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소비심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11월 들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전월(108.6)보다 3.7p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상승폭(+2.6p)을 웃도는 수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낙관’, 100 미만이면 ‘비관’을 의미한다. 전북은 지난 9월 이후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다시 110선을 회복하며 소비심리가 분명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6→95로 소폭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99→100) ▲가계수입전망(99→101) ▲소비지출전망(108→112) ▲현재경기판단(95→101) ▲향후경기전망(101→110) 등 핵심 전망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향후경기전망이 110으로 9p 급등한 점은 소비자들이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는 나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타 지표에서는 ▲주택가격전망(123→123)은 보합 ▲금리수준전망(93→92), 가계저축전망(96→95)은 하락 반면 ▲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지역 기업 심리가 짧은 반등 후 다시 얼어붙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2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12월 전망치는 85.6으로 3.4포인트 급락, 경기 낙관론이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역시 흐림이다. 11월 CBSI는 80.1로 1.4포인트 하락, 여기에 12월 전망치도 79.3으로 추가 하락해 장기 평균(100)을 크게 밑돌며 경기 비관심리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기업이 경기를 낙관(100 이상)하면 높아지고, 비관(100 미만)하면 낮아지는 지표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북 기업들이 당장 버티고는 있지만, 연말 경기 전망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만금=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의 미래 성장축을 열 핵심 인프라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마침내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된다. 총연장 55.1km, 총사업비 2조 7,424억 원이 투입된 전북 최대 규모의 도로망 구축 사업이 본격 가동되며, 지역경제·물류·관광 전반에 획기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인 새만금–전주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 개통으로 동서 3축 새만금포항고속도로(총 311km) 가운데 65%인 201km가 완성되며, 동서축 광역 교통망 구축이 가속화된다. 특히 지난 10월 무주-성주-대구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호남과 영남을 잇는 동서 3축 국가간선도로망이 순차적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김제 진봉면에서 완주 상관면까지 이동시간은 76분 → 33분, 무려 43분 단축(57%), 주행거리는 62.8km → 55.1km(8km·12% 감소) 된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 감소, 운행비 절감 등 연간 2,01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번 개통으로 새만금-
(농협= 타파인) 이상선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비대면 금융 25주년을 기념해 최고 연 7.1% 금리의 초고금리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금리 절벽 시대’에 등장한 이번 상품은 이름 그대로 ‘대박’을 예고하며 고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7일, 1999년 「e-뱅킹 예금」 출시 25주년을 맞아 당시의 금리를 반영한 비대면 전용 상품 「NH대박7적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고 연 7.1%(’25.11.03 기준,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오는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좌 한정 판매된다. 가입은 NH올원뱅크 앱 또는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 한도는 월 최대 30만원,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최근 6개월간 예·적금 미보유 고객, 농협은행 첫 거래 고객, 급여실적 충족, 비대면 가입 등 조건을 만족하면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 7.1%가 적용된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젊은 세대와 신규 고객 유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첫 거래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3.8%p의 특별 우대금리는 최근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농협은행은 11월 12
(새만금=타파인) 이상선 기자 = 새만금이 드디어 ‘철도 시대’에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12일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 개발의 가속화와 전북권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서해안 경제축을 완성하는 ‘국가 성장 철도망’으로 평가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전북 군산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까지 총 48.3km(신설 29.3km·기존 노선 개량 19.0km) 구간을 단선철도로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 5,859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다. 정거장은 총 7개소로, 이 중 4곳은 새로 신설된다. 신설 역사는 ▲옥구신호장 ▲새만금국제공항 정거장 ▲수변도시 정거장 ▲신항만 철송장 등이며, 대야 정거장과 군산옥산신호장은 개량 후 재활용된다. 또한 향후 열차 운행 계획에 따라 ‘새만금신호장’ 신설도 검토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익산에서 새만금 수변도시까지 전동열차로 3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한 여객 노선이 개통된다. 이로써 새만금권 내 주민과 기업 종사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고군산군도 등 인근 관광지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경제=타파인) 이상선 기자 = “삼천궁녀 의자왕 아니에요. 