간 시민의 안전을 위한 특별한 여름맞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남원시 공설시장에서 열린 5일장에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얼음 생수 1,000병을 무료로 배부하는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십수정 일원에서 노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물 나눔 봉사도 함께 이루어져, 폭염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남원 장날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장날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얼음물 나눔뿐 아니라 폭염 행동요령 홍보물, 부채, 응급물품 등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폭염 대응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노시철 단장은 “올여름도 시민에게 ‘선(善)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방재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우리 단체의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자율방재단은 매년 여름철마다 시내버스 승강장과 어르신 이용
남원시는 시각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점묵자 혼용 민원업무 안내책자와 신청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한 ‘점묵자 민원업무 안내책자 및 신청서’는 기존에 비치되어있던 점자 민원업무 안내책자를 장애인‧비장애인들의 벽을 낮추고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묵자 위에 점자를 입혀 제작되었다. 민원실 내 편의시설 운영 및 민원서류 발급 안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별 서비스 등을 담은 민원업무 안내책자 100부와 가족관계증명 및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등 자주 쓰는 민원신청 서식 7종을 각 100부씩 함께 제작하여 시청 민원실, 주민복지과, 보건소와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복지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정보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민원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묵자 혼용 책자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춰 따뜻하고 열린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민원과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손끝 문화탐방 디지털 점자지도’를 제작하여 광한루, 만인의총 등 남원시 대표 문
최경식 남원시장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의 반영을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예산실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전방위적 설득 작업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서 최 시장은 남원시의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핵심사업들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우선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에게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경찰청, 442억 원)의 필요성과 지역 상생 효과를 강조하며 강력히 건의했고,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 효과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및 정성원 문화예산과장에게는 ▲도자전시관 건립(문체부, 170억 원)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152억 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490억 원) 등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최용호 국토예산담당관을 만나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센터 건립(국토부, 190억 원),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 운영 시스템 구축(43억 원),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개발(과기부, 400억 원)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남원시가 철도 연계 관광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인구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주관한 '2025 상반기 지역사랑 철도여행 어워즈'에서 1위를 차지한 남원시는 철도와 지역 고유자원을 결합한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남원시는 국악와인열차, 팔도장터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등 여러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기차로 떠나는 감성여행지'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국악와인열차는 지역성과 문화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독창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남원의 재래시장과 특산물을 소개하는 상생형 경제관광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남원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철도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소멸 위기 지역의 활력 회복 모델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앞으로도 남원시는 지역 고유자원과 교통 인프라를 연결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레일크루즈 해랑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열차 운행을 지속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계절 테마형 철도관광 상품의 확대 운영을 통해
청아원, 남원시의 새로운 시립예술공연장이 25일 성대한 개관 기념공연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남원시는 시립예술단의 조직 개편과 함께 청아원을 통해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 창작과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국악단, 농악단, 합창단 등 3개 시립예술단을 개별 운영해 왔으나, 2023년 조직을 일원화하며 예술단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관으로 남원시는 청소년예술단을 창단해 전통 예술의 계승과 미래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아원은 앞으로 정기 공연, 창작 무대, 청소년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의 문화 콘텐츠 발굴과 예술의 일상화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청아원 개관은 문화예술 도시 남원이 시립예술단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이정표"라며, "각 예술단이 남원의 정신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의회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했다. 김한수 의원을 비롯한 김영태, 김길수, 손중열, 김정현, 이기열 의원이 공동 발의한 「남원시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안」이 제27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농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조례는 이상기후, 공급망 불안, 국제 정세 등으로 인해 농약·비료·종자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급등할 경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주요 내용은 ▲최근 3년 평균 대비 20%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 인상분의 50% 지원, ▲연간 최대 50만 원 한도, ▲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공정한 지원 대상 선정 및 부정수급 방지 등이다. 김한수 의원은 “최근 고물가와 이상기후로 농업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례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원시 농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가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강인식 남원시의원이 발의한 「남원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73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조례의 내용을 전면 재정비해, 방연마스크 비치 대상을 공공기관 중심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재난 취약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요령 안내, 전문기관 위탁 운영, 재정 지원, 시민 대상 홍보 활동 등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안전관리 방안이 추가됐다. ‘조례 개정’은 기존 법령을 시대 변화와 시민 요구에 맞게 고치는 절차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원시는 화재 발생 시 시민 대피 체계와 보호 장비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강 의원은 “단순한 비치를 넘어 교육·예산·참여를 아우르는 통합 안전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 오창숙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이 발의한 『남원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273회 남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영유아들이 연령에 맞는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영유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정되었다. 조례안에는 △영유아 발달 지원 기본계획 수립 △발달 검사 및 조기 진단, 교육·정보 제공, 상담·심리지원 등 다각적인 발달 지원 사업 추진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내용이 담겼다. 오창숙 의원은 “영유아는 남원의 미래이자 지역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이 각 연령대에 맞게 건강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영유아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2)은 지난 22일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는 ‘남원시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 발굴을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산과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작자, 협동조합, 콘텐츠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춘향가 기반 웹툰·영상 콘텐츠 개발 ▲변사곡 춘향마당놀이 상설공연 ▲프랑스 K-POP 페스티벌 연계 홍보 ▲이성계 스토리 기반 관광사업 ▲FPV 드론 축제영상 제작 ▲청소년 중심 미디어센터 구축 등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사업들이 다수 제안됐다. 특히, 이날 참석한 지리산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향토사학자는 간담회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facebook)에 “지방 의원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민의 고민을 꺼내고 꿰어내려는 열정이 의원의 책무 앞에 한 걸음 더 들어간 현장이었다"며, 간담회의 취지와 임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해 호평을 보냈다. 임종명 도의원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고민하고 제안
남원시 춘향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이 21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오전 남원시청에 집결해 인솔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후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춘향장학재단이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전액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관내 중학교 2학년 26명의 학생들이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17박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머레이스베이 중학교(Murrays Bay Intermediate School)에서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에 참여하며, 뉴질랜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실생활 영어를 익히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다. 또한 로토루아, 마오리 전통문화 체험, 자연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세계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문화적 이해력을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춘향장학재단은 출국에 앞서 지난 6월 12일 1차 사전교육과, 7월 10일 발대식 및 2차 사전교육을 통해 연수 일정, 학교생활, 안전수칙, 홈스테이 예절 등을 안내하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연수를 위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