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남원의 대표 전통 숙박·문화 공간인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남원시는 약 두 달간 시설 정비와 운영 체계 개선을 마친 남원예촌 전통한옥체험시설이 지난 3월 1일 공식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남원예촌은 기존 민간위탁 계약 종료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으나 신규 위탁 계약 체결과 함께 시설 보수와 운영 시스템을 정비하며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전통 한옥 숙박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체류형 관광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이곳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인 최기영을 비롯해 번와장 이근복, 토수 유종 등 전통 건축 명장들이 참여해 순수 고건축 방식으로 조성한 정통 한옥 공간이다.
목재와 황토 흙벽, 전통 구들장, 옻칠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한옥의 구조미와 전통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재개관과 함께 관광 연계 서비스도 강화됐다.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마패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한루원 등 남원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숙박과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여행이 가능하다.
민간위탁 3기 운영을 맡은 이랜드파크는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매출, 객실 가동률, 외국인 투숙 실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 고객 만족도 등을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단기 할인 중심 홍보 대신 ‘남원예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연간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수도권 관광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오미선 남원시 관광시설과장은 “숙박 기능을 넘어 판소리와 가야금 등 남원의 전통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남원예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전통한옥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