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이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은용)에 쌀 300㎏을 기증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과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연말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원농협은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농산물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지역 농업기관이 지역 복지의 온기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지역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보탰다”며, “농업·농촌뿐 아니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용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남원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쌀은 지역 장애인분들께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식탁을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남원시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가업승계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2일 남원시의회에 따르면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는 부모 또는 직계존속의 농업을 승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농업인을 ‘가업승계 농업인’으로 정의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에는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견학·컨설팅 지원 ▲전문인력 육성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유통·가공·판로 지원 ▲브랜드 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등 홍보·마케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농업기술과 경영 노하우의 세대 간 이전을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에 따른 구체적 지원 대상과 기준, 절차는 향후 시행규칙 및 세부 지침을 통해 마련된다. 시는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명확히 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정교하게 다듬을 방침이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경찰공무원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사업과 관련해 경찰청과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예산 확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 일정으로 직접 참석이 어려웠던 최경식 시장을 대신해 이성호 부시장과 경찰청 이용욱 복지정책담당관이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리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전국 경찰관 심신치유 공간 필요성 ▲인구소멸 지역의 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 효과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의 시급성 등을 집중 설명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국가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의 의미는 남원시 단독 활동이 아니라 경찰청 본청 핵심 관계자와 ‘원팀’으로 움직였다는 점에 있다. 이는 경찰수련원 신축이 단순한 지역 과제나 희망사업이 아닌, 경찰청의 공식 역점사업임을 국회에 확실히 전달한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전국에는 8개소(305실)의 경찰수련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14만여 경찰 인력을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가 12월 1일(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감시체계는 한파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중점 대응 전략으로 마련됐다. 감시체계는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전산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서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안전재난과 재난대비 T/F팀과 상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발생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방문보건팀·보건지(진료)소 인력 49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이 취약계층 가정을 집중 방문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대표적 한랭질환으로 떨림, 피로감, 혼동, 졸림, 어눌한 말투 등이 주요 증상이다. 동상, 침수병·침족병 등도 겨울철 위험성이 크다. 질병관리청 감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남원 지역 한랭질환자는 ▲2022년 0명 ▲2023년 9명 ▲2024년 3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의 66.7%가 야외였으며, 환자의 58.3%가 남성이었고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9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 운봉의 관문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할 ‘철쭉 꽃길’로 ‘철쭉의 고장’ 운봉의 품격을 높였다. 1일 운봉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남원시 운봉라이온스클럽(회장 최정섭)과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운봉 진입로터리에 철쭉을 식재하며 ‘철쭉의 도시 운봉’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경관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운봉라이온스클럽은 철쭉 식재 비용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회원 20여 명과 읍 직원, 각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토양 정비·철쭉 식재·환경 정비 등 단계별 작업을 진행했다. 운봉읍은 매년 ‘바래봉 철쭉제’를 개최할 만큼 철쭉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 식물로, 이번 진입로 식재는 운봉을 처음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관문을 아름답게 꾸며 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섭 회장은 “운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읍장은 “이번 합동 식재활동은 운봉의 봄을 더욱 빛내고 방문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읍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산내면의 3개 마을기업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목소리로 온정을 모았다. 1일 산내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남원시 산내면의 마을기업인 ▲지리산황치골영농조합(대표 양재혁)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대표 강병규) ▲누운골영농조합(대표 이완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산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산내면 마을기업들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기탁식에는 각 법인 대표들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이완성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법인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성근 산내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 주신 마을기업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어 더 많은 나눔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내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허브화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원=타파인) 김진주 기자 = 김영태 시의장이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시 “남원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위해 쉬지 않고 뛰어온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1일 김 의장은 지난 1년 사진 결산 보고를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기 위해, 남원 곳곳의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를 찾고 해법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취임 이후 남원 현장의 민원·갈등·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 의정’과 시민 제안에 대한 적극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 그는 “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남원시민 누구나 의회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의 방향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장은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시민소통 강화’와 ‘남원의 미래기반 다지기’로 요약하며, 지역경제·생활 SOC·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결산 메시지에서 “앞으로도 의회가 멈추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 든든한 남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남원시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타파인) 최종민 기자 = 김삼의당기념사업회(회장 조남훈)는 김삼의당 탄생 256주년을 맞아 ‘제7회 전국 김삼의당 시(詩)·서(書)·화(畵) 공모대전(대회장 김철수)’ 작품 심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입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삼의당기념사업회는 지난 23일 사무국에서 시·서·화 부문별 심사를 진행했으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작품성을 평가했다. 각 분야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통 예술의 창작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번 공모대전은 김철수 대회장을 중심으로 전통 예술의 계승과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은, ■ 서(書) 부문 심사위원 임성곤 △차상 김순이 △차하 김선자 △장려 최규현, 조미자 △특선 양윤식, 김양수 △입선 양장욱, 양윤식 ■ 화(畵) 부문, 심사위원 이입분 ● 일반부 △장원 허미선 △차상 조정자 △차하 김이숙 △장려 김세영 △특선 김순이, 이상희△입선 김여막 ● 학생부 △장원 전북도교육감상 양지원 △차상 조윤서 △차하 지서율 △장려 신유빈 △특선 김하나 △입선 유나경, 김나연, 유승우, 장새봄, 장하린, 김채은, 문지현, 양지우△특별상 음사랑 △지도교사상 유은자, 송진아 ■ 시(
(보건=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전북 동부권 산모들의 숙원 사업이 마침내 남원에서 현실이 됐다. 전북자치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인 남원시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28일 개원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출산 친화 정책의 본격적인 전환점을 알렸다. 총 132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남원시 고죽동 일원에 연면적 2,410㎡ 규모로 건립됐으며, 남원시장 최경식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 아래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됐다. 특히 전북 동부권·지리산권 산모 모두 이용 가능한 광역형 공공 인프라로서, 접근성이 가장 취약했던 농촌·산촌 지역 산모들에게 ‘안전한 산후관리권’을 보장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남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총 13실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생아실·마사지실·맘카페·프로그램실 등 산모 맞춤형 공간을 갖췄다. 운영은 남원의료원이 맡으며, 감염관리 안정성을 확보한 뒤 2026년 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요금은 2주 180만원이며 감면 혜택은 다음과 같다. 전북도민 30% 감면 남원시 거주 산모 50% 감면 지리산권 산모 및 남원시민 자녀(배우자 포함) 10% 감면된다. 전문 프로그램 역시 ▲산후 마사지 ▲산후 요가 ▲산부인과·소아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남원교육지원청과 재단법인 수곡장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도 남원교육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5일 남원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 교육대상은 왕치초 김혜정 교사(초등 사진 오른쪽 두번째)), 용성중 전종희 교사(중등 사진 왼쪽 두번째)가 수상하며 남원 교육 현장의 헌신과 열정이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김혜정 교사는 교육과정 중심 학교 문화 정착, 교실수업 혁신, 참교육 실천 모임 운영, 남원교육지원청 컨설팅 지원 참여 등을 통해 건강한 교육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종희 교사는 학생 주도 학습이 일어나는 ‘배움 중심 수업’ 정착, 남원과학축전 기획·운영, 지리산둘레길 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연계 교육 확대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은 “남원교육대상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매우 뜻깊은 상”이라며, “남원교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곡장학회 양해석 이사장(사진 왼쪽 첫번째)은 “교사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