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7일부터 열린 제20회 순창장류축제 현장에서 지역사랑 확산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은 축제장 내에 마련된 홍보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기부금이 지역발전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전통장류 체험과 더불어 ‘기부 참여 인증 포토존’을 운영해, 축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순창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동시에 지역을 돕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른바 ‘남장임순’ 지역정치의 쇠퇴는 하루아침에 시작된 일이 아니다. 그 근본 원인은 자격 미달의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정치의 무대에 오르며 시민의 신뢰를 갉아먹은 데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최근 “노컷 공천”을 강조하며 음주운전, 성비위, 강력범죄 전력자뿐 아니라 함량 미달 정치인들을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칙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장임순 지역 책임자인 박희승 위원장의 결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박 위원장이 정청래 대표가 밝힌 대로, 함량 미달 정치인들만 지역에서 걸러내어도 지역정치는 한결 깨끗해질 것이기 때문" 이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항상 자격없는 자들의 등용이 지역 정치를 환멸스럽게 만들어왔다. 시민들은 그 모습을 보며 냉소적으로 말한다. “그런 자도 정치인 하는데, 지역이 이 모양이지.” 이른바 ‘자격 미달 정치인’이란 단순히 능력이 부족한 사람만을 말하지 않는다. 그 범주는 분명하다. “전과 등의 문제와 지역에서 물의를 일으킨 자, 또는 지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사를 ‘내려 꽂는’ 행위를 포함한다.” 특히 지역을 모르는 인사의 검증 부족과 함께, 무늬만 환상적으로 꾸며진 인사를 내세워 지역이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가을빛이 깊어가는 10월, 순창이 다시 ‘장류의 고장’으로 들썩였다. 제20회 순창장류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발효나라 1997’이 18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1997년 민속마을 조성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며, 순창의 발효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간장·고춧가루·메주가루를 상징하는 검정·빨강·노랑 가래떡을 이용해 ‘순창’을 형상화한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래떡으로 장류의 색을 표현한다는 발상이 참 신선하다”며 순창만의 독특한 발효문화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른바 ‘남장임순’ 지역정치의 병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 뿌리는 인물의 문제가 아니라 ‘공천을 사유화한 정치문화’에 있다. 누가 지역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보다, 누가 지역위원장의 신임을 얻었느냐가 더 중요한 현실 그것이 남원 정치의 비극. 지금 필요한 것은 복잡한 명분이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후보를) 민주당의 당헌·당규·당률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다.” 이 말 한마디가 남원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다. 박희승 위원장은 중앙당이 정한 정청래 대표의 ‘노컷 공천’ 원칙에 따라 모든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당의 질서를 세우고,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정청래 대표는 이미 “음주운전·성범죄·강력범죄 전력자는 배제하고, 3회 이상 탈당 전력자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천명했다. 이 원칙은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민주당의 자정선언이다. 하지만, 남원 정치의 현실은 여전히 '사유화된 공천 구조'의 그림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천은 중앙의 방침보다 지역 카르텔의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리고, 정당의 이름 뒤에서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이 판을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 청소년들의 예능 축제인 ‘장류마을 어울마당’이 10월 17일 제20회 순창장류축제 주무대에서 순창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 무용·사물놀이·댄스·합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젊음의 에너지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생기 넘치는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순창의 가을 축제장은 웃음과 열정으로 물들었다.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순창군이 농어촌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순창군은 지난 15일 군수실에서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사무총장 채명숙)과 청소년 성장 지원 및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채명숙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농어촌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활동 격차를 줄이기 위한 상생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청소년 교류 및 탐방활동 ▲진로·대학 탐방, 진로드림캠프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채명숙 사무총장은 “순창군과의 협력이 농어촌 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으로 지역 간 격차 없는 청소년 정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순창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가을 학기를 맞아 순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학업을 응원한다. 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는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하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순창군이 추진 중인 보편적 복지정책의 핵심사업으로, 대학생들의 등록금 외 생활비·주거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인재의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순창에서 자란 청년들이 안정된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 출신 대학 재학생(만 40세 미만)으로, 순창 지역 내 초·중·고교 졸업자, 중학교 졸업 후 지역 외 고등학교 졸업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해당된다. 단, 방송통신대·사이버대·학점은행제 재학생, 또는 정규학제 초과 재학생은 제외된다. 지원은 대학 1학년 2학기부터 4학년 2학기까지 최대 7학기 동안 가능하며, 학기당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본인 또는 부모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기준과 경선룰 정비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노컷 공천’을 강조하며 억울한 배제를 막고, 음주운전·성매매·강력범죄 등 명백한 부적격자만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3회 이상 탈당 전력자도 예외 없이 컷오프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당원 주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런 중앙의 개혁 기조가 현장의 경선 룰에서는 왜곡된 형태로 작동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른바 ‘남장임순’ 권역에서는 시장·군수는 일반여론 50%, 권리당원 50%, 도의원·시군의원은 권리당원 100% 반영이라는 사실상 “당원 중심의 폐쇄형 구조"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당내 민주주의 강화’지만, 실상은 특정 세력이 공천의 칼자루를 쥐는 구조다. 지금의 경선 시스템은 지역위원장 발밑으로 숙일 수밖에 없는 구도라는 말이 현장에서 공공연히 회자된다. 누구를 내세우고 누구를 자를지, 경선의 향방은 ‘당심’ 몇몇이 결정한다는 설이 나올 정도다. “비례대표 1순위도 손뒤집듯 바꾸는 권한을 가진 인사가 누구겠는가, 그것이 현실이며, 이미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중론으로 퍼졌다.” 이 한 줄의 냉소가 지금 민주당 지
(순창=타파인) 이상선 기자 = ‘제20회 순창장류축제’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 축제는 ‘순창의 빛깔,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로 꾸며져 순창의 맛과 멋, 그리고 정(情) 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에서는 ▲‘황금메주를 찾아라’ ▲‘성년을 맞은 너와 나’ ▲‘장추왕을 찾아라’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등 흥미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놀이를 비롯해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공연, 청소년 영화제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순창고추장불고기, 장아찌, 장국수 등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지역 농부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열려, 순창의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를 통해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에도 힘썼다. 순창군은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11개 읍·면을 연결하는 순환
(순창=타파인) 김진주 기자 = 순창군이 가을 정취 가득한 섬진강에서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순창군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23일까지 유등면 화탄마을 앞 섬진강변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한다. 체험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문 래프팅 가이드가 직접 수상안전 수칙과 노 젓는 법을 교육한 뒤 참가자들이 카누·카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장소인 화탄마을은 순창의 명소 용궐산 하늘길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맑은 섬진강 물결과 수려한 산세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명소로 꼽힌다. 또한 오는 17~19일 열리는 ‘순창장류축제’(전통고추장민속마을·발효테마파크 일원)와 연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카누와 카약을 함께 체험하며 한층 풍성한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체험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섬진강수상레저연맹(063-652-6520)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시간대별 20명, 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