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겨울철 들어 국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자, 남원시보건소가 시민 안전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남원시보건소는 지난 1일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전파될 경우 급성 호흡기 질환 및 높은 치명률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국내 AI 발생 현황 공유, AI 인체감염증 개요, 발생 시 대책반의 세부 역할·대응 절차,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실습 등 초동 대응에 필수적인 실무 중심 과정으로 채워졌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기본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중복감염을 막기 위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일 남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지방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실패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지자체 부문 140건 중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차 온라인 심사는 국민·전문가·공무원 등 50명의 심사위원이 ▲국민 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전문가·국민 20인 심사위원단이 직접 비교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기관을 결정했다. 남원시는 꾸준히 제기돼 온 소아 야간 진료 공백 해결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지침 내 인구감소지역 특례기준을 직접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국회에 지속 건의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을 이끌어 ▲‘소아진료 관심지역’ 별도 지원 기준 신설 ▲지원금 상향 등 실질적 제도개선 성과를 만들어냈다. 남원시는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제1회 김병종 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국제 미디어아티스트 윤진미(Jin-me Yoon) 교수를 선정했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표된 이번 결과는 동양적 정신성과 현대 조형성을 결합한 김병종 작가의 예술 세계를 동시대 미술로 이어가기 위한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병종 미술상은 생명 존중과 인간에 대한 예의를 바탕으로 한 김병종 작가의 예술 철학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한 국내외 시각예술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된 상이다. 윤진미 작가는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캐나다 UBC·에밀리 카 예술대학·콩코디아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현재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인종·젠더·전쟁·재난 등 현대사회 현안을 후기식민주의·페미니즘 시각으로 해석하며, 사진·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자신의 신체를 작업의 매개로 삼아 소외된 집단의 경험과 현대인의 불안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국제적 평가를 받고 있다. 디아스포라적 시각을 통해 이주·도시 변화·사회적 불안을 포착하며, 이미지 매체의 확장 가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운영 중인 ‘완주 시나브로 치유길’이 깊은 쉼을 원하는 주민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완주형 웰니스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29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일과 4일에도 연이어 운영될 예정이며, 완주뿐 아니라 전주·김제·여수 등지에서 모인 참가자 40여 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나브로 치유길’은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연 기반 힐링 프로그램이다. 첫 일정으로 참가자들은 지역 공방에서 진행된 도자기 공예 체험을 통해 흙을 만지며 심신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완주 전통주 문화의 중심지인 완주 술테마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술의 역사와 스토리를 들으며 완주의 로컬 정체성을 생생히 체감했다. 이후 진행된 구이저수지 둘레길 트레킹은 물빛과 숲길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완만한 코스 덕분에 연령대와 체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연 속에서 깊은 휴식을 누릴 수 있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마지막 일정으로 안덕마을에서 열린 ‘레몬생강청 만들기 체험’은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치유·힐링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이번 결과는 완주군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정책적 노력과 현장 실행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아동보호체계 구축 현황과 지자체의 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완주군은 4개 평가영역, 12개 항목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촘촘한 아동보호 서비스 제공 ▲맞춤형 보호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우수사례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주군은 지난 2020년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정책이 시행된 이후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이번 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선도적 노력이 국가적 수준에서 공식 인정받는 결실을 맺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아동보호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완주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에 쌀 300㎏을 기증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농협은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지역 농업기관이 지역 복지의 온기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지역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농업·농촌뿐 아니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남원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쌀은 지역 장애인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식탁을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남원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가업승계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2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는 부모 또는 직계존속의 농업을 승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인을 ‘가업승계 농업인’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에는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견학·컨설팅 지원 ▲전문인력 육성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유통·가공·판로 지원 ▲브랜드 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등 홍보·마케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의 세대 간 이전을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에 따른 구체적 지원 대상과 기준, 절차는 향후 시행규칙 및 세부 지침을 통해 마련된다. 시는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정교하게 다듬을 방침이다
(새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가 자신의 도정 철학과 실천 기록을 담은 신간 『김관영의 도전』(2만2000원·2025년 12월 15일 발행)을 펴냈다. 책은 17조 원대 투자유치, AI 전북 비전,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 확정 등 지난 3년간 전북 산업 지형을 뒤흔든 굵직한 도정 성과들을 담담하면서도 치열하게 기록한 ‘현장형 리더십 보고서’다. 저자인 김 지사는 스스로를 “쉬지 않고 도전하는 챌린징맨”, “일을 벌이는 도지사”*라고 규정한다.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도민에게는 겸손하고 행정에는 유능한 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딪치고 깨지며 쌓은 실증적 기록에 가깝다. 그가 즐겨 인용하는 존 F. 케네디의 말,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지방 소외·호남 소외·호남 내에서도 가장 낙후된 전북이라는 삼중의 구조를 허물기 위한 김 지사의 도전 정신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책은 피지컬AI·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17조 투자 유치 ▲스타트업 1조 펀드 ▲세계한인비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주관한 ‘2025 K-Culture Entrepreneurship Program’이 지난달 27~28일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열리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2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AI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굴 ▲시장분석 ▲랜딩페이지 제작 등 실전형 창업 교육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특히 국가별 참여 학생들이 팀을 이뤄 협업을 진행하면서, 창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국제적 감각과 협력 능력을 자연스럽게 확장했다는 평가다. 김우순 창업지원단장은 “유학생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을 직접 구상하고 실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유학생들의 정주 의지와 창업 의지를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대학과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년 통일교육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추진해온 통일기반구축연합연구의 성과를 집대성한 통일총서 제1권 『담론談論: 통일거버넌스』를 발간했다. 2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번 총서는 철학·인문·문학·평화교육·한국사·언론방송·교육학·건축·산림 등 11개 전공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제적 협업 결과물로, 기존의 통일 담론이 지닌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점에서 주목된다. 총서는 크게 2부로 구성됐다. 제1부(인문·사회 분야)에는 ▲통일 개념의 동아시아적 연원(김현주) ▲남북한 마음 통합을 위한 마음인문학적 접근(박성호) ▲전쟁·분단 이후의 ‘살아남은 자들의 윤리’(서덕민) ▲근현대사의 이념 폭력과 평화교육적 해석(이미종·문건우·오가영) ▲민간인 학살을 분단 폭력 유형으로 고찰한 연구(전철후) 등이 실렸다. 제2부(사회과학·환경 분야)는 ▲대학생 통일교육 경험 분석(최은미) ▲예비교사 인성·인권인식과 통일역량의 상관성(서은철) ▲북한배경학생 교육 연구 동향의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이혜진) ▲대학생 미디어 이용이 통일·북한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만제) ▲북한 철도역 주변 공간 변화 연구(노준석) ▲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