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22일 경북 고령군에서 개최된 제3회 가야문화권 시군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5개 시군 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남원시는 황의훈 기획실장과 직원, 문화해설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체육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피구, 지뢰밟기, 줄다리기, 고무신받기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졌는데 남원시는 특히 지뢰밟기에서 단합된 모습과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원지역에는 인월면 유곡리와 아영면 두락리, 운봉 북천리 등에 약 180여기의 가야문화재가 분포돼 있다.
남원시의회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결의했다. 남원시의회는 23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남원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일방적인 역사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그 동안 교육부 검정 체제 아래 민간 출판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발행해 온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전면 부정하고 집권 세력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사만 배우게 하겠다는 반민주적 역사관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특히 이 같은 일은 “1973년 박정희 정권이 국정교과서 전환 발표를 한 이래 42년 만에 부활하는 유신의 잔재”라고 비난했다. 시의회는 또 “정부의 국정교과서 강행은 헌법이 강조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폭 넓게 교과서가 채택되어 교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UN의 역사교육 권고에도 반하는 것으로 이는 국가가 일방적으로 정권의 입
남원 흥부제를 알리는 터울림 행사가 수십년째 이원화돼 반목을 겪고 있다. 보은과 우애, 나눔 정신을 표방하고 있는 흥부제가 실상 그 첫 행사부터 정체성을 흐리고 있지만 남원시나 흥부제전위회는 어떻게 손쓸 의지 없이 이를 바라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흥부제가 지역축제로 거듭나기보다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고 있는 것은 단체장의 리더십 부재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21일 흥부제를 앞두고 인월면 성산마을에서 개최된 ‘흥부마을 터울림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기념했다. 지난해 이 시장은 아영 성리 고유제(터울림 행사)에 참석했다. 격년씩 돌아가며 두 마을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것이다. 김진석 흥부제전위원장과 장종한 남원시의회의장은 이날 아영 성리에서 열린 고유제에 참석해 기념식을 참관했다. 흥부제전위원장은 내년엔 인월 성산 터울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유제, 터울림 행사 등은 개인의 집이나 나라에서 큰일을 치를 때나 치른 뒤 그 사정을 신명이나 사당에 모신 조상에게 고하는 제사로 현재 인월과 아영에서 치르는 터울림 행사는 흥부에게 드리는 제사 성격이다. 두 마을은 각각 흥부 태생지(인월 성산), 발복지(아영 성리)로 알려져 매
"앞으로도 재능나눔봉사에 더욱 열심히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적십자인 이광남(光男) 홍보국장(적십자봉사회 전북지사협의회 홍보부장)이 '재능나눔 인증상'을 수상한 후 남긴 다짐이다. 지난달 2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재능기부 전진대회가 열렸다. 하지만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2015전국봉사원 대축제'와 공교롭게 행사가 겹치자 시상식에 참석치 못하고 지난 10월20일 오전 10시 한국재능기부인협회 전북지부 박종관 회장님으로부터 전수받았다. 이번 수상은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가 창립 3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경제신문과 서울신문, STV가 재능기부 확산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이들을 발굴, 선정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않았다. 이날 이광남 홍보국장은 오랜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21세기 혁신 기부문화를 이끌어 갈 사회적 소양을 갖추었기에 아름다운 재능기부천사'로 최종 확정됐다. 이 홍보국장은 적십자봉사회 남원지구 회원, 총무국장, 사무국장, 회장 등을 역임하는 23년동안 적십자봉사회 봉사단으로
남원시의회 독립청사 마련이 이번엔 가능할까. 십수년째 남원시청사 4층에서 곁방살이를 하고 있는 남원시의회가 독립청사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회청사 건립계획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중간에 무산된 터라 성패여부가 관심이다. 남원시는 지난 15일 개회된 제20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201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 시청사 민원실 옆 3,966㎡의 부지에 6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의회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의회청사 마련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시는 이번 기회에 부족한 사무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회가 시청사 4층을 차지하면서 직원들의 업무공간이 협소해 진데다 사무실 보족현상으로 일부 부서는 체육관, 후면 건물 등으로 이사를 가있는 형편이다. 시의회도 의정활동 공간이 협소하긴 마찬가지며 본회의장 별관 사용으로 불편함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와 의회가 의회청사 신축에 어느 정도 맞장구를 치고 있는 상태다. 의회청사 신축을 두고 남원시와 시의회는 그동안 시민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해 서로 총대매기를 꺼려해 왔다. 재정자립도가 극히 낮고 시 살림이 팍팍해 재원마련이 어려
서부지방산림청은 도로 개설로 끊어진 백두대간 마루금 정령치 구간을 친환경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백두대간 마루금 정령치 구간(남원시 주천면∼산내면)은 1987년 지방도 737호선 개설로 인해 단절돼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이동이 차단된 상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총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2016년까지 단절된 구간에 친환경적인 터널을 설치해 백두대간 능선을 복원할 계획이다.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은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 마루금을 복원해 백두대간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회복하고 산림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2013년 육십령 생태축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국 우수 산림생태 복원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서 산림생태 복원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정령치 복원사업은 2016년 완료를 목표로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백두대간이 민족정기가 회복되고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다시 태
▲ 강동원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의 대선 개표 조작 발언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남원순창 지역구 유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강 의원의 발언에 "시기가 적절치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재선을 노리는 강 의원에 최대 복병을 본인 스스로 만들면서 내년 선거 당락이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15일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새정치민주연합 강 의원의 의원직 제명 요구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강 의원의 대선 개표조작 발언은 '국민을 모독한 정치테러', '국론 분열을 책동하는 범죄'라며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고 출당도 요구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즉각적인 출당조치만이 강동원 의원이 발언한 망언과 새정치연합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강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과 원내부대표에서 사퇴시키며 진화에 나섰다.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에게 강 의원 발언이 상식적이지 않고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대선 개표 부정 의혹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여운을 남겼다. 문 대표는 "선거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를 했는데
남원시의회 제201회 임시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15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6년도 신규사업 보고,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과 일반안건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15일 제1차 본회의에선 5명의 의원이 나서 5분 발언을 했다. ▲ 김승곤 의원 ▲김승곤 의원은 시민들의 문화체육행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이백 문화체육센터 축구장이 관람석 부재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소규모 관람석 설치를 제안했다. 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비가림 시설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촉구했다. ▲김종관 의원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제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매일 농촌·산간지역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노약자와 주부, 학생들이지만 형편상 버스 요금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며 “농촌버스의 주요승객인 교통 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의 버스 운임 차등지불의 모순을 해소할 수 있는 단일 요금제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종관 의원 ▲박문화 부의장은
▲ 왼쪽부터 박삼봉 어르신이 양일규 도통동장에게 '장수해로상'을 받고 있다. 14일 남원시 도통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에서 72년 동안 부부의 연을 이어온 박삼봉, 황점예 부부어르신이 장수 해로상을 받으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이번 경로잔치는 도통동에서 처음 시도하는 위문잔치로 행사장은 도통동 게이트볼장에 마련됐으며, 도통동 발전협의회가 주관이 돼 75세 이상 어르신 수백명을 초정, 음식을 대접했다. 행사장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기관 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도통동 자치사랑방 수강생들은 이날 식전행사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으며 시립국악단, 품바 등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가 한층 풍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1세 정성문(여), 94세 오재승(남) 어르신이 장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 공설시장 상인회 측의 사업에 반발한 일부상인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