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4건에 대한 국비 27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남원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가속도를 붙였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당초 정부안에 빠져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였던 사업들이 모두 되살아나면서 “남원의 미래를 완성할 퍼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남원경찰수련원 건립(총사업비 442.3억/내년 국비 1억),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161억/1억), AI 기반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20억), 도자전시관 건립(170억/5억) 등을 확보했다. 이번 확보액은 모두 대형 프로젝트의 ‘첫 단추’에 해당하는 예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의 본예산 라인 탑재다. 변산수련원이 D등급 판정을 받으며 대체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남원시는 KTX역세권, 광한루원, 함파우 아트밸리 등 인프라와의 연계 가치를 집중 설명해 설득력을 확보했다. 내년 설계비 반영으로 본격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어현동 일원에 118실 규모의 전국 유일 도심형 경찰 치유·연수센터 조성이 목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남원이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용성로타리클럽(회장 허창근)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3790지구 필리핀 마발라캇클럽을 방문해 국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3일 남원용성로타리클럽에 따르면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양 클럽 회원들은 마발라캇시 사팡비아바스 초등학교를 찾아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미니선풍기를 전달했다. 이어 밀가루 반죽부터 튀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빵·꽈배기 나눔 베이킹 봉사도 진행하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남원용성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학용품을 건네는 순간, 작은 선물에도 활짝 웃는 모습이 깊이 남았다”며, “짧은 인사와 몇 마디의 영어가 오갔지만, 따뜻함은 언어를 넘어 전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준 것은 작았지만, 아이들이 보여준 환한 미소와 감사의 표현은 되레 더 큰 선물이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창근 회장은 “국제 봉사활동은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군산=타파인) 김진주 기자 =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전북권 공공의료의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진료결과, 환자 만족도, 경영 실적 등 주요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균형 잡힌 공공병원 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 35곳과 적십자병원 6곳 등 총 41개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합산 점수 80점 이상만 A등급이 주어진다. 평가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현장점검, 건보공단 자료 분석, 회계 서류조사, 환자·직원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군산의료원은 올해 모든 분야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향상된 점수로 최고등급에 올랐다. 특히 외래·입원 환자 만족도 개선, 재무 안정성 강화, 진료서비스 품질 향상 등 병원의 핵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조준필 원장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기
(정치=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내년도 국가예산안이 지난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북지역 예산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희승 의원(남원·임실·장수·순창)이 지역 핵심 현안 8개 사업에서 총 190억 6,000만 원의 증액을 이끌어냈다. 감액 위기에 놓였던 공공의대 설립 예산도 정부안 수준(39억 원)으로 전면 복구되면서, 전북도가 최초로 달성한 국가예산 10조 원 시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의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보한 증액 사업은 다음 8건이다.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 1억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 - 20억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 5억 행복기숙사 지원사업(남원) - 1억 장수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 5억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장수) - 147.5억 순창 자연장지 조성 - 9.7억 순창경찰서 직원관사 신설 - 1.4억 새로운 예산 반영으로 남원·임실·장수·순창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신산업 육성·환경 인프라 확충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남원경찰수련원은 기존 변산수련원이 D등급 판정을 받으며 대체 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본설계비가 반영돼 사업 추
(산림청=타파인) 김진주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이 임업 현장의 고령화와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해 임업후계자 55세 미만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제도 개선에 나섰다. 수십 년간 임업 진입 과정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혀온 연령 기준이 사라지면서, 임업인의 참여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임업후계자 인정 요건에서 연령 제한은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며, 특히 귀산촌 인구증가, 중장년층 재취업·전업 증가 등 현장의 흐름과 괴리가 컸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신규 임업인이 제도적 지원에 접근가능,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체계 구축 등임업 인력 수급 안정화 등이 기대된다. 산림청은 임업인의 명칭과 단계 구분도 현실에 맞게 정비한다. 임업활동 규모, 전문성, 생산성 등을 고려해 지원을 차별화하고 체계를 세분화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소규모 임업 종사자부터 전문 임업인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임업인의 성장 경로를 보다 명확히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임업 현장의 구조 변화와 인구 흐름을 고려한 제도 개편은 선택이 아닌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열린 행사는 지난해 8월 체결된 ‘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조달청, 완주산단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 완주교육지원청, 완주군인재육성재단 등 13개 공공기관과 16개 관내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직접 생산한 우수 제품을 공공기관 관계자에게 소개하며 1:1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조달 진입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공공조달 길잡이’ 원스톱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조달절차 안내, 입찰 전략, 서류 준비 등 실무 중심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공구매 매칭데이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소중한 만남을 계기로 완주군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박옥규)가 최근 봉동읍 완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2025 방범 가족 범죄예방 결의대회’를 성대하게 열며 지역 치안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방범대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공동체 안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활기찬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임용훈 완주군 자율방범연합 부대장의 개회 선언이 이어졌다. 박옥규 연합대장은 개회사에서 “방범대원 한 명 한 명의 헌신과 사명감이 완주군을 밝히는 등불”이라며, 대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봉사정신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방범대원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지역 치안 강화와 범죄예방에 앞장선 대원들이 군수와 군의회 의장으로부터 직접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공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참여자 간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제기차기, 고리 걸기, 한궁 등 민속경기는 세대 간·지대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끌어냈고, 이후 진행된 지대별 장기자랑은 참가자들의 웃음과 환호 속에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안정적인 지역사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를 통해 2025년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을 총 662명, 12억 950만 원 규모로 지급하며 지역 인재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11월 28일 일괄 지급됐으며, 순창군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신청은 지난 10월 15~31일 약 3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했다. 심사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아래 기준에 따라 1인당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됐다. 지역 내 초·중·고 졸업생 200만 원, 지역 내 중·고 졸업생 150만 원, 관외 고교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100만 원 등이 지급됐다. 군은 학업 경로별로 차등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 우대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교육 격차 해소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9월 수혜 학생 및 학부모 1,9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705명이 응답했다. 그 결과 94%가 생활지원금이 실제 교육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역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 수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전북도는 도내 14개 시·군 자율방재단을 대상으로 실전 재난 대응, 예찰활동, 인력·조직 운영, 교육훈련, 지역협업 등 8개 항목을 평가했다. 순창군 방재단은 1차 서류심사 도내 1위, 발표심사에서도 최고점대를 기록하며 최종 최우수상에 올랐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돌발성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민간 중심의 체계적인 방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 자율방재단은 올여름 집중호우 때 사전 예찰 강화, 수해 취약지역 점검, 현장 중심의 신속한 초기대응, 주민대피 지원, 지속적 복구 지원 등 전 단계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석준 순창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장은 “단원들의 헌신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역 안전망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금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봉례)와 남원중앙교회(담임목사 정종승)가 2일 금동 지역 내 저소득층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전달하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5명의 교인과 공무원, 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날 현장은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나르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을 건네는 이들로 가득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온기로 퍼져 나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금동행정복지센터가 진행 중인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발굴된 가구들이다.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매일 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어려움을 듣는 과정에서 난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확인했고, 이 가운데 가장 지원이 시급한 4가구에 연탄이 전달됐다. 남원중앙교회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겨울 연탄 나눔을 이어오며,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는 지역 대표 후원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교회 관계자는 “연탄 한 장에 담긴 마음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봉례 동장은 “남원중앙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