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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원광으로 뛰다…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앞두고 ‘직원 체육대회’로 결속 다졌다

파도타기·피구·대동놀이까지, 두 대학 구성원 한데 어우러져 ‘통합 원광’ 첫걸음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2026년 대학 통합을 앞둔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구성원 화합을 위한 대규모 직원 체육대회를 열며 통합 원광 시대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두 대학은 지난 6일 교내 문화체육관에서 ‘하나 된 원광, 함께 뛰는 우리의 순간’을 주제로 직원 교류와 연대를 다지는 공동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2026년 통합을 앞두고 양 기관 구성원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다. 원광대·원광보건대 직원 360여 명이 참여해 두 대학이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파도타기, 혼성 피구, 훌라후프 배틀, 단체 줄넘기 등 명랑운동회 종목이 이어졌으며, 구성원들은 팀을 이뤄 경쟁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화합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날 ‘화합의 움직임’, ‘기차놀이’ 등 대동놀이 프로그램에서는 두 대학 구성원들이 손을 맞잡고 한데 어우러지며 관계의 벽을 허물고 통합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일부 프로그램에는 구성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두 대학이 ‘하나의 원광’으로 나아가는 상징적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다가올 대학 통합은 단순한 조직 통합이 아니라 새로운 원광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오늘 행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두 대학의 하나 된 모습이 오늘 더욱 단단해졌다”며, “새 출발을 앞둔 지금, 구성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새로운 원광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출범하는 통합 원광대학교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지역과 상생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혁신과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