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전주지방 풍년클럽(회장 김경모)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풍년클럽은 최근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박스와 마스크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김경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정성을 모아 김장김치를 담그고, 겨울철 식생활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했다. 풍년클럽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단체다. 김경모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풍년클럽이 되겠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정성 가득한 김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전북지역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 설치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완주군의회는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주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전북인권사무소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정부와 인권위에 강력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주갑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전북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43건에 달하는 인권 상담이 접수되는 지역임에도 정작 인권사무소 하나 없다”며, “전북도민이 광주인권사무소까지 가서 상담·구제를 받아야 하는 현실은 명백한 지역 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인권사무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담을 처리하고 있어 업무 과부하가 심각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 의원은 “상담 수요는 많은데 사무소는 멀고 과부하까지 겹쳐, 전북 도민의 권리구제 지연은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이주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 이동이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광주 방문 자체가 큰 장벽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은 인권을 침해당하고도 상담조차 받지 못하는 이중의 불평등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인권 접근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의식 의장이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군의 미래 비전으로 ‘상생 생활공동체’ 구상을 제시하며, 행정통합 논란 이후 완주가 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유 의장은 “군민의 삶과 일상을 지키는 의회의 역할은 그 어떤 정치적 변수보다 우선한다”며, “완주의 고유성과 자치권을 지키면서도 전주와의 상생 전략을 새롭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3일 열린 본회의에서는 유희태 군수의 2026년도 군정계획 및 예산안 제안 설명과 주요안건 처리가 이어졌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유 의장은 “민선 8기와 제9대 완주군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에 돌입한 지금이 바로, 군민의 안전을 위한 기반을 다시 세울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향후 15년 내 지방재정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언급하며 “더 치밀하고 책임 있는 예산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최근 지역 최대 이슈였던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전북도지사와 전주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행정통합은 지역 언론을 포함한 여러 평가에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이수 의원이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AI 시대의 흐름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완주군 행정과 지역사회 전반의 AI 전환 전략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철학의 전환이며, 지역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유이수 의원은 “타자기에서 컴퓨터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변화의 속도는 이미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AI는 행정 효율성, 정책 정확도, 군민 서비스의 질을 새로 정의하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주군의 AI·데이터 행정이 아직 초기 단계라며 “이로 인해 행정 효율은 물론 청년일자리, 기업혁신, 복지행정 등 지역 전반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 의원은 “AI가 반복 업무를 대신하면 공무원은 창의적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절약된 자원은 군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며, “행정 혁신은 지역 경제 활력의 골든타임을 좌우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유출,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등 복합적인 지역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렵다며 “AI가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때 지속 가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가 3일 9일간의 감사 일정을 마무리하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발표했다. 이경애 위원장은 “올해 감사는 완주군이 외부의 행정통합 논의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의 미래 방향을 지켜낸 해”라며 완주군정의 성과와 향후 개선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강평에서 “군민·의회·집행부가 함께 보여준 대응 능력은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유감없이 입증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민대책위 구성, 설명회 개최, 캠페인, 중앙부처 방문 등은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완주가 어떤 미래로 성장할지 스스로 결정한 주권적 선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원회가 꼽은 올해의 '우수사례 5선’ 중 첫째,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과 랜드마크 사업 확정으로 885억 원 규모의 재정투자 기반을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 전략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둘째, 완주군 인구가 36년 만에 10만 명을 공식 돌파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출산·보육·청년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셋째, 화산면 연료화시설 갈등을 감정적 대립 대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최광호 의원이 산업단지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최 의원은 3일 열린 제29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산업단지 환경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군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먼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성장축 역할을 해 온 점을 인정하면서도, “악취·환경오염 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현재의 대응 체계가 근본적 개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취 문제는 필터·흡착제·세정제 같은 소모성 장치의 교체 주기와 관리 수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으로 적기에 교체를 하지 못해 악취 민원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강조했다. 최광호 의원은 악취 저감을 위해 군 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소모품 우선 지원으로 즉각적 악취 저감 효과 확보 ‘지원-지도-관리-평가’를 잇는 산업단지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및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 및 정기 지도 강화 최 의원은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군이 선제적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4건에 대한 국비 27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남원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가속도를 붙였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당초 정부안에 빠져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던 사업들이 모두 되살아나면서 “남원의 미래를 완성할 퍼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수련원 건립(총사업비 442.3억/내년 국비 1억),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161억/1억), AI 기반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20억), 도자전시관 건립(170억/5억) 등을 확보했다. 이번 확보액은 모두 대형 프로젝트의 ‘첫 단추’에 해당하는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의 본예산 라인 탑재다. 변산수련원이 D등급 판정을 받으며 대체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남원시는 KTX역세권, 광한루원, 함파우 아트밸리 등 인프라와의 연계 가치를 집중 설명해 설득력을 확보했다. 내년 설계비 반영으로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어현동 일원에 118실 규모의 전국 유일 도심형 경찰 치유·연수센터 조성이 목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남원이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열린 행사는 지난해 8월 체결된 ‘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조달청, 완주산단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인재육성재단 등 13개 공공기관과 16개 관내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우수 제품을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소개하며 1:1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조달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공공조달 길잡이’ 원스톱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조달절차 안내, 입찰 전략, 서류 준비 등 실무 중심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공구매 매칭데이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소중한 만남을 계기로 완주군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박옥규)가 최근 봉동읍 완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방범 가족 범죄예방 결의대회’를 성대하게 열며 지역 치안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방범대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활기찬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임용훈 완주군 자율방범연합 부대장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 박옥규 연합대장은 개회사에서 “방범대원 한 명 한 명의 헌신과 사명감이 완주군을 밝히는 등불”이라며, 대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봉사정신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방범대원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지역 치안 강화와 범죄예방에 앞장선 대원들이 군수와 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참여자 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제기차기, 고리 걸기, 한궁 등 민속경기는 세대 간·지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어냈고, 이후 진행된 지대별 장기자랑은 참가자들의 웃음과 환호 속에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안정적인 지역사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를 통해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을 총 662명, 12억 950만 원 규모로 지급하며 지역 인재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1월 28일 일괄 지급됐으며, 순창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신청은 지난 10월 15~31일 약 3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했다. 심사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아래 기준에 따라 1인당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됐다. 지역 내 초·중·고 졸업생 200만 원, 지역 내 중·고 졸업생 150만 원, 관외 고교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00만 원 등이 지급됐다. 군은 학업 경로별로 차등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 우대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9월 수혜 학생 및 학부모 1,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05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94%가 생활지원금이 실제 교육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