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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가 창작판소리 공연

 

남원이 낳은 민주화의 상징 故 김주열 열사.

김주열 열사의 성장과 죽음, 그리고 추모가 담긴 창작판소리가 8일 오후 3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김주열 열사가는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회장 나덕주)가 2010년 김주열 열사 50주기를 기념해 만든 창작한 판소리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널리 전승하기 위해 제작됐다.

작사는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가 하고 작곡은 이난초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이 했다.

공연내용은 열사의 출생과 성장, 3.15와 열사의 죽음, 4.19혁명과 민주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에는 이난초 명창을 비롯해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이 출연한다.

2010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한 뒤 민주화대장정 일환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시작, 마산, 광주, 서울, 전주, 세종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공연됐다.

이날 남원 공연은 여덟 번째 무대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지역 중·고등학생들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나덕주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장은 “57년 전 차디찬 바다에서 열사의 부활이 없었다면 독재라는 이름은 온 국민의 가슴속에 긴 세월동안 묻혀 있을 것”이라며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전하기 위해 기념사업회는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