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부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준비단(TF)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보호 대상자의 퇴원 후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퇴원한 보호 대상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하려는 조처다. 지난달 30일부터 시행 중인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질환자의 강제 입원이 환자의 인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강제입원 요건과 심사를 강화하고, 입원 기간을 단축한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남원시는 준비단에 4개 반과 방문상담 1개 팀을 구성해 각각의 임무를 부여하고 수행하도록 했다. 또 지난 27일에는 남원시보건소,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남원시청 주민복지과,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성일병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법 시행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료 및 보호를 필요로 하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기관별 대응 방안 논의와 응급 상황시 신속한 대처로 정신질환자 및 지역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포함한 민관 협력체계도 강화해 읍면동
남원시보선소는 정장년층 자살예방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음악이 흐르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7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총 12회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보건소 생명사랑 프로그램실에서 운영한다. 참여자는 7월7일까지 30∼64세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보건소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화 또는 방문접수 받는다. 음악이 흐르는 마음치유 프로그램은 사전·후 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 스트레스관리 교육, 우울증 및 자살예방교육, 타악기 젬베 연주 등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장년층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뭄이 길어지면서 남원지역에 간단급수가 실시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남원지사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현재 강우량이 202.4mm로 평년대비 47.4%에 불과하고, 기상청 장기예보도 당분간 강우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동화댐의 저수율이 33%로 줄어듬에 따라 효율적 용수공급을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은 산동면, 이백면, 주천면, 송동면, 보절면, 갈치면, 장수군 번암면에,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사매면, 주생면, 대산면에 간단(요일제) 급수를 추진한다. 또 저수율이 40%이하로 떨어진 옥계저수지와 고기저수지에 대해서도 간단(3일급수 2일단수)급수를 통해 용수절약에 들어간다. 남원지사는 간단급수 이외에도 남원시 산동면 요천에 위치한 유파취입보 외 2개소의 하천수위가 낮아져 73ha의 농경지에 물대기가 어려워지자 중장비를 동원해 하천준설과 물막이 공사를 시행했다. 박재근 지사장은 “가뭄이 장기화 될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버려지는 물을 최대한 재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남원지사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전 직원이
7월초 예정된 승진인사에 앞서 남원시가 28일 승진예정자를 내정했다. 4급 국장에는 박종주 시설사업소장(시설 5급)이 직급승진 했다. 또 김재연 기획실 기획계장, 허관 홍보전산과 공보계장, 신경수 건축과 도시경관계장이 5급 사무관(과장)으로 직위승진 했다. 6급은 총무과 강탁원, 재정과 임주현, 산림과 이미자, 금동 장은희, 홍보전산과 공명숙, 환경사업소 이상언, 원예허브과 박경수, 왕정동 김상훈, 보건소 안선희, 민원과 윤희정, 재정과 박정환 등 11명이 직급승진 했다. 7급과 8급 등을 포함한 승진 내정자는 모두 35명이다. 남원시는 승진 내정에 이어 전보 등 하반기 인사를 7월 5일 이전에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승진자 도표 참조
우리사회는 각종 범죄로부터 노출되어 있다. 최근에는 친부모의 아동학대는 물론 방임과 굶주림 등으로 친자식을 살해하는 끔직한 가족 간의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여성을 상대고 귀가길 강도행각 범죄, 생활고를 비관하면서 부모에 대한 패륜적 범죄 등 우리사회는 범죄로부터 노출 되어 있고 또한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에 대한 불만 표출 묻지마 범죄 등 범죄로부터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원 대상으로 강력 (살인, 강도, 방화)사건, 성폭력, 가정폭력, 중상해 등 강력범죄들로 인한 피해로부터 경제적, 심리회복, 법률서비스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력범죄 피해자 야간 조사 시 여비를 지급하고 있고 , 2차 피해로부터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경우 신변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제공, 감식으로 오염된 피해자 주거지 청소비용 보상, 법률서비스 지원 등 범죄피해자에게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긴급지원제도라고 부상, 가옥화재발생시, 범죄피해로 인해 생계유지 곤란할 때, 주 소득자 사망, 가출, 행방불명 시 일정조건에 한하여 생계비와 의료비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지원하면 된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인
