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제정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조례’가 좋은 조례중 하나로 뽑혔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한 지방자치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남원시가 제정, 운영하고 있는 통합마케팅 지원조례가 전국 100대 조례에 선정됐다. 좋은 조례 경진대회는 민선 6기 지방정부와 의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민생, 복지 중심의 차기정부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마련한 행사로 11월 9일과 10일 이틀간 국회에서 발표대회를 가졌다. 남원시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조례는 수 십 개의 개별화된 유통조직을 하나로 묶어 농민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하고 선별, 유통은 전문조직이 담당하게 해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효율적인 통합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농협, 원협 등 5개 농협이 출자한 ‘남원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춘향애인’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변화를 유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725억원을 기록, 전국 지자체 중 최고의
▲ 사랑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 서동우 면장이 지역 어르신에게 고구마를 전달하고 있다 남원시 덕과면 '사랑고구마'가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덕과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덕과회장단 모임에서 유휴농지 500㎡(약150평)에 고구마를 심기로 뜻을 모아 제초, 비배관리 등 약 4개월간 정성을 들여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사랑고구마는 유관 기관·단체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 경로당 및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서동우 덕과면장은 "이번 사랑 나눔 고구마을 시작으로 동절기를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등을 수시로 살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원 명성화학 신이봉 대표가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6일 남원시에 따르면 신이봉 대표가 춘향장학재단 이환주 시장을 만나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 대표는 총 1억원을 춘향장학기금으로 기탁을 약속하고 올해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매년 1,000만원씩 기탁에 서명했다. 협약식에서 신 대표는 "장학기금 기탁을 계기로 남원의 미래, 인재양성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신 대표는 춘향장학재단 부이사장으로서 재단운영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장학기금 및 남원장학숙 건립에도 1,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이환주 재단이사장은 "지역 기업인으로서 지역사랑과 교육 열정으로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감사하며, 기탁된 장학기금은 지역인재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명성화학은 남원 광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PE파이프 전문제조업체로 그동안 PE이중벽관, PE삼중벽관 등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조달청우수제품'으로 지정돼 3자단가계약을 체결해 왔다.
▲ 지난 3일 남원시청사에서 야적하는 남원농민회 소속 회원들과 야적을 저지하는 공무원들 ▲ 지난 3일 남원시청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남원농민회 ▲ 지난 3일 이환주 남원시장이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현장을 찾았다 ▲ 활기가 넘쳐야 할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장이 설렁하다 남원시가 지난 3일부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시작한 것과 때를 같이해 전국농민회총연맹 남원농민회는 쌀값 보장 등을 촉구하며 벼 야적 시위에 나섰다. 지난 3일 남원농민회는 남원시청에서 벼 야적 시위를 갖고 정부의 밥쌀 수입 중단과 쌀값 보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날 남원시농민회는 "정부와 새누리
남원 만인의총이 내년 4월 국가관리로 전환된다. 전라북도 만인의총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이 만인의총 승격과 관련해 최종 확정 공문을 전라북도에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문은 전북도가 만인의총 국가관리에 대한 건의를 받아들인다는 답변이다. 이로서 국가관리 전환을 원하는 남원지역 주민들의 수십년 민원이 해결되게 됐다. 남원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을 지키려다 순절한 1만여명의 민관군을 모신 곳이다. 1981년 4월 사적 272호로 지정됐으며 전라북도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만인의총은 충남 칠백의총에 비해 그 규모나 의미가 적지 않은데도 국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관리에 머물러 오랫동안 남원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돼 왔다. 만인의총은 현재 기재부와 행자부 등의 승인을 거쳐 관리이관에 따른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 4월 1일부터는 문화재청 산하 조직이 된다.
남원시가 청명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2회 남원 허수아비 패션쇼'를 남원요천변 고수부지에서 개최한다. 지난 28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열리는 허수아비 패션쇼는 광한루원 앞을 흐르는 요천수 양안 1.5km 구간에 지역 10개 읍면동 주민들과 솜씨있는 시민들이 출품한 작품 270여개가 설치됐다. 남원시는 허수아비 패션쇼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고 단풍철을 맞아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옛 향수와 가을 요천강변의 정취를 물씬 느끼도록 매년 기획하고 있다. 앞으로 남원시에서는 코레일과 연계된 남원 특집기간을 운영하고 허수아비 패션쇼를 매력 있고 질 높은 남원의 관광상품으로 개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지회장 김진석) 경로당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귀사랑봉사단(단장 노현이)이 칭송을 듣고 있다. 귀사랑봉사단 단원들은 귀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로 2009년 2월부터 13명이 봉사단을 조직해 남원지역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혈치료, 핸드크림, 손맛사지 등의 선행을 펼치면서 지역내 귀감이 되고 있다. 이혈치료 특성상 많은 시간을 어르신들과 함께 신체적으로 교감하고 많은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여타 봉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큰 지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회복하고 이 시간들을 이 즐거웠다면서 봉사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노현이 봉사단장은 "평일에는 일터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토요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재능을 기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봉사자들 자신도 어르신들로부터 삶의 에네지와 자존감을 얻게 되어 봉사하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박정근 전 남원경찰서장이 남원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 전 서장은 현재 전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활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남원시는 28일 박 전 서장을 남원시청으로 초청해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박 전 서장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남원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춘향제, 흥부제 등 남원시 주요 행사와 지리산, 교룡산, 천황봉, 지리산 둘레길, 광한루원, 춘향 테마파크 등 남원시 주요 관광지를 널리 알려 관광 남원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줬다. 또한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다문화 가족과 탈북민 정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더불어 사는 남원 만들기에 큰 역할을 했다. 박 전 서장은 “남원에 대한 좋은 추억이 가득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남원을 사랑하고 남원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언제든지 돕겠다”고 명예시민이 된 소감을 밝혔다.
공장이 밤새 돌아가고 산업이 발달한다는 건 그만큼 환경도 오염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청정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 이런 청정이미지의 자전거가 남원시의 부가가치를 높혀줄 효자관광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랑의 도시 남원을 가로지르는 요천강이 섬진강의 아름다운 감성과 지리산을 담아 '요천100리길'로 변모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일찍이 남원시가 남원 요천강변을 운동하기 좋은 곳으로 또 아름다움을 품을 수 있도록 운동코스를 조성한 결과이다. 최근에는 '섬진강자전거길'이 완전 개통되면서 섬진강 상류지역인 남원과 순창지역에 자전거 동호인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요천강 일대 산하의 가을단풍에 푹 빠진 자전거 동호인들이 요천100리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남원은 제2의 자전거 춘추시대를 맞고 있다. 남원시는 한때 인구대비 가구당 자전거 통학 등 자전거 활동이 가장 많은 도시로 굳건하게 1위에 랭킹됐던 곳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요천100리길 조성을 위해 남원지역 금지에서 산동에 이르는 요천변 62km 구간에 모두 50억원을 들여 살구, 왕벚, 배롱, 느티나무 등 교목류,
제23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황라윤(전남대)씨가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흥부제를 기념하고 동편제 판소리의 전승 및 발전과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22명의 소리꾼이 참여, 24일과 25일 2일간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황라윤씨는 일반부 본선에서 춘향가 중 ‘이별가’를 불러 대상을 수상했다. 황씨는 “이번대회까지 모두 4번째 도전한 것인데 대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부에선 정우연(남원 용성초), 중등부에선 양진영(남원 하늘중), 고등부에선 노희정(서울 창문여고), 신인부에선 배순금(서울 중구)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