저는 의자의 여왕이에요.” 농담처럼 들리지만, 그 말 속엔 한 시대의 산업 철학이 담겨 있다. 버려지는 의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의자의 여왕’ 최윤영 ㈜퍼메이드앤아이디 대표의 이야기다. 최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을 위한 ‘의자 리페어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규 구매 대비 최대 70%의 예산 절감과 함께 ESG 경영·순환경제 실천 모델을 제시했다. 공공기관의 불용 의자를 수리·업그레이드해 새 제품 못지않은 품질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의자왕이 아닌, 의자의 여왕”이라 표현한다. 왕이 지배했다면, 여왕은 창조한다는 의미다. 중앙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한 현대무용가 출신 CEO인 최 대표는 요추디스크를 계기로 ‘앉음’의 본질과 인체공학을 연구하며 ‘의자 리페어’라는 새로운 산업의 길을 열었다. “청사 창고에는 프레임은 멀쩡하지만 천이나 부품이 손상된 의자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건 자원의 낭비이자 세금의 낭비죠. 버리기보다 되살리는 게 진짜 혁신입니다.” ‘의자 리페어 솔루션’은 고장 진단 → 부품 교체 → 기능 업그레이드 → 재배치·유지보수까지 완전한 순환형 프로세스를 갖췄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연금 수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연금수령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연금수령계좌변경’ 서비스를 출시했다. 15일 농협은행은 “이제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기초연금 등 주요 연금을 타 금융기관 계좌로 받고 있는 고객이 서류 제출이나 기관 방문 없이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농협은행 계좌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층 연금 수급자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고, 연금 이체 절차를 한층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 관계자는 “앱 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연금수령계좌 변경이 완료되며, 고객의 시간과 불편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금고객 활력UP!」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 세라젬 파우제 M6 안마의자 ▲2등(3명) 파크골프채 ▲3등(10명) 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 ▲4등(500명) 편의점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연금수령계좌변경’ 서비스를 이용해 연금을 수급한 고객 중 추가 5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보너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주원예농협(조합장 임종경)은 17일 전주원예농협 공판장에서 농협전주시지부(지부장 하양진)와 함께 혈액 수급난 해소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시 범농협 임직원 릴레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마련됐으며, 전주원예농협과 농협전주시지부 임직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하양진 지부장은 “전주시 농축협은 지난 4월 전주김제완주축협, 7월 북전주농협에 이어 이번 전주원예농협까지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3차례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범농협이 함께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대표적 나눔기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경 조합장도 “헌혈은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전주원예농협은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 노동조합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팜스테이마을 활성화에 나섰다. 전북농협 노동조합은 2일 순창고추장익는마을에서 여성 조합원을 대상으로 팜스테이마을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NH도농상생운동본부와 함께 후원한 것으로, 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식품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의 체험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을 직접 혼합해 고추장을 담그는 전통 제조 과정을 체험하며 농촌 고유의 문화를 몸소 느꼈다. 한 참가자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장 담그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박병철 위원장은 “팜스테이마을은 농촌의 숨겨진 보물과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가 도시민과 농촌이 하나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 노동조합은 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 노동조합과 NH도농상생운동본부는 8월부터 이어온 팜스테이마을 체험 후원을 9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해 150여 명의 도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타파인) 김진주 기자 = 전북농협이 하반기 연체 감축과 건전 결산 달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전북농협(총괄본부장 이정환)은 지난 1일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연체감축 및 건전결산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내 92개 농·축협 기획상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농정 현안 특강을 청취하고,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농심천심’ 운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도내 농·축협의 연체 현황과 결산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공동대출 연체 관리와 현장 지원책 등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전북농협은 매주 ‘연체 감축의 날’을 운영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전사적인 채권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효율적인 채권 관리에 나선다면 2025년 건전 결산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