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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원시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춘향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 설치된 민속씨름대회장에서 주변정리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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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상수도사업소 남정식 소장이 민속씨름장에서 진행된 경품추첨을 하고 있다. |
"민속씨름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하루 2,500여명을 넘어섰다. 이곳 행사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남원시 공무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들의 인원은 24명, 봄햇살이 한낮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씨름장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하루를 꼬박 이틀동안, 길게는 1주일 동안 사명감으로 체계적 행사도우미 등을 자처하며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편집자주>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남정식) 직원 24명이 춘향제 행사 메인이벤트로 열린 남원민속씨름대회(공식명칭 아님)에서 참봉사를 펼쳤다.
상수도사업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춘향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민속씨름대회에 남원시 소속 공무원으로 파견, 지원에 나서 씨름장 설치를 돕는 등 행사도우미 활동과 씨름장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는 공무원상을 구현했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특히 남정식 소장은 씨름장 설치 준비 단계부터 자신이 직접 현장을 찾아 남원씨름협회 관계자들과 시설에 대한 점검을 펼치는 등 민속씨름대회의 성공을 위해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은 17일 새벽부터 진행된 씨름장 철거에도 참여하면서 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뒷마무리 까지 완벽하게 정리하는 수고를 했다.
한편 제1회 지리산권 7개 시·군 씨름대회는 남원씨름협회(회장 유호근)가 주관하고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이날 씨름대회는 개그맨 김범준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진행됐으며, 초청가수 4인조 걸그룹 하이드와 트롯트가수 나순금씨, 남순씨, 미소씨가 개막 공연을 펼쳤다.
제1회 지리산권 7개 시·군 씨름대회오하 함께 14일과 15일 '제31회 재경남원향우회장기 민속씨름대회' 및 '2016년 남원시 씨름왕 선발대회'가 함께 열려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