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지난 3일 완주 용진읍 한 음식점에서 완주군 장애인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장애인의 권익증진과 복지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11명 전원, 관련 부서 공무원, 김덕연 완주군 장애인연합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복지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과 교통 접근성 개선 ▲체육·문화 활동 참여 기회 확대 ▲생활 기반시설의 장애 친화적 설계·개선 ▲직업재활 및 지역 내 고용 확대 ▲지역사회 내 차별 해소와 인식 개선 교육 강화 등으로, 군의회는 이를 조례 제·개정, 예산 반영, 집행부 협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장애인의 권익은 완주군이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며, 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제기된 의견들을 의회가 책임 있게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지향한다. 앞으로도 장애인단체와의 정기적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
(완주=타파인) 이상선 기자 = 완주군의회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유이수)가 지난 2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연구는 완주군 실정에 맞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보고회에는 유이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재천·김규성·성중기·최광호 의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서일환 교수, 새민환경에너지 김완주 대표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당위성 입증 ▲주민 우려와 핵심 쟁점 분석 ▲서산시 현장조사를 통한 실증적 검증 ▲국내외 성공 모델 비교 분석 등 다각적 접근을 통해 ‘완주군형 폐자원 순환모델’을 제시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핵심연구 발표 후 전문가 자유토론이 이어졌으며, ▲주민 신뢰 확보 체계 마련 ▲지속 가능한 주민 환원사업 설계 ▲지역 브랜드화 전략과 홍보 체계 구축 등 정책반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유이수 대표의원은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은 단순 환경 인프라가 아니라 완주군 미래
(한전=타파인) 이상선 기자 = 한국전력공사 임실지사(지사장 김명진·노조위원장 박종성)가 지난 3일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임실지사 사회봉사단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 가구에 전달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한전 임실지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복지기금 ‘러브펀드’를 재원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명진 지사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전 임실지사와 임실 북부권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농협=타파인) 이상선 기자 = 농협이 3일자로 발표한 2026년 범농협 집행간부 및 중앙회·농협은행 주요 보직 인사에서 전북 농협의 3대 핵심 축-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농협은행 부행장에 모두 전북출신 간부들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김성훈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장길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이정환 농협은행 부행장이 각각 임명되며 전북 농협 조직의 새로운 리더십 라인이 완성됐다. 김성훈(53) 본부장은 김제 출신으로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 정주지점 서기로 입사한 뒤 지부와 본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영업·조직관리 전문가다. 김제지부 과장, 공제보험기획부, 뉴욕 해외사무소, 전북지역본부 차장 등 현장과 전략을 동시에 경험했으며, 진안군지부장·공공금융부 기관사업단장·고객행복센터장 등 굵직한 보직을 맡았다. 2025년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조직 안정과 영업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이번 발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전주 상산고와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장길환(54) 본부장은 장수 출신으로 지난 1998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여신·기획·데이터·현장 운영을 아우른 ‘기획·여신 전문가’로 평가된다. 여신상품팀장, 경영혁신TF 반장,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시 조산동 소재 주식회사 유피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조산동 935) 내 육류가공·제조 공장에서 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오후 2시 3분경 접수됐으며, 즉시 펌프차·물탱크차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장 내부 구조와 잔존 설비가 복잡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경찰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현장 감식을 통해 발화 지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과거 ‘코리아더커스’ 공장이 있던 부지로, 현재는 정읍공장과 전남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외형만 남아 운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인천 서구갑·더불어민주당)이 “지역언론의 소멸은 지역 소멸을 앞당기고, 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기반을 흔드는 문제”라며 지역언론 지원체계 전반의 개편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획 인터뷰에서 “지역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주체는 지역언론이며, 이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때 비로소 실효성 있는 지방소멸 대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언론은 단순한 보도기관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구심점이자 일상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감시하는 본래 기능은 물론, 주민 일상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콘텐츠로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언론의 존재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신문 발전정책은 지역 언론 스스로의 목소리가 담겨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일 때 지방소멸 대책도 현실적인 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의 지역언론 정책이 여전히 기술 지원 중심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지역언론을 살리는 것이 곧 지역경제와 민주주의를
(군산=타파인) 이상선 기자 =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지난 3일 본관 강당에서 ‘2025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 도상훈련’을 실시하며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의료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 부서 간 협업 구조의 실효성을 재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감염병 전담팀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모의훈련 소개 △CRE 유행 발생 대응 이론 교육 △도상훈련 △디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가상 시나리오 기반 토론형 훈련 방식을 도입해 감염병 확산 단계별 조치, 환자분류, 부서 간 정보공유 등 실제 상황에 가까운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후 진행된 디브리핑에서는 각 조별로 대응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안을 발표하고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의료원은 이를 토대로 감염병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위기 발생 시 실행 가능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준필 원장은 “감염병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곧 최선의 대응”이라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타파인) 이상선 기자 = 남원의료원(원장 오진규)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6년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최우수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의료원 35곳, 적십자병원 6곳 등 총 41개 기관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개 영역을 평가했다. 현장점검, 건강보험 전산자료 분석, 회계결산 검토, 환자·직원 만족도 조사 등 다각도의 종합 평가에서 남원의료원은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남원의료원은 ‘멘토-멘티제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멘토 기관으로서 진안군의료원(멘티)에 진료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조직운영, 진료서비스 개선 등 구체적 성과를 이끌어내 평가단의 호평을 받았다. 오진규 원장은 “6년연속 최우수 등급은 직원들의 헌신, 지역주민들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공공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남원의료원은 응급·필수의료 강화,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지역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시설·장비
(새책=타파인) 이상선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자신의 여덟 번째 저서 『5전6기 유희태 만경강을 만나다 II』를 펴내고 오는 12월 6일 군민들과 만난다. 이번 신간은 완주군정 4년의 기록과 함께, 고졸출신 은행원이 국책은행 부행장을 거쳐 정치 신인으로 다섯 번의 낙선을 딛고 군수에 오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진솔하게 담은 에세이다. 특히 완주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행정가의 치열한 고민과 비전도 함께 담았다. 출판기념회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대규모 기념식 대신 주민들과 눈을 맞추는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유 군수가 평소 강조해 온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통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군정 일정 속에서도 매일 새벽 글쓰기를 이어온 유 군수는 이번 책에 그동안 정리해 온 생각들을 집대성했다. 책에는 완주군의 핵심 자원인 만경강을 활용한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계획, 물류 거점 조성을 통한 ‘전북 4대 도시 완주’ 전략 등 미래 비전이 생생히 담겨 있다. 책은 가난했던 유년기부터 시작된다. 당시 400원의 장학금이 그의 인생을 바꿨고, 이를 발판
(교육=타파인) 김진주 기자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연구지원체계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에서는 S등급이 부여되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등급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원광대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며 연구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구지원체계평가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연구행정, 지원시스템, 연구환경 등 연구자 중심 지원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2025년도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단 7개 대학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연구자 중심의 행정 시스템과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연구환경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학협력단장 조영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연구자들과 이를 뒷받침한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인프라와 행정 지원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