농촌의 마을 집집마다에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가축이 집안에서 길러졌다. 닭, 염소, 오리, 소, 돼지 같은 가축은 동물의 존재를 너머 가족구성원의 일원이었다. 그런데 집집마다 반드시 빠지지 않고 길렀던 가축이 있었다. 그것은 돼지였다. 집집마다 들였던 것은 좋아하거나 싫어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이유를 가졌기 때문이었다. 돼지는 다른 가축보다 사람의 손을 더 필요로 한다. 잦은 돼지우리 청소며 매 끼니마다 먹이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돼지는 집안에 두어야 했다. 마을 사람들은 왜 돼지를 집안에 두고자 했을까? 집은 작은 우주의 공간이다. 그 속에 사는 가족은 집안에 존재한 우주의 기운으로 이어진 공동체 별이다. 그 공간을 내어준 태초의 기운은 영원히 변하지 않은 북극성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영혼의 마지막 도착지가 북극성이라고 생각했다. 북극성은 북두칠성으로 기운을 보내고 그 기운은 땅으로 내려와 집으로 들고 칠성 문화가 되었다. 그래서 조상의 영혼은 모두 북극성에 계신다는 생각이 집안 곳곳에 칠성 문화를 낳게 했다. 칠성 문화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행위이며 그것은 음식, 생활, 숭배등 다양한 형태로 행위 되어. 북쪽은 오행의
제왕과 책사가 풀어내는 관상의 지혜 ㉚ 28… : 먼저 전직 대통령부터 살펴보자. 전직 이명박대통령은 이무기의 상이다. 누구는 생쥐상이네 여우상이네 하는데 생쥐나 여우상은 약삭빠르고 머리가 비상하나, 크게 도둑질과 타인을 위압하지는 않는다. 절대 대통령도 될 수 없는 상이다. 이무기는 용이 되기 이전의 사특한 뱀 모습을 이무기라 하며 이무기가 백년을 도를 닦는다면 용이 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용은 바다에서 살고 이무기는 뭍에서 살기 때문에 누군가의 조언을 받아 청개천을 개발하고 4대강의 물고를 트고자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무기가 설치는 나라는 결코 백성들이 편안하지 않다. 과연 이명박 탄핵을 한다고 하는데 누가 이무기를 잡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용의 상이 나와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을 잡으려하는데 과연? 문재인의 상은 용상이 될 수 없다. 문재인은 눈이 가장 단점이다 사람을 보되 눈빛이 수시로 움직여서는 안 되며 입이 약간 틀어져있다. 용의상은 눈이 길고(그래서 요즘은 용이 되고자 눈의 앞트임 뒤트임을 한다 그렇다고 용이 되겠는가?) 눈빛은 위험이 있으며 코는 두텁고 입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듯 반듯하면서 옆으로
사건의 개요 기차를 이용한 승객 A씨는 하차하면서 실수로 플랫폼(승하차장) 반대방향에 있는 철로쪽 승강문을 열고 내리다가 다른 기차에 치여 사망하였다. A씨의 유족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의 민사소송을 제기하였다. 법원의 판단 서울중앙지법 민사 206단독 판사는, A씨(당시 57세, 여)의 유족이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16가단204076)에서 “철도공사는 3,8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최근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담당재판부는 “기차는 버스나 여객선 등과는 달리 구조상 승강문이 양쪽에 위치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혹시라도 승객이 승강문의 위치를 착각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방송이나 열차승무원을 통해 안내할 주의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철도공사가 ‘이문은 자동으로 열립니다. 운행 중에 기대거나 주변기기를 만지지 마십시오’라는 경고 문구를 승강문에 부착하고 ‘내리는 문이 왼쪽’ 이라고 안내방송 한 것만으로는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보기 부족하다. 승강문에 ‘정차 중이라도 비상등이
엄마들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창립선언 후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국회 정상화와 ‘칼퇴근법’, ‘보육 추경’ 등의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엄마들이 1순위로 꼽은 노동현안은 칼퇴근법 통과, 즉 노동시간 단축 이라며 칼퇴근이 실현되면 아빠의 육아참여도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루빨리 추경안이 통과돼 국공립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보육교사 처우가 좋아지길 바란다며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엄마는 물론 아빠, 친정엄마 등 양육 당사자들과 아이들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연출했다. 발언자로 나선 엄마 회원 권미경씨(34)는 “우리 사회는 모든 양육에 대한 책임을 엄마 한 사람에게 부과하고 있다”면서 “독박육아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아이, 가정, 나라도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조은아(45)씨는 “82년생 김지영 사는 사회가 72년생 제가 살았던 사회와 다르지 않다&r
"억새처럼 살아온 억척같은 세월" 18살에 시집와, 22살에 남편 세상 등져 3녀 1남 중 셋째로 태어난 김채옥 할머니(75)가 지금 살고 있는 팔랑마을로 시집을 온 것은 꽃다운 18세였다. 친정인 산내면 원천마을에서 팔랑마을로 꽃가마를 타고 시집올 때만 하더라도 남편이 그리 일찍 세상을 떠날지 꿈에도 몰랐다. 두 살 연상이었던 남편은 할머니가 22살이 되던 해 아들 하나만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나고 만다. 갑자기 팔이 아파서 복용했던 약이 부작용이 나 병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사망한 것이다. 남원시내에서 갖은 고생, 다시 팔랑마을로 팔랑마을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다가, 아들이 산내초등학교 4학년이 되던 해에 남원으로 이사를 간다. 학교에 잘 다니는 줄 알았던 아들이 마을 형들의 꼬임에 넘어가 거의 대부분을 결석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팔랑마을을 떠나게 된다. 첫 일터가 누에공장이었는데, 월 4만원을 받고 10년간 식모처럼 살았다. 이후 직접 식당을 차려 억척같이 돈을 벌었다. 쉬지 않고 일한 탓인지, 결국 탈이 났다. 두 차례의 담석 수술 후, 신접살이를 했던 팔랑 마을이 다시 그리워졌다. 떠났던 마을로 돌아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