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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부안군, 지역정책 혁신 테이블 열다

연구성과를 정책으로…산학관 협력 모델 새롭게 세운다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와 부안군이 공동 추진한 지자체 협력 정책세미나가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대학이 연구실적을 넘어서 지역의 미래 전략 설계 과정에 본격 참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원광대 지역혁신본부 지역혁신연구원이 주관하고 부안군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부안군청에서 진행됐다.


중앙부처 관계자, 국책연구기관 연구진, 대학·교육기관, 지자체 전문가까지 폭넓은 인원이 참여하면서 논의의 깊이가 한층 더해졌다.

 

세미나에서는 ▲전북자치도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 ▲해양생명자원 기반 수산의약품 클러스터 구축, ▲국가 해양(치유)정원 조성, ▲국립 해양직업체험관 구축 등 각 회차마다 분야별 전문가 발제와 심층 토론이 이어졌고, 정책 타당성·국가사업 연계 가능성이 구체적 근거 속에서 검토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대학의 연구·교육성과가 실제 정책 기획으로 이어진 첫 실증적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원광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및 지역혁신사업의 전문 연구역량이 부안군의 정책 추진 경험과 결합되면서, 단순한 논의 수준을 넘어 중앙부처 정책 반영과 국가 공모사업 대응 전략으로 발전했다.

 

지역혁신본부장 이동기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대학의 연구성과가 지역 정책과 국가사업으로 연결되는 실질적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와 부안군은 이번 정책세미나를 계기로 후속 연구와 국가사업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